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자에 돈잘버는 남편둔 전업이 부러우신가요?

..... 조회수 : 5,194
작성일 : 2015-10-24 00:08:19
원글 지웠어요. 저는 정말 죽어도 미련없을만큼 비참하지만 배부른소리로 들릴수도 있다니 부끄럽네요. 누구보다 산전수전 겪은 인생이라 왠만한일에 상처받지 않는데 그새 많이 늙어서 마음도 여려졌나봅니다. 뭐, 더 힘든 일도 이겨냈는데 이번에도 어떻게 극복해볼게요.ㅜㅜ
여러분들도 힘내셔요.
IP : 61.83.xxx.2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4 12:19 AM (110.70.xxx.55)

    음..제목의 친정부자에 돈잘버는 남편둔 전업이 부러우신가요? 는 물론 부럽구요; 제 주위 제목 같은 경우는 소소한 불만은 있지만 돈 걱정 없이 정말 목 뻣뻣이 잘들 살기 땜시..
    근데 원글님은 제목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에 친정도 요새 잘 없는 그러나마나 한 경우라..또 돈도 못 벌면서 저런 남편들도 너무 많고..
    암튼 안타깝네요. 돈 벌라 어쩌구 치사하게 구는 남편도 덜되먹긴 했는데 또 여자는 하고 싶음에도 할 생각도 안하는 리스 남편들도 많아서..저리 달려들면 행복하겠구만 좀 맞춰주지 싶은 경우도 많고..

  • 2. 솔직히
    '15.10.24 12:21 AM (194.166.xxx.36)

    님은 친정부자라도 도와주질 않으니 고아아 마찬가지죠.
    친정부자라함은 님한테 필요할때 돈 척척 내주는 경우죠. 님 경우는 전혀 상관없고요.

  • 3. 그래요
    '15.10.24 12:22 AM (124.51.xxx.155)

    배부른 투정이긴요.. 남편 분이 기본적으로 원글님을 존중 안 해주네요 에고..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

  • 4. ......
    '15.10.24 12:28 AM (61.83.xxx.249)

    네, 제목을 저리 쓴 이유는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하거든요. 너같으면 정말 걱정이 없겠다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제 속내는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남편이나 친정 상관없이 내 자신의 돈 벌 능력이 필요하다는걸 이제서야 깨달았고, 다른분들도 남을 부러워하시기 보다는 직장다닐 능력있는 본인에게 더 만족감 느끼셨으면 해서요.

    이 와중에도 그래도 니팔자가 상팔자다 하실분들 계실거에요. 그래서 이런글 올리기도 죄송한데 큰 숲만 봐주세요. 그나마 생활비 가져다주는 남편, 큰 병원비 부담 안주는 친정이 고맙다는 거 알아요. 쌀값 똑 떨어져서 굶었던 그 옛날 생각하면 배부른 소리죠. 그런데 가슴은 그때보다 더 아프네요 ㅜㅜ

  • 5. 지나가다
    '15.10.24 12:39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정말 힘든 사람들이 보면 속 뒤집어지겠네요~~

  • 6. 그러니까
    '15.10.24 12:41 AM (194.166.xxx.36)

    님은 그 경우가 아니니까 속사정 날면 부러워할 사람이 없다는거죠.
    님이 이런 글 쓴다는 것도 좀 그렇고.

  • 7. 그러니까님
    '15.10.24 12:52 AM (61.83.xxx.249)

    제가 제목처럼 팔자좋은 주제도 못되는데 왜 저런 제목으로 글쓰냐는 것 같은데요, 최근까지는 저도 만족하며 살았거든요.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남한테 기대어 얻게되는 행복은 내 의사와 상관없이 어느날 잃을수 있다. 내 능력이 결국 최고다 였어요. 물론 진짜 죽을때까지 팔자좋게 지내실 분들도 계시겠죠, 근데 그건 죽을때봐야 알죠.

  • 8. .....
    '15.10.24 12:53 AM (61.83.xxx.249)

    중간에 댓글 지우셨네요. 진짜 힘든 사람이 보면 속상하겠다고 쓰신 분 계셔서 원글은 지웠어요.

  • 9. 그래서
    '15.10.24 12:57 AM (173.70.xxx.134)

    제가 제일 부러워 하는 분은... 본인은 교수, 시댁 부자이고 남편은 시아버지 사업 조금 도와드리고 임대업(유산으로 받은 건물과 아파트들 세 받는 중)으로 시간많고 부부사이 좋은 분이에요. 그 여자분 보니 하고 싶은일 자기 경제력 있으니 맘대로 하고 시간 여유가 있으니 여행도 많이 다니고 사회적 지위가 있으니 (그리고 부부가 둘다 미국 박사라 인맥도 좋아요) 만나는 사람들도 다들 잘나가고... 아무튼 젤로 팔자가 편하구나 싶어요. 게다가 남편되시는 분은 와이프가 자랑스러우니 특히나 잘해주고 시댁관련 일 다 자기선에서 끊어주고.

  • 10. 남꺼라도 빌려서
    '15.10.24 12:58 AM (119.149.xxx.138)

    편해지면 좋겠네요. 부자친정, 돈 잘버는 남편
    요 정도만 있어도 많은 고민들이 해결되겠네요.
    대부분은 저 둘도 없으면서 공부 못하는 자식, 가부장적이고 둔해빠진 남편, 인성이고 교육수준이고 하는일 모두 형편없는 시댁.. 내가다 챙겨야 하는 친정...정작 나는 이 답답한 마음을 어디가서 풀 곳도 없어...
    뭐 이런 문제들이 다 따라오죠.
    그러니 살기 싫은 여자분들이 참 많다는.

  • 11. wii
    '15.10.24 3:59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안 부러워요.
    저는 내 스스로 능력있고, 내 이름 있고, 나답게 사는 지금이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 12.
    '15.10.30 12:04 PM (111.118.xxx.90)

    친정부자 돈잘버는남편

    밖에선 부러워보이죠?

    안에서 나름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289 생리식염수 궁금해요 겨울인가 2015/11/02 551
497288 씽크대 실리콘 잘 쏘는 방법이요 6 외동맘 2015/11/02 4,001
497287 카톡 폰과 pc 두 곳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5 동일번호 2015/11/02 1,204
497286 중국 사람들 무서워요 2자녀 정책 33 ㅗㅗ 2015/11/02 16,390
497285 부천에서 두세시간정도 바람쐬고 식사할 드라이브코스 추천받아요~ 6 밀레니 2015/11/02 2,169
497284 감자국 5 감자 2015/11/02 1,237
497283 보이로 전기요 싱글 크기 정말 작네요 15 고민스럽네요.. 2015/11/02 4,810
497282 영화 마션을 어제 봤는데, 전 참 지루하더군요 ㅋㅋ 11 .. 2015/11/02 2,162
497281 친구들과 함께할 여행,,,,,그 딜레마,, 48 자작나무숲 2015/11/02 19,442
497280 칠순엄마 모시고 해외여행 갈곳 추천부탁드려요. 8 열매사랑 2015/11/02 1,614
497279 영어공부 하시는 분들, 이 자료도 괜찮은 것 같아요. 5 영어공부 2015/11/02 1,766
497278 야외활동 싫어하는 여자라면 3 ㅇㅇ 2015/11/02 1,067
497277 몰아보기 좋은 드라마 추천부탁해요 6 모스트스럽게.. 2015/11/02 1,775
497276 썬크림 뭐가 좋아요? 구입 2015/11/02 486
497275 강황가루 드시는분들 안역해요? 32 강황 2015/11/02 6,046
497274 영화 경성학교 많이 무서운가요? 4 ,, 2015/11/02 1,161
497273 요즘 단감이 싼가요? 8 처치곤란 2015/11/02 1,938
497272 겨울에 더운나라갈때? 4 여행초보 2015/11/02 4,583
497271 도지원이 50살이네요 1 ㅇㅇ 2015/11/02 2,122
497270 가뭄에 무용지물 4대강 1 속터져 2015/11/02 610
497269 도쿄사시는 주부님들~한국에서 선물가져갈때 어떤께 좋으세요? 1 코코 2015/11/02 769
497268 엄마들모임 하나도 없어요 3 넬리 2015/11/02 2,346
497267 한국사 공부 하고 싶은데 팁 부탁드려요^^ 11 감화력 2015/11/02 1,833
497266 위기의 조선업..구조조정 찬바람 생각보다 엄청나네요. 3 다짤림 2015/11/02 1,855
497265 윤디리 내한연주 망했다던데 가셨던분 계세요? 9 ..윤디리 2015/11/02 6,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