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나를 학대하고 괴롭히던 부모님... 쌤통이네요

... 조회수 : 7,843
작성일 : 2015-10-23 03:11:39
어린시절부터 폭언과 폭행, 저주를 통해서 내 인생을 철저히 망가뜨린 부모님...

드디어 고대하뎐 며느리를 얻었는데

결혼전부터 범상치 않더니만 역시나네요 ^^

며느리땜에 매일 눈물을 흘리고 계신다는...

여기 일일히 적으면 당장 베스트로 올라갈 것이고 막장며느리라고 손가락질을 해댔겠지만

저에게는 우리 올케가 은인입니다.

전 소심하고 능력도 없어서 복수를 못하지만 우리 이쁜 올케가 저대신 복수를 대신해주고 있네요

남들이 보기엔 최악의 며느리일지 몰라도, 제 입장에선 최고의 올케랍니다








IP : 175.208.xxx.2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3 3:21 AM (121.173.xxx.87)

    간단히 몇가지 일화라도 적어주시지.

  • 2. ...
    '15.10.23 3:23 AM (118.219.xxx.4)

    궁금하네욤ㅎㅎㅎ

  • 3. 궁금
    '15.10.23 3:35 AM (223.62.xxx.238)

    500원 드릴게요

  • 4. 부디 상처 회복하시길
    '15.10.23 4:02 AM (90.202.xxx.220)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는 아닌듯

  • 5. 흠흠
    '15.10.23 6:22 AM (125.179.xxx.41)

    에휴 얼마나 상처가 깊으시면ㅠ
    힘내세요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제일 아픈거같아요

  • 6. ...
    '15.10.23 7:55 AM (108.29.xxx.104)

    원래 인간관계가 주고 받는 것이 꼭 당사자들끼리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내가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한테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일도 그렇습니다. 내가 저 사람에게 뭘 해주었는데 저 사람은 나한테 아무것도 안 주네 하지 마세요. 나는 다른 이에게 대신 받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내가 어느 사람에게 고마운 도움을 받았을 경우 나는 그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나누어 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글님도 언젠가는 부모님을 용서할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7. 사이다가 필요해
    '15.10.23 8:00 AM (1.235.xxx.72) - 삭제된댓글

    아침부터 다같이 시원하게 풀어보세요 ~~~

  • 8. 용서도 필요 없어요
    '15.10.23 8:03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식을 학대 한건 수평관계가 아닌
    수직관계로 보고 맘대로 휘둘렀기 때문이죠.
    용서도 수직관계에서나 통용되는 말이죠.
    수직관계 개념에서 벗어 나야 원글이가 결혼해서
    똑같은 모자간 수직관계를 자식에게 주지 않습니다.
    부모를 진심으로마음속에서 버려야 원글이가 자유롭게 사는 길인거죠.
    며늘에게 팽당하는 부모를 보며 꼬습다라고 느끼는것도 아직 못버렸단 증거죠.
    버리면 맞고 살든 대접받고 살든 니문제란 생각으로
    내가 전혀 감정적 동요가 없어지거든요.
    내 감정이 동요할 필요가 없는 경지가 자유 아닐까요.

  • 9. 그래도
    '15.10.23 8:11 AM (223.62.xxx.42)

    어물쩡 용서하려고애쓰는것이 더 본인에게 치명적으로 나쁩니다. 본인마음에 솔직한것이 치유가 제일 빠르더라구요

  • 10. ...님
    '15.10.23 8:36 AM (112.186.xxx.119)

    말씀 참공감가요..가끔씩 저도 상대방에게 베풀어도 왜 난안해줘 그런 못난심뽀가 발동하기도 하지만 맞아요...님말씀이 맞는거같아요.
    원글님도 이제 속푸셨으니 미움버리시고 님인생 사셔요..

  • 11. 휴.....
    '15.10.23 8:45 AM (175.209.xxx.160)

    참으로 불행한 가족이네요....ㅠㅠㅠ

  • 12. 용서도 필요없어요님
    '15.10.23 8:50 AM (221.158.xxx.156)

    댓글이 저한테도 도움이 됐어요

  • 13. ㅇㅇ
    '15.10.23 9:27 AM (117.110.xxx.66)

    객관적으로 그 며느리가 부모님께 할 만한 행동을 하고 있는거에요?
    부모가 여전히 막장스러워 생각 바른 며느리가 지지 않고 맞대응하는 거라면 좋겠네요.
    그렇지 않고 며느리가 진짜 막장이라 시부모를 우습게 여기는 것인데도
    부모님에 대한 원망때문에 고소하다고 하는 거라면 참 서글프네요.

  • 14. 윗님
    '15.10.23 9:40 AM (211.212.xxx.225) - 삭제된댓글

    자식을 막장으로 기른 부몬데 왜 윗님이 서글프다세요?
    부모원망에 남이 막장으로 해도 부모가 애달프지 않은
    원글이 서글프구만. 자기가 한일 생각지않고
    자식한텐 동정연민을 받고 싶어 한다면 욕심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680 신랑한테 잘해야겠어요 4 아저도 2015/10/24 1,894
494679 불후의명곡...신해철 추모 1주기 시작했네요 6 오늘은 2015/10/24 1,583
494678 신해철 좋아하는 분들 49 불후 2015/10/24 2,002
494677 새누리 쌀 이름 바꿔라, 야당 법 개정추진 1 ... 2015/10/24 1,137
494676 노래방 도우미글 읽고... (여성인권) 5 ... 2015/10/24 3,203
494675 치대생이 과외가 가능할까요 49 뎁.. 2015/10/24 3,086
494674 새정치가 만든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 사이트 49 서명합시다 .. 2015/10/24 534
494673 채 3주도 안 남은 수능 수학 방법을 찾습니다.(이과입니다.) 7 평가원 수학.. 2015/10/24 1,517
494672 원글 속터지게 하는 또라이 댓글러 49 2015/10/24 1,122
494671 조사원님이 집에 오시는게 부담스러워 49 인구주택총조.. 2015/10/24 2,505
494670 가뭄관련 안희정지사 페북 3 응원합니다... 2015/10/24 1,377
494669 조성진 라깜빠넬라 들어보세요. 꼭이요. 42 .... 2015/10/24 8,167
494668 남편과 싸웠는데 49 에휴 2015/10/24 6,341
494667 저는 왜 남들에게 쎄게 나가질 못할까요? 3 234 2015/10/24 1,567
494666 광주광역시로 이사. . .도움부탁드려요!! 2 고민맘 2015/10/24 1,566
494665 가스 건조기 정말 좋나요? 9 건조기 2015/10/24 3,534
494664 요즘 인테리어에 러그 활용 많이 하던데 먼지문제는? 49 bl 2015/10/24 2,398
494663 남성 시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5/10/24 699
494662 하이힐 싣은 여자...란 영화 아세요? 재밌네요 ㅎㅎ 7 재밌네요 2015/10/24 2,248
494661 거실 베란다 홈이 많이 깨졌는데 영이네 2015/10/24 729
494660 그래, 인정할게. 아이유 6 ... 2015/10/24 3,236
494659 LA 타임스, 교과서 논쟁으로 한국 사회 이분화 light7.. 2015/10/24 663
494658 2000년대 초중반이 제일 촌스러워 보여요 8 ㅇㅇ 2015/10/24 2,466
494657 수능 18일 남기고 봉사활동을 가겠다는 아이 4 ... 2015/10/24 1,524
494656 콧물이 나는건 아닌데 냄새를 거의 못맡아요... 3 2015/10/24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