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베프가 바람기 있는 남자면..어떻게 해야하죠?

……... 조회수 : 4,406
작성일 : 2015-10-23 02:05:12
남편친구가 집에 남편과 뭘 사업차 상의하러 왔는데
베프예요..초딩때부터.
근데 문자가 엄청오는데..
보니 아내분이 그 친구가 정말 저희 남편을 만나는게 맞는건지 확인차 보내는거더라구요..
그리고 전화도 엄청오는데
남편친구는 받기 곤란한지..계속무시하는데
어쩌다 수신 버튼을 잘못눌러서 제가 뭐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아내분께 들렸는지
 전화 당장 저보고 바꾸라 했든지..

아내분이 저한테 누구 부인 맞으시냐 확인하시길래
제 이름은 누구고 누구 엄마 반갑다 했더니
아내분이 아이고 남편이 하도 태국이고 어디고 바람피러 다녀서
이렇게 확인전화 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희 남편바꿔줄테니 통화하시라 했는데 무안한지 바로 끊더군요..

남편 친구는 자기 부인이 계속 자기를 의심한다고 힘들다 하는데

여자인 제가 보기엔 부인이 저렇게 이유없이 그러진 않을테고
어쩐지 제 남편까지 걱정되는데..
좀 멀리 하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IP : 90.201.xxx.18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23 2:09 A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멀리하라고 멀리할거면 베프가 아니죠
    끼리끼리 논다거나
    까마귀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 란 말이 있죠
    제 전남편이 그랬어요 물들더군요 애도 아닌데
    아닌남자도 있을겁니다

  • 2.
    '15.10.23 2:18 AM (223.62.xxx.50)

    끼리끼리는 진리에요.

  • 3. 그냥
    '15.10.23 2:33 AM (112.121.xxx.166)

    동료나 친구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집까지 왕래하는 베프면 솔직히 취향이 맞다는 건데 유유상종일 확률이 훨 높죠.
    남자도 저런 유형 쓰레기로 보고 굳이 가까이는 안하는 가치관들 있거든요. 그런데 베프.

  • 4. 남편은
    '15.10.23 2:35 AM (90.201.xxx.187)

    그냥 친구말 백퍼 믿고, 그 와이프를 의부증 환자로 몰아가더라구요..
    전 같은 여자라 그런지 아내가 괜히 저럴리 없다는 생각이구요

  • 5. ...
    '15.10.23 2:38 AM (121.171.xxx.81)

    남편이 서너살짜리 애도 아니고 쟤랑 놀지마 한다고 안놀겠어요? 되려 그게 불씨가 되서 부부사이 나빠지고 쌈나고 최악의 경우 뭐...그리 되는거죠. 근데 저렇게까지 하면서 같이 살아야되나 싶네요, 전.

  • 6. ..
    '15.10.23 2:38 AM (223.62.xxx.238)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베프가 바람둥이면 남편도 방심 함 아니되옵니당
    남자들만의 리그에서는 그 정돈 아무렇지도 않게
    공유하더라구요

  • 7. 제가 남편한테 하는 충고는
    '15.10.23 2:41 AM (90.201.xxx.187)

    또 잘받거든요.. 제 꿈이나 이런게 좀 잘 맞고 해서
    제 얘기라면 잘 듣고 좀 조심하는 사람인데

    남편은 친구가 그럴 리 없다고, 친구와이프가 오바하는거고 결혼전부터 저런 의부증 집착증세로
    결혼 하느냐 마냐 남편 친구가 고민이 많았다고 하는데..

    전 그냥 그 와이프 분 없는 얘기를 지어내는 거 같진 않구요

  • 8. ...
    '15.10.23 2:51 AM (121.171.xxx.81)

    진짜 베프에 바람 핀 전력이 화려한 놈이면 남편분이 그런 소릴 할수 가 없죠 바보가 아닌이상.

  • 9. 그럼 아내분이
    '15.10.23 2:53 AM (90.201.xxx.187)

    의부증이나 정신적 문제가 있는건가요?

  • 10. ...
    '15.10.23 2:57 AM (121.171.xxx.81)

    그 답을 여기 누가 알까요? 아니면 님 남편이 카이져 소제인가보죠.

  • 11. 궁예
    '15.10.23 3:25 AM (119.201.xxx.247) - 삭제된댓글

    그냥 제 나름대로 소설 좀 써보자면...
    남편 친구분이 바람 숱하게 피웠을 겁니다.
    초반에 원인제공을 많이 했을 테고..
    원래 예민하기도 했던 남편 친구 와이프가 더욱 더 예민해졌을테구요.

    주변에서 숱하게 보는 레퍼토리거든요.
    결혼 초에.. 배우자가 바람피는 걸 두어번 잡게 되면...
    솔직히... 어느 여자가 의부증 안걸리고.. 어느 남자가 의처증 안걸릴까요.
    단지..남자들은 신체적으로 힘이 쎄니 마누라를 줘패든가..경제적으로 더 여유있는 경우가 많으니 마누라를 버리는 경우가 많죠.
    암튼.. 원래 좀 예민, 섬세한 성격인데.. 배우자 외도를 몇번 이상 겪게 되면...
    사방팔방 다 알게되든 말든.. 잡아되게 되구요.

    그리고...남자들은...특히나 유유상종 맞습니다.
    살면 살수록 느낍니다.

  • 12. 궁예
    '15.10.23 3:29 AM (119.201.xxx.247) - 삭제된댓글

    태국이고 어디고 바람피러 많이 다녔다는 거 보니...
    남편 친구분이 혹시 골프치러 국내외 돌아다니는 편은 아닌가?싶기도 하고...
    남자들 친구들끼리 골프치러 다니면서.. 성매매 많이 하는 거야 다들 아는 얘기고..
    회사 남자 동료들이나, 여행사 계통에서 일하거나, 현지 가이드 하는 분들 공통적으로...
    친구들끼리 골프여행 좋아하는 남자랑 결혼하지 마라거나, 잘 단속(지발로 지가 가는 걸 어찌 단속해야 할지 거 참..)하라더군요.
    남자들 본인들 조차도...동남아, 기타 국내 등지에 남자들끼리 어울려서 골프치러 가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대다수가) 성매매한다고 말 할 정도의 인식이니 뭐...

  • 13. 흠흠
    '15.10.23 6:25 AM (125.179.xxx.41)

    남편친구가 바람둥이가 확실한가요??
    분명한건 유유상종은 진리에요
    제남편친구들도 전부 남편이랑 비슷해요
    취향이든 취미든 성격이든 기호든....

  • 14. 친구는
    '15.10.23 6:25 AM (220.73.xxx.248)

    비슷하니까 만나는 것은 맞는데
    어떤 한 부분에서는 완전히 다른 것도 있거든요
    친구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어떤 사람이냐가...
    아무리 친해도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되는 것을
    구분해서 아닌 것은 아니던데요

    친구가 깊은 웅덩이에 빠졌을때 밧줄을 던져 줄수는
    있지만 같이 죽자고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뜻이지요

  • 15. ....
    '15.10.23 6:32 AM (39.121.xxx.103)

    정말 끼리끼리에요..
    남자들도 친구가 바람둥이면 멀리하는 사람들 있거든요.
    근데 친구가 바람피는거 알면서 만나는 남자들보면 그 친구의 상간녀도 같이 만나고 어울리고
    나중엔 상간녀 통해 여자 소개받고..이런식 엄청 많아요.

  • 16. 그 의붓증
    '15.10.23 6:34 AM (59.16.xxx.27)

    타령은 다들 같은 학원 다니나 보네요.
    아내가 저정도 나올 정도면 볼짱 다 본 거예요.
    지들 얼굴 거울보면 답나오겠구만 의붓증타령은...
    우리집 누구도 그랬어요.

  • 17. 맥스
    '15.10.23 7:08 AM (122.42.xxx.64)

    여자랑 오히려 바람둥이일 수 있어요.

    저렇게 피해의식 있는 사람은(과거에 트라우마가 있건 없건간에..) 본인이 방어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먼저 바람을 피우는 경우가 무척 많음.

    그게 나중에 자신에게 심리적 타격을 덜준다는 생각으로.....

    조금의 용기도 없는 자는 그냥 조용히 방에서 나오지 말고 혼자 살다 가는게 최선임.

  • 18. 진짜
    '15.10.23 7:16 AM (115.140.xxx.134)

    의부증일수도 있어요 제남편고등동창부인이 그런경우인데요 친정아빠가 엄청바람을 피워서 남편을 아예 못믿더라구요 남편친구는 전혀 바람피워본적없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제친정엄마장례식장에 왔는데 저한테 전화왔었어요 정말 돌아가신거 맞냐고... 그런경우도 있다구요

  • 19.
    '15.10.23 9:51 AM (124.49.xxx.244)

    의부증일 수 있어요.
    글구 끼리끼리 논다고 남편까지 매도하는 글 보이는데ㅎ
    저 여자고 제 친구 중에도 굉장히 개방된 생활하는 애 있지만 전 극보수 연애멍청이였어요. 그냥 친한 친구 중에 그런애도 있을 뿐인거죠.
    원글님 남편까지 조심시키라는건 너무 오지랖인듯!

  • 20. 아진짜
    '15.10.23 3:51 PM (223.33.xxx.246)

    의부증이여자도 있지만 그건 아.주 소수에요태국가서 성매매도 했다는거고 저 정도면 부인이 감염도 왔다는겁니다
    아 진짜
    여자들 촉은 무시마요
    그리고 끼리끼리맞아요
    나중에 나는 그럴지몰랐단말하지말고 그냥 좀 떼어놓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811 대통령은 ‘국민과 민생’을 말할 자격이 있나 49 샬랄라 2015/11/07 718
498810 이쁘게 웃는 입매 궁금이 2015/11/07 1,413
498809 어제밤에 주취자은테 폭행을 당했어요 49 도움절실 2015/11/07 3,842
498808 차 빌려달라고 했던 아이 친구 엄마 27 0 2015/11/07 17,351
498807 보일러 가스 빼는거 매해 해야하나요? 유유유유 2015/11/07 856
498806 종교없는 집안의 어린이들이 남에게 가장 관대 23 개독 2015/11/07 4,816
498805 40중반 우울하고 또 ㅠ 6 그냥 2015/11/07 4,369
498804 광진트라팰리스 관리비 관리비 2015/11/07 1,820
498803 여긴 나이든 아주머니들이 많아서 그런가 ... 57 ddd 2015/11/07 14,491
498802 결혼기념일에 2015/11/07 714
498801 왜 혜리만 계랸후라이 안 해주는 거예요?!!!! 4 ... 2015/11/07 3,593
498800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아시는분? 5 ??? 2015/11/07 3,607
498799 악쓰면서 우는 70일아기 ㅜㅜ 7 애기엄마 2015/11/07 6,185
498798 친했던 사람이 첨?으로 정색하고 화를 냈는데 눈물이 계속 나네요.. 29 우울 2015/11/07 7,851
498797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 왕조 건립이 혁명이라고 11 나르샤 2015/11/07 1,863
498796 길고양이 10 야옹이 2015/11/07 1,232
498795 세입자가 몰래개를 키우는데요 ( 추가글) 64 파오파오 2015/11/07 15,048
498794 20초반 딸 전화불통에다 아직 안들어오니 속이 썩네요 1 넋두리 2015/11/07 1,354
498793 스피닝할때 엉덩이 아픈거 정상인가요? 5 순딩2 2015/11/07 4,849
498792 독일 사람들은 소시지와 감자만 먹고도 배가 부를까요? 48 밥순이 2015/11/07 6,945
498791 프락셀 했는데요 ~ 대만족입니다^^ 49 으쌰으쌰 2015/11/07 26,714
498790 아이폰 카톡도 나와의 채팅 생겼네요! 4 야호 2015/11/07 1,554
498789 아들아 고생했다 그리고 정말 좋구나 11 좋다 2015/11/07 3,566
498788 제 가치관과 맞지 않는 상황을 하소연하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4 하소연듣기 2015/11/07 1,340
498787 조선시대 왕들의 사망원인이래요.. 49 ,, 2015/11/07 2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