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둥이 남자에게 푹빠졌는데 마음이 아파요

........ 조회수 : 6,574
작성일 : 2015-10-22 21:53:13
사귄건 아닌데 이남자가 저에게 여지를 많이 주고 마음을 마구 흔들어 놓고 푹빠지게 했는데요

여자많은 직장이라 외모에 상관없이 능력이나 성격이 좋으니 여자를 골라 사귀었더라고요
저한테 저렇게 여지를 준때에도 여친이 있는데 소개팅도 하고 저한테도 작업걸고 그랬더라고요 나중에 알게 된거구요
저는 그 사람에게 많이 의지했고 저랑 다른 성격과 능력있는 남자라 많이 좋아했어요.

어장관리하고 여친있음에도 여자들 이리저리 재고
결국에는 원래 여친에게 정착인지 그만한 사람이 없다생각했는지 그 여친 선택했더라고요.
전 그 사람이 여친있었는지 다른사람들과 이리저리 쟀는지 나중에서야 알았구요.

이제 다 알게 되었으니 그 사람을 그만 좋아해야하는데
저러고 다닌 남자인걸 알아도 그사람을 많이 좋아했고 의지해서
마음을 접어야 하는게 마음이 너무 아파요
찢어질듯이요

그사람은 여친이랑 주변사람들이랑 아무렇지않게 잘지내는데
너무 밉기도 하고 나는 마음이 아프고 힘든데 너무 잘지내는 그사람이 미운데 또 좋고 나에게 와줬음 좋겠고 그래요.

저는 남자 만날기회도 없고 조건도 안좋아요..
저 어떻게 마음 접어야 하나요?

저런 사람이 아직도 좋다니 제가 미친것 같고
또 그 사람이 너무 좋은데 마음 접는게 그만 좋아해야하는것도 그렇고 마음이 헛헛하고 속상하고 마음이 찢어질듯이 아파요..
그사람때문에 많이 좋았었거든요.
살기싫은 세상 살고싶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저는 어쩌죠? 그 사람이 보고싶고 그리워요.
저에게 어떤말씀이든 해주세요..
IP : 211.36.xxx.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으
    '15.10.22 9:56 PM (182.224.xxx.118)

    그여자보다 이쁘면 바람둥이는 그대꺼

  • 2. 그냥
    '15.10.22 9:57 PM (58.234.xxx.95)

    지나가려니..
    내 인생의 바람같은 존재려니..
    이 또한 지나가리니...
    생각 하셔야죠..
    재밌는 꿈을 꿨다고 생각하세요..

  • 3. ;;;;;;;;;
    '15.10.22 9:58 PM (183.101.xxx.243)

    저도 그런 케이스 인데 빨리 못잊으면 님 인생만 계속 같은 자리 맴돌죠.
    독한 마음 먹고 빠져나오세요. 뭔가 일에서 돌파구찾는게 제일 좋아요. 현실에 발 붙이고 일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던지 아니면 운동해서 살을 빼던지 상투적이고 진부한 조언인데 단순하게 그냥 미친듯이 발버둥 치고 헤어나오세요. 나쁜놈은 그냥 나쁜놈이죠.지나고 나니 내인생의 개새끼인데 뭐가 그렇게 좋다고...님이 제일 소중해요. 조건 안좋다고 남자 못만나는거 아니죠. 자기한테 잘해주는 남자 고르는 안목 키우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꼭이요.

  • 4. 그 남자에게
    '15.10.22 10:01 PM (113.131.xxx.188) - 삭제된댓글

    힘을 부여하는 것은 원글님이에요. 원글님이 그 남자에 대한 관심을 없애버리면 그 남자는 원글님에게 더 이상 아무런 힘도 가지지 못해요.

    남자 만날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 남자에게 미련이 생기는거에요. 남자 만날 기회가 왜 없어요? 기를 쓰고 노력하면 만들 수 있어요. 그 남자에 대한 미련을 떨쳐버리고 뭐든 하세요.

  • 5. 같이
    '15.10.22 10:02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잠자리 하지 마세요
    더 힘들어지고 괴로워지고 고통스러워져요

  • 6. 사견이지만
    '15.10.22 10:05 PM (39.7.xxx.221)

    어째..참..마음이 많이 아프실꺼같아요ㅠㅠ
    아무리 요즘 남자들이 그렇다지만 여친이 있으면서 사람
    마음 갖고 이리저리 속이면서 재는거..남자답거나 신뢰
    가 가는 행동은 아닌거 같아요. 전 그 남자가 인성이나
    됨됨이가 상당히 별로인거 같네요..
    잘헤어지신거 같아요.그남자 아니라도 좋은분 생기실거예요.

  • 7. ....
    '15.10.22 10:22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직 어리석으니 본성과 품행이 믿음직하지 않은 나쁜 남자에게 빠지는거지요ㅠ.ㅠ
    설령 착한 사람이라해도 나와 격이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괴로운 일을 벗어나지 못해요...
    나보다 잘난 사람도 나보다 너무 못난 사람도 서로에게 아픈 구석이 이어지고 벗어나기 힘들지요~~
    일이든 사랑이든 세상 모든 것이 내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수 있는 일과 내가 할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 8. ...
    '15.10.22 10:28 PM (122.32.xxx.5)

    가을이라 그런가보다 하세요
    세상의반은 남자예요
    알리의 365일 들어보세요

  • 9. ...
    '15.10.22 10:33 PM (59.187.xxx.229)

    잘피하신 것 같은데요...
    축하드려요~~^^ 위로가 아니라 축하가 필요하신 분

  • 10. ....
    '15.10.22 10:33 PM (119.192.xxx.81)

    바람둥이가 아니고 그냥 쓰레기잖아요. 무시하세요.

  • 11. ,,,
    '15.10.22 10:40 PM (175.125.xxx.48)

    하루라도 빨리 잊으세요.

    그 남자가 다시 돌아온다면 흔들리고 받아주실것 같은데...
    제발 그러지 않길 바래요.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 남자와 엮인 시간만큼 아까운 시간이 없을겁니다.

    제가 이런 말 한다고 지금 원글님 귀에는 잘 안들어오겠지만요.

    세상에 좋은 남자 많고요.
    그 남자보다 더 원글님 세상 살고 싶게 만드는 남자도 있으니깐요.
    그 남자 그냥 마음속에서 버리세요.


    원래 바람둥이가 매력 쩔어요.
    그 남자가 대단한거 같죠?
    별거없어요.

    그냥 여자를 잘 알기 때문에 그런거 뿐이죠.
    어떻게 하면 여자가 좋아하는지 그런거 꿰고 있는거 뿐이에요.

    원글님 아니라 그 어떤 여자에게도 원글님에게 했던 말과 행동 똑같이 할 사람이에요.

    독한 마음 먹고 잊으세요.
    그런 남자에게 질질 끌려 다닐수록 원글님만 손해라는거 꼭 기억하세요.

  • 12. 조언이 될지 모르겠으나
    '15.10.22 10:45 PM (125.141.xxx.210) - 삭제된댓글

    사람은 자기 연민이 있는 존재라
    님은 아마 지금 그사람이 바람둥이 일지언정 나에게 보여줬던 마음은 그래도 진심이었고
    여친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짧은 동안 나에게 했던 모든 행동과 마음이 진실이라고 믿고싶으실 거에요.

    그건 진실이었다
    그러므로 너의 전체적인 행동을 용서할수는 없겠으나
    나에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우리사랑은 그래도 진실이었다고 한가닥 믿고싶으신거에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 마음을 못접으신거거든요.

    근데 한번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그가 나에대해 했던 모든 말들과 행동은 거짓이었으며
    나는 그를 만족시키는 하나의 수단, 노리개중 하나였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면
    아마 그사람을 조금이라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자기자신을 발견할때마다
    굉장히 자신이 부끄러우실 거에요. 수치스럽고 부모님에게도 죄송할거에요

    그런 취급 당하라고 님을 나아서 지금까지 키워주셨을까요?
    부모님이 아신다면 피눈물 흘리실 일이죠.
    부모님에겐 얼마나 애지중지한 님인데 그깟인간한테 그런취급당해요.
    자신을 쓰레기로 남게할지 보석으로 빛나게할지 결정하는건 자기자신입니다.

    지금이라도 님이 정신차리고 당당하게 현실로 돌아가서 멋지게 생활하고
    추호의 미련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면 님이 이기신거고 그놈은 쓰레기였는데
    쓰레기인줄 몰랐던건 누구나 할수있는 실수에요.

    BUT 쓰레게임을 안 후에도 미련이 있고 그런인격을 가진 사람을 못잊겠다. 미련이 간다.
    그건 무슨말이냐면 본인도 그저그런 인간이고 그렇기 때문에 쓰레기랑 어울릴수밖에 없다고 이해가되는
    그런사람에게 속은것도 그런사람을 만난것도 그 나쁜놈이 탓이 아닌 님의 탓일수밖에 없습니다.
    기회는 한번밖에 없어요. 평생 나중에 이순간을 떠올렸을때 내가 그때 쓰레기였었다고 낙인이 되어
    한평생 부끄러울거에요.

    조금 직설적이고 듣기 불편하겠으나 잘 귀담아 들으세요.
    저 정말 바쁜직업의 사람인데 남의일같지 않아 생전 첨 이렇게 길게댓글 쓰네요

  • 13. 원글이
    '15.10.22 11:03 PM (211.36.xxx.217)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정리 해야 할 것 같아요. 글 계속 읽어 볼게요. 정말 감사해요..

  • 14. 바람둥이는
    '15.10.23 1:31 AM (90.201.xxx.187)

    자신이 바람둥이라고 생각을 안합니다
    그냥 좀더 나은 여자가 있을거라는 환상속에 살죠
    근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고 생각을 안하고
    상철르 감수하고도 여자들이 자기를 쫓아다닌다 생각합니다
    그거 못고쳐요

  • 15. ***
    '15.10.23 1:33 AM (220.81.xxx.227)

    좋았으면 추억이고 나빴으면 경험이다
    남자보는 눈을 키웠다고 생각하세요
    나쁜놈이네

  • 16. ㅇㅇ
    '15.10.23 3:53 AM (87.155.xxx.201)

    왜 하필 바람둥이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239 제가 이상한건가요? 2 만남 2015/11/02 607
497238 게시판에서 너무 재밌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4 애인있어요 2015/11/02 1,317
497237 보훈처, 유치원생 모아놓고 호국안보 교육 추진 2 세우실 2015/11/02 453
497236 좋은 음악(cd) 추천해주세요~. 4 ^^ 2015/11/02 618
497235 건강보험 보통 어디들 드세요? 건강이 다시 돌아와서.. 1 어디 2015/11/02 595
497234 경찰직,소방직,교정직 공무원중에 7 무지개 2015/11/02 4,231
497233 홈플러스에서 양념 치킨이나 초밥 사보신 분? 10 akxm 2015/11/02 2,076
497232 세돌아기에게 엄마의 부재를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14 ㅇㅇㅇ 2015/11/02 3,628
497231 가구당 수입이 432만원?? 6 .. 2015/11/02 2,255
497230 요새 티비 뭐 보세요? 10 지겨워 2015/11/02 1,197
497229 악세서리 어디서 사세요? ///// 2015/11/02 403
497228 꿈해몽 무료로 볼수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꿈이너무또렷해서 제발 2015/11/02 525
497227 삼성버블 16k 탈수만 하는 방법 있나요? 4 2015/11/02 1,418
497226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나요 1 2015/11/02 595
497225 전 제 또래는 남자로 안 보이는데 어린 남자는 남자로 보여요.... 9 ㅇㅇ 2015/11/02 1,834
497224 하체가 너무 차가워요 13 시려 2015/11/02 9,140
497223 용인 벽돌사건 어찌되었나요? 8 *** 2015/11/02 2,557
497222 타진 냄비, 사용하는 분 있나요? 2 .. 2015/11/02 1,379
497221 부부관계를 안하니까 질염에 안걸려요 19 0000 2015/11/02 13,437
497220 프랑스를 파리 말고 여행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13 문의 2015/11/02 1,822
497219 쉐프윈냄비 고민이네요 10 스텐 2015/11/02 3,871
497218 응답하라1988, 저 정의여고 89년에 졸업한 사람입니다 30 정의여고졸업.. 2015/11/02 9,459
497217 파 김치 담으려하는데 마른오징어넣고 하는방법 2 으싸 2015/11/02 1,456
497216 한·중·일, 3년 반 만에 “3국 협력 체제 복원” 外 세우실 2015/11/02 568
497215 어버이.jpg 1 ㅇㅇ 2015/11/02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