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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이 촉좋은 사람 연애나 결혼 어렵겠죠? 그리고 이런 성격 고치는법 알려주세요

....... 조회수 : 8,157
작성일 : 2015-10-22 19:52:01
전 이사람이 말하는게 핑곈지 진짜인지 거짓말인지 다 알겠고요. 말을 안해도 알겠고요
제가 그럴려고 물어본게 아닌데 상대방이 꼼짝못하게 움찔하게 하는 질문을 해서 그 사람이 당황해해요. 너무 잘 맞아서요.
무당처럼요. 그런데 무당같은 능력은 없어요.
그리고 촉이 살아있는지 딴짓하는지 아닌지도 촉으로 알겠고
그 사람의 신상변화도 알아차리고요
여자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 남자인지도 알겠고 그래요.
그래서 남자를 사귀기 어려워요.
딱봐도 어떤사람인지 알겠어요
나에게 다가오는 목적도 뭔지 알아차리고요
잘못판단한적이 없더라구요.

착한 사람이지만 절대 고분고분하진않아요
불의를 보면 못참고 반항하고 바르지못한 사람에게는 응징해주고싶고 엇나가고 그래요. 착한사람 바른사람 컴플렉스가 있고 완벽주의자라 상대방에게도 도덕적이고 완벽주의를 아주 조금 강요하구 원해요.
세심하고 배려많아 좋아해주긴 한데 다들 피곤해 해요
이런 피곤한 성격 어떻게 고치죠?
그리고 저같이 촉좋고 피곤한 사람 연애나 결혼 어렵나요?
IP : 211.36.xxx.4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5.10.22 7:54 PM (175.209.xxx.110)

    저도 그런 편인데.. 완벽주의에다 남의 결점 먼저 눈에 둘어오고.. 전 연애 하기 싫네요... 사람 깊이사귀기 귀찮음. 성격 까다로우면 그만한 각오는 해야죠.

  • 2. 깍뚜기
    '15.10.22 7:55 PM (163.239.xxx.26)

    본인의 촉을 맹신하지 않는데서 시작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3. 자기
    '15.10.22 7:57 PM (101.188.xxx.218)

    촉 좋다고 하는 사람들 은근 편견이 많은 사람이예요.

    촉 좋아서 행복하세요?

    대부분 남의 단점이 눈에 먼저 들어와서 불행한 경우가 많아요.

    피곤한 성격..남의 남자 인생 망치지 말고 혼자 사시는 것도 좋은 일 하시는거일수도 있어요.

  • 4. ...
    '15.10.22 7:57 PM (182.215.xxx.10)

    촉이 좋고 딱 봐도 어떤 사람인지 금방 파악되면 연애하기 더 유리하지 않나요? 파악된 그 사람 성격에 살살 잘 맞춰주면 될 거 같은데... 그러려면 상대에게도 본인의 기준을 강요하는 그 부분만 고치면 되긴 하겠네요. 그건 쉬워요. 남에게 세마디할거 한마디만 하세요. 보면 자기가 잘하고 많이 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말이 많아지고 그 말의 대부분은 훈계조더라구요. 원글님은 원글님의 기준대로 살되 내 기준은 내 기준일 뿐이다 생각하시고 거슬리는걸 봐도 큰 결격 사유가 아닌 이상 입 꼭 닫으세요.

  • 5. 저랑 싱크로율
    '15.10.22 7:58 PM (1.238.xxx.86)

    97.56%ㅋㅋ
    결혼13년차.살면서 더느끼네요 결혼하지말았어야..ㅜㅜ
    아님 나보다 열배정도 잘난(눈에 보이는 능력이 아닌, 인간적인 성숙도.완숙미) 사람정도 돼야..
    혹 남자 만나시게 되면 사회를 보는 시각.정치적견해 꼭 맞는 사람이랑 결혼하세요.

  • 6. 피곤한거에요
    '15.10.22 8:05 PM (118.37.xxx.226)

    좋은거 아니랍니다. 아주 무던한 남자 만나야 되고...
    예전에 아주 똑똑한 애는 그러드라구요. 하느님밖에는 널 만족시킬 사람이 없을거라고
    그애도 나도 무교였는데 그런말을 하는것 보면 상대에게 완벽을 요구하게 되서 같아요

  • 7. 느낌저 느낌
    '15.10.22 8:08 PM (14.42.xxx.78) - 삭제된댓글

    촉 좋은
    씰데 없이 촉 좋아서 평생 예민하다 날카롭다 그런소리듣고
    살았어요
    참~~~억울하다는ᆢ
    비타민님 이 글 보시고 답글 남겨 주시는 좋겠네요
    묻어서 댓글 올리니 죄송합니다

  • 8. 느낌저 느낌
    '15.10.22 8:09 PM (14.42.xxx.78) - 삭제된댓글

    느낌적느낌
    주시면
    오타 정정합니다

  • 9. 쉽진않겠지만
    '15.10.22 8:19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촉을 좋은데 써봐요
    좋은남자 고르는데 쓰면되죠잉

  • 10. 나나나
    '15.10.22 8:24 PM (118.32.xxx.113)

    제 직장 동료가 촉에 기반한 의심이 많은데 같이 일하기 너무 피곤해요. 부정적인 쪽으로 주로 발달해서. 다들 피해요.

  • 11. 이런 쪽으로 천재적이면
    '15.10.22 8:51 PM (90.201.xxx.187)

    혼자 살아야해요..
    친구도 사귀기 어렵죠..
    근데 이걸 고치기는 더 어려워요
    그냥 느껴지는거라..
    저도 이 사람이 마음에 없는 말하는건지 진심인건지 다 아는데
    진심이라 하더라도 1프로의 의심의 여지는 있다고 보는
    타고난 의심쟁이라 사람을 못사귀는데..이거
    본인이 제일 힘들어요

  • 12. ....
    '15.10.22 9:15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글쎄요. 친구 중에 자기 촉을 너무 믿는 애가 있었는데 얘는 넘겨짚고서는 그 쪽으로 어떻게든 사람을 몰아가요.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너무 피곤하고 짜증나서 그냥 맞다고 그만 끝내자고 하는 걸 몇 번 하고 그 후 안만났네요.

  • 13. 저도
    '15.10.22 9:18 PM (182.224.xxx.25)

    그런편인데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대체적으로 바른 사고를 가진 남자와...

  • 14. ...
    '15.10.22 9:42 PM (218.51.xxx.25)

    175.196님 동감이요 ㅠㅠ
    혹시 본인의 촉을 맹신하고 계신건 아닌지요.
    촉이 좋아서 연애 결혼이 힘든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 조심스레 해 봅니다.

  • 15. 터푸한조신녀
    '15.10.22 10:01 PM (211.109.xxx.253)

    내가 그래요.
    대학때 울돠 남학생들이, 무당이라고 할정도 상담도 많이.
    전혀 신점이나 요런거 몰라요.
    촉이 너무 좋아선지 만난 남자가 헤어질때 무섭다더라구요. 복수할거같디고.
    난 촉이 발달해서 좋은거 같아요.
    이기적으로 살다 된통 당해서 이젠, 촉으로 보듬어줄줄 알게 되었다노나 할까..

  • 16. ...
    '15.10.22 10:40 PM (110.70.xxx.183)

    ㅋㅋ 그런 거 다 착각

  • 17. 점쟁이빤쓰
    '15.10.22 10:59 PM (122.202.xxx.173)

    저 촉좋기로는 자리 깔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촉 있어도 어느순간 헤까닥하는게 인생이구요
    그런것 미리 걱정 할 필요없음다
    어느 순간 그런것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다가오니까요
    그래서 결혼했고 지금 13주년 여행 중인사람도 있슴다
    촉, 그런거 살면서 중요하지 않아요^^

  • 18. ..
    '15.10.22 11:13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이런 게 다 오만이죠. 세상사는 거 다 비슷하고, 어느정도 나이들면 점점 그 촉은 좋아져요.
    나만 그런게 아니고, 다들 그런데 그냥 겸손히 입 닫고 있는 거고요.
    그게 100% 가 아닐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또 잊고 있다가,
    어느정도 다 캐치 가능한 걸 캐치해 놓고서 우와 내 촉은 끝내줘..
    나 거의 무당급이야..난 남달라..이래요.
    가끔은 무서울 정도로 촉이 좋다고 치켜세우는 주변인들도 분명 있거든요.
    진짜 무딘 사람들..리액션 좋은 사람들이 주로 그러죠.

    촉이 좋은 사람은 정말 많다는 거..나이 들면 대부분 좋아진다는 거..
    다들 그렇지만 티를 안낸다는 거..남들이 바보가 아니라는 거..
    언제나 예외는 있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겸허해지던데요.

    한때 촉 믿고 까불던 녀자가..ㅠ

  • 19. ..
    '15.10.22 11:15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이런 게 다 오만이죠. 세상사는 거 다 비슷하고, 어느정도 나이들면 점점 그 촉은 좋아져요.
    나만 그런게 아니고, 다들 그런데 그냥 겸손히 입 닫고 있는 거고요.
    그게 100% 가 아닐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또 잊고 있다가,
    어느정도 다 캐치 가능한 걸 캐치해 놓고서 우와 내 촉은 끝내줘..
    나 거의 무당급이야..난 남달라..이래요.
    가끔은 무서울 정도로 촉이 좋다고 치켜세우는 주변인들도 분명 있거든요.
    진짜 무딘 사람들..리액션 좋은 사람들이 주로 그러죠.

    촉이 좋은 사람은 정말 많다는 거..나이 들면 대부분 좋아진다는 거..
    다들 그렇지만 티를 안낸다는 거..남들이 바보가 아니라는 거..
    언제나 예외는 있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겸허해지던데요.

    그리고 촉 좋은 거랑, 성격이 예민한 건 또 다른 문제구요.

    한때 촉 믿고 까불던 녀자가..ㅠ

  • 20. ...
    '15.10.22 11:21 PM (223.62.xxx.111)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에 대해서만은 촉이 안맞아요.
    그러니 마음가는 사람 생기면 촉은 거두고
    일단 알아가봐요.

  • 21. ㅋㅋㅋ
    '15.10.23 2:49 AM (175.223.xxx.60)

    그런 촉 있어도 어느순간 헤까닥하는게 인생이구요
    ㅋㅋㅋ

    나도 촉이 좋았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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