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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위약하신분 패스) 강아지 기르시는분들에게 질문요...

멍멍사랑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5-10-22 15:18:31
토이푸들 7살짜리 기르고 있어요.
사정상 산책은 많이 시켜주지 못하니 밖에 나가는일은 많지 않아요.
먹거리나 간식엔 신경을 많이 써주는편이구요,
예방접종도 잘 해주고 있어요.

지난주에 우연히 이녀석 똥꼬에 뭐가 나온걸 발견했어요.
뭐가 털에 붙은건가싶어서 떼어주려고 부르니 잘 안오고 피하더라구요.그래서 막 불렀더니 억지로 왔구요.

어머나..이게 뭔가요~;;;
빳빳한 비닐이나 약간굵은 빨랫줄마냥 그정도굵기의 흰가닥(?)이 일자로 수평으로 매달려있더라구요.
그래서 휴지를 몇겹으로 해서 빼줬어요(비유약하신분께는 죄송요~;;)그런데 그밑으로 또 약간 나와있는게 있어서 그것역시 빼줬어요.
꽈배기마냥 꼭 빨랫줄처럼 꼬여있는..마른비닐이나 마른휴지가 꼬여있는 그런 모양이었어요.

넘 놀래서 급히 검색을했는데..뭔 기생충이라고 올려진 사진들과는 완전히 달랐어요.그런데 어떤 한분이 올리신글과 묘사된게 너무 비슷했어요.
흠...과연 이게 뭘까요.
이후로 특별히 아파하거나 밥을 잘 안먹는다거나 뭐 기타 이상징후가 보이질않아서 잊고 지냈어요.
그러다 오늘 갑자기 그때 그일이 생각이나서 여쭤보아요.

이녀석이 휴지를 먹은걸까요~??
평소 휴지를 뜯거나 먹는 녀석이 아닌데요..
그럼 뭔 비닐을 먹은걸까요~??
비닐역시 바닥에 있던적이 없었는데..

병원에 데려가자니 동네병원 쌤은 하도 뭐만 물어보면 이것부터 시작해서 검사하자 뭐해보자 난리(?)를 치는 스타일이라 쉽게 물어보기도 좀 그래요.
혹시82님들네 강아지들도 이런적이 있을까요..?

저도 비위가 보통사람 대비 어마하게 약한사람인데 그걸 볼땐 놀라긴했지만 역겹거나 우웩스러운 정도는 아니었어요.
빳빳하고 얇게 꼬인 흰막대같았어요.
한 10센티 정도..두개...
아~이거 뭘까요..ㅠㅠ
IP : 110.13.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martball
    '15.10.22 4:52 PM (175.113.xxx.31) - 삭제된댓글

    아마도 이물질 같아요. 구충계속 하신거죠?

  • 2. smartball
    '15.10.22 4:53 PM (175.113.xxx.31) - 삭제된댓글

    종이나 천같은게 뭉쳤다나온거 같은데...

  • 3. ㅂㅂ
    '15.10.22 5:20 PM (222.237.xxx.132)

    비유가 아니라 비위...

  • 4. 원글이
    '15.10.22 5:45 PM (110.13.xxx.33)

    네..
    윗님~맞춤법 틀린건 수정했어요.
    급히 쓰다보니 평소 쓰는말대로 글을 썼네요..

    그렇겠죠~?
    요녀석이 뭔가를 먹은게 나온거겠죠~?
    그런데 희한한건 어떻게 그렇게 한일자 모양으로 옆으로 딱딱하게 굳은게 매달려 나와있던걸까요..=="
    심장사상충 예방도 꼬박 잘 해주고요.
    와..진짜 이게뭘까 문득문득 궁금해서 답답하기까지 하네요^^;;;
    댓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5. 질문
    '15.10.22 9:16 PM (122.32.xxx.99)

    강아지라 비위는 전혀안상하고 귀여워요

  • 6.
    '15.10.22 9:26 PM (112.149.xxx.152)

    저희 강아지도 아가때 그랬어요.회충인가?그랬는데 끙할때 국수가락 같은 게 내려오는데 자세히보니 꿈틀댔어요.병원가서 약 처방받으세요

  • 7. ...
    '15.10.22 10:50 PM (110.13.xxx.33)

    윗님~
    꿈틀대지도않았고 국수가락 같지도 않아서 좀 이상해서요.
    검색했더니 기생충들은 님이 말씀하시는것과 같았어요.
    그런데 제가 보고 만진건 둘둘 꼬인(빨랫줄 모양처럼) 뻣뻣한 막대기였거든요.
    캬~~희한하네요.
    대체 이것의 정체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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