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세먼지가 이렇게나 나쁜데 마스크 안쓰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Kanel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15-10-21 17:05:29
저는 정말 우리 나라 사람들 대단한거 같아요. 사실 우리 나라 뉴스나 미디어도 미세먼지가 왠만큼 나쁘지 않으면 날씨 예보할 때 잘 다루지도 않아요. 농도 보면 분명 안좋은 날인데도 왠만하면 언급도 안하죠.
그런데 요즘은 정말 건강에 위협이 되는 수준인데도 거리에 아무도 최소한의 노력인 마스크를 쓰는 자가 없네요.
초등생인 저희 큰 애 등교하는걸 봐도 유치원에 등원하는 저희 작은 아이를 데려다줄 때도 저희 식구만 마스크 하네요. 그리고는 마스크한 저희를 오히려 뚫어지게 쳐다보네요.
이렇게까지 표현하고 싶지 않지만 사람들이 의식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미개하다고 느껴질 정도에요.
지금이야 미세먼지로 인한 악영향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아서 모를수 있지만 불과 몇년 안에는 이로 인한 피해들이 너무 뻔할텐데도...
불감증 심각한 우리 나라 그리고 사람들의 의식 수준에 지치네요.
IP : 125.186.xxx.17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15.10.21 5:06 PM (125.187.xxx.204)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 오늘 숲체험갔어요.
    전 열난다고 핑계대고 데리고 있었는데..
    내일은 어찌해야할지..
    아파트 단지 놀이터가 낮에 시끌시끌 합니다.
    학교끝난 초등생들, 유치원생들, 어린 아가들..
    82에서만 난리법석이죠..
    실세계 나가보면 그냥 그래요~

  • 2. 다들 건강한가보죠
    '15.10.21 5:12 PM (110.70.xxx.86)

    저는 일기예보나 다른 뉴스에서 미세먼지 얘기 나오기도 전에 콧물 재채기 천식발작이 있어서 살기위해 마스크 하거든요. 가방안에 n95마스크 상비하고 삽니다. 남들이 쳐다보는거 상관도 안하지만(그래서 쳐다보는지 잘 모름) 남들이 쳐다본다고 내 목숨을 양보할 순 없네요

  • 3. 먼지야가라
    '15.10.21 5:13 PM (175.124.xxx.203)

    심지어 유모차에 태우고 산택하는 엄마를 봤어요ㅜㅜ
    마스크쓴 사람은 저포함 두세명 정도 정말 이럴땐 내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4. ㅜㅜ
    '15.10.21 5:21 PM (43.242.xxx.22)

    전 감기 기운 좀 있거나 공기 안좋으면 꼭 마스크 하고 다니는데..
    어머니께서 저보고 예민 까탈스럽다공...........ㅠ_ㅠ

  • 5. ..
    '15.10.21 5:23 PM (203.237.xxx.73)

    마스크 쓰나 안 쓰나 별차이 없으니까 그렇죠....

  • 6. .......
    '15.10.21 5:25 PM (211.210.xxx.30)

    마스크 쓰나 안 쓰나 별차이 없으니까 그렇죠....2222
    그래도 밤에는 겸사겸사 그냥 쓰고 다녀요.

  • 7. 케러셀
    '15.10.21 5:25 PM (122.42.xxx.51)

    아까 시장갔다가 유심히 보니 그 많은 사람들중 마스크 착용한 분들이 저 포함 딱 세명이더군요..
    제가 유난떠나 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초딩 딸에게 물어보니 오늘 마스크 쓰고 온 친구가
    두명이라네요..그래서 마스크 쓰기가 부끄럽다고 안쓰려고해요ㅠㅠㅠ

  • 8. 음...
    '15.10.21 5:31 PM (1.232.xxx.235) - 삭제된댓글

    마스크를 쓰고 안쓰고는 개인의 건강에 관한 개인의 선택이라서 중요하지 않으나 주변에서 보면 이런날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평소 예민한 성격이라서 그런 사람들을 걸러내기에 아주 적절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 9. dd
    '15.10.21 5:3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마스크 쓰면 너무 갑갑해서 다니지 못하겠던데요.
    웬만하면 이런 날씨 안나가고 나갈일 있으면 그냥 나갑니다..
    그리고 어차피 공기중에 초미세먼지는 마스크가 잡아줄거 같지도 않아요.

  • 10. ...
    '15.10.21 5:35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전염병 걸린 사람이 마스크 안 쓰는거라면 몰라도 미개하달거까지는 없는거 같은데요.

  • 11. ..
    '15.10.21 5:45 PM (175.214.xxx.91) - 삭제된댓글

    미세먼지가 처음 문제로 떠올랐던 작년? 에는 그래도 마스크 쓰고 미세먼지 있는 날은 외출 삼가고 이런 분위이가 있었는데 이제는 너무 그런 날이 잦으니까 다들 무뎌진 것 같아요.
    그냥 이 나라에 태어난 팔자탓이려니...합니다. ㅠ

  • 12. ..
    '15.10.21 5:45 PM (175.214.xxx.91)

    미세먼지가 처음 문제로 떠올랐던 작년? 에는 그래도 마스크 쓰고 미세먼지 있는 날은 외출 삼가고 이런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너무 그런 날이 잦으니까 다들 무뎌진 것 같아요.
    그냥 이 나라에 태어난 팔자탓이려니...합니다. ㅠ

  • 13. 먼지싫다요
    '15.10.21 5:48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택배 보낼거 있어서 잠깐 나갔는데
    동네에 마스크 쓴사람 저 하나에요ㅋㅋㅋ
    심지어 유모차에 애기 태우고 나오고
    애기 안고 나오고 그냥 평소랑 아주 똑같아요
    전 차라리 제가 예민한거면 좋겠어요
    미세먼지 별거 아니었음 좋겠네요

  • 14. 너무 오래 살지 않으려고
    '15.10.21 5:53 PM (175.115.xxx.31)

    너무 오래 살지 않으려고 일부러 않쓰고 다녀요.
    남한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될듯. 마스크 쓴 사람 봐도 별 생각 않들던데요.

  • 15. ....
    '15.10.21 5:56 PM (175.223.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예민한 사람으로 걸러지려나요?ㅋㅋ
    호흡기가 안좋아서 요즘 마스크 끼고 다녀요
    내가 내 건강 챙기겠다는데 누구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뭐 ㅋㅋ 유난떠는 거처럼 보이든 말든
    일반 천마스크말고 kf높은 마스크는 효과 있겠죠 원래 미세먼지용으로 만들어 진거니까요..
    건너동네 산도 안보일 정도로 심하네요 요즘..봄에만 황사오는 줄 알았더니 시도때도없이 ㅜ 대책 세워하는거 아닌가요 국가적으로?ㅠ

  • 16. ㅇㅇ
    '15.10.21 5:57 PM (1.253.xxx.86)

    졸지에 예민한 사람됐네요~~
    유치원 어제보낸거 후회하고 오늘 안보냈어요~
    낼은 뭐라고 핑계댈지 야외활동 계속나가니 답답하네요~
    어젠 산책나가지말아달라 전화하니 기상청서 괜찮다고 나간답니다...노답이예요~~~
    계속 데리고 있을수도 없고 ㅜㅜ 심각성을 저만 아는건가요?ㅜ

  • 17. 그러게요..
    '15.10.21 6:04 PM (175.115.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중딩.초딩 딸들 마스크 씌우는데 전교에서 지들 뿐이라고ㅠㅠ
    큰앤 지병이 있어서 꼭 써야하구..둘째도 당연히 쓰라고 하는데..
    오늘 둘째네학교에선 운동장행사까지 했답니다.
    어제도 쓰레기버리러 나갔다가 보니 놀이터에 어린 아가들이 넘 많아서 놀래서 들어왔었죠..
    다들 그러려니 하나봐요~^^

  • 18. 예민한 사람. 거른다니..
    '15.10.21 6:05 PM (117.111.xxx.77)

    하루종일 실내에서도 공기청정기 먼지 분진 빨간불들어와 있는걸 봤어야 이런 어이없는 글 안쓸텐데..ㅉㅉ

  • 19. ㅇㅇ
    '15.10.21 6:1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미세먼지는 체감 할수 있는 사건이 있어야
    사람들 조심할거에요
    친구하나도 "그냥 마셔~" 하더라구요;;;;;

  • 20. 울집
    '15.10.21 6:39 PM (211.179.xxx.210)

    중학생 딸, 미세먼지가 이렇게 심한데 어제는 운동장에서 오전 내내 무슨 대회를 한다고...
    마스크 꼭 쓰고 있으라고 신신당부하며 넣어줬는데
    쓴 애들이 아무도 없어서 자기도 안 쓰고 있었다네요ㅠ

  • 21. 차라리
    '15.10.21 6:41 PM (121.161.xxx.86)

    그게 뭐 대수랴, 마스크 사는 돈아깝지 라고 하는게 낫지
    마스크도 황사용마스크는 미세먼지까지 잡아요
    집진용공업마스크도 요즘은 약국에 있더라구요

  • 22. 돌돌엄마
    '15.10.21 7:04 PM (115.139.xxx.126)

    저도 점점 무뎌져요 ㅠㅠ 그래도 오늘 오후엔 너무 심해보여서 쓰고 나갔다 왔네요.

  • 23. 원글이
    '15.10.21 7:14 PM (125.186.xxx.170)

    예민한 사람을 거른다니...좀 이해하기 힘든 논리네요.
    댓글에도 많이 달아주셨지만 특히 아이들은 마스크가 생활화 되면 서로 창피해하지 않고 쓰고 다닐 수 있잖아요. 마스크 쓴다고 차이가 없는게 아니라 많이 흡입할 분진도 조금이라도 덜 흡입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저희 집에 공기청정기 세 대 하루종일 틀어놓고 있어도 빨간불 들어옵니다. 다 같이 경각심 가지길 바래요.

  • 24. 그게..
    '15.10.21 7:20 PM (220.121.xxx.167)

    일반 마스크 써봐야 효과도 없구요..
    오늘 옆 중학교는 가을 체육대회 하는지 운동장이 내내 소란스럽더군요.
    방사능 생선 안먹이겠다고 집에서 조심해봐야 학교에서 식당에서 또 소금 등으로 다 섭취하고 있는 형국이랄까요..

  • 25. ..
    '15.10.21 7:35 PM (116.120.xxx.2)

    어제 마스크 쓰고 가는데 지나가던 아줌마가 저를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웃으며(놀랍다는 웃음).
    기분 나빴어요. 안 쓰는 사람이 이상한 건데ㅠㅠ

  • 26. 그니까요..
    '15.10.21 8:34 PM (125.180.xxx.81)

    저도 유치원등하원시킬때..저희만마스크썼어요..
    어른인 저도 미세먼지가심하면 가래가바로생기던데..
    1~5세정도로 되보이는아이들도 마스크를 안씌우데요..
    다들 스마트폰이있고 인터넷을할텐데말이죠..

  • 27.
    '15.10.21 9:21 PM (1.240.xxx.224)

    예민한 사람 거른다뇨?..
    미세먼지가 1급발암물질이라고 뉴스에 매일 나오는데,
    어린아가들 무방비로 데리고 다니는게 노멀한거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덜 들어올까 마스크 씌우는게
    예민한건가요?
    재앙은 시작도 안됐는데 벌써 무뎌진 느낌이네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034 청결이나 습관은 부모가 아무리 잘해도 따라 배우지 않는 것 같아.. 14 더러웡 2015/10/29 4,245
496033 케이블 방송에 구본승 씨 나온 거 보니까 너무 반갑네요ㅜㅜ 6 ㅇㅇ 2015/10/29 4,346
496032 고름있는 돼지고기가 아이들 먹는 급식에 쓰이는거 아세요?? 7 세상에 2015/10/29 1,634
496031 이 상황 좀 봐주실래요? 5 D.d 2015/10/29 1,083
496030 죽은 친구가 꿈에 나타났어요.. 2 해몽 2015/10/29 3,486
496029 캐셔일이 힘들군요 ㅠㅠ 5 김효은 2015/10/29 4,128
496028 "해경서장이 배 빼라 지시"..'조희팔 밀항'.. 2 샬랄라 2015/10/29 875
496027 속옷 몇개들 있으세요?.. 6 궁금해요 2015/10/29 3,147
496026 필리핀 영어연수 2주 ... 27 필리핀영어연.. 2015/10/29 4,057
496025 생리중에 먹어도 될만한 배달음식음 뭐가 있을까요? 7 배고파 2015/10/28 7,793
496024 오늘 재보선 결과나왔네요. 서울경기포함 전국에서 압승.. 13 개표결과전승.. 2015/10/28 4,250
496023 중부발전이라는 공기업 들어가려면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하나요? 6 /// 2015/10/28 2,829
496022 82쿡님들도 짜증이 하루종일 갈때 있나요..???ㅠㅠ 4 ... 2015/10/28 833
496021 사은품 으로 받은건데 써 보신분 .. 2015/10/28 916
496020 내게 마음 떠난 사람 되 돌려 보신분 또는 자기가 되돌아갔던분 .. 그여자 2015/10/28 892
496019 아치아라의 비밀..보신분이요~~ㅠㅠ 5 마을 2015/10/28 3,338
496018 요즘 어떤 파마가 유행인가요.? 1 살빼자^^ 2015/10/28 1,696
496017 아파트 이사오니 좋네요 11 .... 2015/10/28 4,921
496016 그녀는예뻤다..점점 재미가없네요 34 에휴 2015/10/28 10,858
496015 지금 !!!!!!!그녀는예뻤다 황정음옷 뭐예요??? 6 2015/10/28 3,399
496014 애인 딸 감금·성폭행인데..석방에 신상 비공개 9 샬랄라 2015/10/28 2,583
496013 장례식이요.... 6 사랑 2015/10/28 1,881
496012 내친구의집이란 프로는 1 ... 2015/10/28 1,567
496011 전교조, 나는 그들의 모르모트였다 3 한학생의절규.. 2015/10/28 1,269
496010 학원하는데.. 데스크 여직원한테 사무업무만 시키나요? 그리고 수.. 6 힘듬 ㅠㅠ 2015/10/28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