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에게나 2순위,마지막 순위이고 나에게 온 사람들을 뺏겨요

ㅠ ㅠ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5-10-21 12:15:02
제가 인상이 좋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다 다가와요
남녀노소 모두요. 전 친절하고 배려많아 나에게 온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상처주지 않고요.
그런데 성격이 남들이 기대하는 것 만큼 좋지않아요.
쿨하지않고 소심하고 남을 많이 의식하고 남에게 당해도 아무말도 못하고 자기주장없고 잘하는것 없어요.
외모만 보고 다가오고 편안하기만 하고 재미없고 매력이 없으니까
모쏠이라 썸타는 남친, 가족들, 친구들에게서는 맨 마지막순위거나 2순위에요.
어느 누구에게도 특별한 사람이 되어본적이 없어요.
누구에게나 잘하고 욕먹을짓 안했는데도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없어서 인것 같은데요.

나와 친해지고 싶어서 개인별로 다가온 친구들도 나에게 온건데 나로 인해서 자기네들끼리 친해져서 무리지어져서 저와 멀어지는 방식으로 사람관계가 마무리 지어지네요.
저만 소외되고요.ㅜㅜ 사람을 뺏겼다는 기분이 들고
허탈감 들고요.

잘못하지도않고 나도 잘해줬는데 나의 공은 무참히 묻혀지고
나와 비슷한 또는 나보다 덜잘한 아이의 공은 우뚝서서 찬양받고 그래요 찬양해달란 소리가 아니라
제가 한건 무시되고 남들에게 묻혀지고
저로인해 다른이가 더 잘되고 돋보여요. 제 머리가 돌이라 그런가봐요 ㅜ ㅜ


인간관계가 이러니까 점점 사람을 멀리하고 대인관계 기피증이 있고 피해의식도 있고 원래 사람 좋아하는데 사람이 싫어요.
혼자만 있고싶어요
그래서 너무 외롭고 무섭네요.
10대 20대를 거쳐 30대도 이러고 살고 있네요
매력이 없고 똑똑하지 못하고 남에게 싫은소리 바른소리 못하고
재미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고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저 어떡하죠?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211.36.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
    '15.10.21 12:21 PM (14.47.xxx.89) - 삭제된댓글

    저와같네요ㅜ 항상 후순위로 밀려나거나 은근히 소외되있고..
    이젠 인간이 싫어서 걍 혼자 좋아하는일 찾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 2. ...
    '15.10.21 12:51 PM (1.229.xxx.199)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어제도 울었어요...

    근데 계속 마음 다 잡는 이유는,

    내인생은 내것이다.. 라는 마음이에요.

    다른 사람때문에 불행한 인생으로 만들기는 싫으니까,

    이렇게 살다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내인생은 내것이다. 라는 믿음가지고 버티고 있어요.

  • 3. 원글
    '15.10.21 5:39 PM (211.36.xxx.22)

    감사합니다~~ㅜ ㅜ

  • 4. ...
    '15.10.21 8:49 PM (122.32.xxx.40)

    저도 그랬었어요. 뭔지 모를 소외감, 서운함...
    그래서 주는 기쁨만 느끼고 아무것도 바라지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안막고 나는 내 갈길 가는거...
    내 마음도 편하고 마음 나눌 가까운 친구도 더 생겼어요.

  • 5. ㅇㅇ
    '15.10.22 7:16 AM (61.255.xxx.154)

    한번 차분히 어떤 부분 때문에 사람들과 거리가 생기는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살펴보세요.
    그리고 발견된 그 부분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단점으로 느껴진다면 개선하면 될테지만...
    기본적으로 관계에 대한 기대를 낮추시고 집중?을 좀 느슨하게 하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상대가 날 아쉬워 한다는걸 부담스럽게 느끼거나 이용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꼭 님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상대와 맞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 멀어지기도 하니, 일반화 시키진 마시구요.

    있음 있는거고 없음 없는대로 본인 가치를 높이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친해도 언제 어찌 변할지 모르는게 인간관계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085 자녀 장려금? 6 파란 2015/11/01 1,453
497084 형제 결혼할때 그릇선물도 괜찮을까요..?? 14 .. 2015/11/01 2,467
497083 조성진군 2011년도 차이코프스키 콩쿨 영상 3 .. 2015/11/01 1,824
497082 미니화로? 2015/11/01 710
497081 창조경제와 그네님의 외교는 언제쯤 결과가..??? 2 ㅠㅠ 2015/11/01 560
497080 클래식 연주곡에는 왜 제목이 없나요? 5 컥~ 2015/11/01 1,360
497079 남편과 자주 다투는데 별거하면 어떨까 하네요. 11 ㅇㅇ 2015/11/01 5,779
497078 산에서 변태를 만났어요 30 신고 2015/11/01 18,605
497077 호구인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요. 1 snowie.. 2015/11/01 2,544
497076 사대강 만든놈은 죽을때까지 재산 다 못쓸텐뎨 4 쥐박 2015/11/01 1,007
497075 피부 좋은 우리 엄마 비결 19 .... 2015/11/01 18,923
497074 고혈압에 대한 사견 3 흠흠 2015/11/01 2,708
497073 자판이 전환이 안되어져요 3 2015/11/01 1,746
497072 임신하고 남편한테 맘을 비우게 되네요 12 쿨쿨 2015/11/01 5,430
497071 님들은 회사사람들하고 점심먹을때 20 ㅇㅇ 2015/11/01 4,819
497070 써보신 온수매트중에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4 dd 2015/11/01 2,499
497069 어패럴공장 잘 아시는 분께 질문있어요 4 짱짱 2015/11/01 1,036
497068 복면가왕 실시간 댓글 판 벌려봅니다^^:: 28 판벌리는 아.. 2015/11/01 3,331
497067 지리산에 산채비빔밥 잘하는데 있나요. 1 고생중 2015/11/01 1,289
497066 신라가 고구려 백제와 달리 불교를 억압한 숨은 이유 4 mac250.. 2015/11/01 1,915
497065 82쿡에 여쭤 보랍니다(별거아닙니다) 49 사랑혀~ 2015/11/01 2,522
497064 양재동 코스트코 일욜 밤에도 사람 많아요?? 2 ㅡㅡ 2015/11/01 1,326
497063 [고혈압] 제 진짜 혈압은 어떤 걸까요? 6 건강 2015/11/01 2,105
497062 근데 최진언 엄마가 갑자기 설리한테 5 ㅇㅇ 2015/11/01 3,173
497061 길고양이 왜 따라오죠? 지금 길에 서 있어요ㅠㅠ 32 급해요 2015/11/01 3,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