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초기.. 먹고 토하고...

..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5-10-20 15:09:11

임신 10주 입니다.

먹고 토하는 일상이예요.

차라리 뭔가 안 먹으면 좋을텐데.. 뭘 안 먹으면 속이 너무 쓰리고..

뭘 먹으면 그걸 바로 토하니.. 눈물 콧물에.. 아침엔 노란 위액까지 토하고...

그럼에도 전 살도 안 빠지네요.

 

아마 다 토하는 건 아닌가보다..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엔 즉석떡뽁이가 먹고 싶어 신랑이랑 갔는데 먹고 또 화장실 바로 달려가니..

왜 그렇게 먹는 거에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고..

먹고 토하면서 왜 자꾸 먹을껄 생각하냐며.. 요리 프로그램도 보지 말란 말에 확 빈정상했어요.

 

약간 비만인 상태로 임신했고.. 또 첫 애때.. 26킬로 찐 적이 있어서 다시 살 찔까봐 걱정되서 그런답니다.

 

그런데 원래 이렇게 먹고 토하고.. 해도 또 뭔가를 먹고싶고.

살도 안 빠지는게 이게 정상적일까요?

 

입덧 수액을 맞으니 울렁거림은 없어지긴 하던데.. 먹고 토하는 건 사라지질 않더라구요.

 

원래 다 이런건지.. 궁금해요..

IP : 125.131.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상
    '15.10.20 3:11 PM (211.210.xxx.30)

    지극히 정상이죠. 남편분... 말씀 참 밉게 하네요.
    잘 먹지 못하니 먹을것에 집착하고 먹을 것으로 빈정 상하는 시기 입니다.
    의식주 그 중 제일은 식이라 생각해요. 먹어야 살죠.
    크레커 같은게 그래도 괜챦으니 그런거라도 꾸준히 드세요. 빈속을 만들지 않는게 차라리 입덧이 덜 하더라구요.

  • 2. ...
    '15.10.20 3:16 PM (183.109.xxx.150)

    남편분 정말 팡팡 두들겨 맞으셔야겠네요
    아기가 생기면 평소 안먹던 음식도 땡기는게 정상입니다
    어떤 분은 생쌀이 그렇게 먹고싶었고 그걸 먹어야 비로소 입덧이 좀 가라않더래요
    근데 아기가 서너살 무렵에 조용하다 싶으면 방에서 혼자 생쌀을 맛나게 먹고 있더라는 얘기도 들었네요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도 그렇게 실려갈 지경으로 토해서 아기 건강이 걱정되었는데 남편이 그러더래요
    콩나물 키울때 물주면 밑으로 다 빠져나가 헛짓하는거 같지만 그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 그렇게 쑥쑥크는거라고 그러니 먹고 다 토하더라도 일단 잘 먹는게 중요하다고 격려해줬다고 그분 출산 체험 수기책에서 봤어요

  • 3. 남편분
    '15.10.20 4:13 PM (121.108.xxx.27)

    늙어서 밥한그릇도 못얻어먹게 말 참 얄밉게하네요
    전 필요한 영양분이 있어서 먹고싶어진다고 들었어요

  • 4. 남편이
    '15.10.20 6:33 PM (222.110.xxx.46)

    밉네요....
    토닥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052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서 3 2015/11/11 1,029
500051 안철수 문재인 사퇴하면 비대위원장 맡는다는 글 44 또 한건 2015/11/11 1,908
500050 전세자금대출 받은 세입자 계약 만료시... 제가 은행가서 확인해.. 6 .. 2015/11/11 2,302
500049 스타킹 데니아 좀 여쭤볼게요 9 여학생 2015/11/11 2,865
500048 조성진이 쇼팽 콩쿨후에 파리에서 한 인터뷰 14 쇼팽 2015/11/11 6,478
500047 염색후 머리가 뻣뻣해요 5 . 2015/11/11 3,077
500046 크리미널 마인드, 수퍼 내추럴 재밌어요? 11 2015/11/11 1,694
500045 고3 예비소집에 꼭 가야 하나요? 8 예비소집일 2015/11/11 2,181
500044 구글에서 "길거리"라고 검색하면 몰카 사진만 .. 9 ㅇㅇ 2015/11/11 2,952
500043 남학생들 폭풍 성장기는 몇 살 즈음 인가요? 5 2015/11/11 3,950
500042 내년에 37살인데.. 인생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0 00 2015/11/11 4,974
500041 수능 기프트콘 보내면 구입한 그 상품으로만 교환이되나요? 2 ㅊㅎ 2015/11/11 1,275
500040 [국정화 불복종 확산] ‘6·25 책임’ ‘주체사상 인용’…정부.. 1 세우실 2015/11/11 882
500039 작년 고3어머님들 수능시계 말인데요 11 고3엄마 2015/11/11 2,833
500038 유럽여행 10 유기농 2015/11/11 2,651
500037 고딩 자녀들 현재 쓰고있는 스마트폰 기종이 어떤건가요? 9 궁금 2015/11/11 1,452
500036 누가 현관앞에 1 이뭐임 2015/11/11 2,390
500035 내 이럴줄 알았네 6 빼빼로 2015/11/11 2,641
500034 육계장 끓일때요...? 4 궁금 2015/11/11 1,501
500033 셀프염색 하시는 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6 ㅇㅇ 2015/11/11 2,424
500032 갑자기 잘 못걸으시는 어르신..이유가 뭘까요? 15 걱정 2015/11/11 6,589
500031 한숨 2015/11/11 717
500030 스마트폰 화면이 갑자기 초록색으로 변하더니 점점 1 2015/11/11 1,628
500029 파리바게트 기프트콘 어떻게 보내나요? 4 선물 2015/11/11 1,670
500028 여러분들 일하는거 자식들한테 보여줄 수 있어요? 3 참맛 2015/11/11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