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립니다 회사에서

아두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15-10-19 21:52:14
오늘 대상 통보 받았음
기분이 더러움
12년 근무 했음
와이프가 걱정말라함
자기가 먹여살린다고 살림만 하라함
다행이 와이프는 자영업하는데 그럭저럭 잘 벌음
근데 짜를때 근태가지고 지랄하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일했는데
부장이 나보도 한숨 지으면서
내가 뭔개소리하는 줄 모르겠다 미안하다 그러고..
뭐 사업부 감축이라니 어쩔 수 없지만
그냥 서글프다
내가 교대나 가서 선생이나 할걸
이 꼬라지 볼라고 명문대 나왔나....
내 자식은 무조건 교대다 일반대학 보내면 안보낼란다
97학번의 넋두리..
IP : 221.166.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9 9:56 P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96학번인데
    한번은 짤렸고
    한번은 경영악화로 나왔고
    지금 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실업급여 타먹는것도 쏠쏠해요.

  • 2. .....
    '15.10.19 10:02 PM (203.226.xxx.123)

    실업급여라 해봐야 고작 1년인데... 명문대 나온 지인들 95프로 후회하더라구요. 학교 낮추더라도 약대갈껄, 교대갈껄, 간호대갈껄, 공무원시험이나 칠껄.... 다들 나는 다르겠지 하면서 명문대가는데 사회구조가 그걸 받쳐주지를 못하네요..

  • 3. ㅇㅇ
    '15.10.19 10:10 PM (223.62.xxx.75)

    저도 97학번.. 명문대 나와 대기업다니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 불면증까지 왔어요. 수능 0.4%받았는데.. 그때 약대 안 간 것이 정말 한이 되네요. 힘내세요.

  • 4. 많이 속상
    '15.10.19 10:12 PM (58.234.xxx.95)

    하시겠네요..
    그래도 든든한 아내분 계시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곧 좋은 회사 들어가실수 있을거예요.
    아무 생각 마시고 좀 쉬어 주세요.
    그간 애쓰셨습니다.

  • 5. ㅇㅇ
    '15.10.19 10:22 PM (1.234.xxx.50)

    직장이라는게 결국 돈벌이 수단인데 없어지고 나면 내 존재가치까지 위협당하는 듯 캄캄해지기도 하죠. 그런데 이겨나갈 길이 생기고 두 부부가 힘을 합치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더군요. 힘내십시요!

  • 6. 어차피
    '15.10.19 10:53 PM (125.143.xxx.206)

    나와야할 직장이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남들보다 빨리 시작할 기회가 생긴겁니다.
    다행히 부인께서 든든하시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보란듯이 성공하세요.
    행운을 빕니다.

  • 7. 이또한 지나가리
    '15.10.19 11:50 PM (119.149.xxx.79)

    나와야할 직장이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남들보다 빨리 시작할 기회가 생긴겁니다.
    다행히 부인께서 든든하시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보란듯이 성공하세요.
    행운을 빕니다.222222222

  • 8. 저도
    '15.10.20 10:13 AM (125.131.xxx.51)

    명문대출신.. 94학번...
    대학 원서쓸 때.. 당시 대기업 부장이던 친정 아빠가 명문대 다 필요없다.. 교대가라 약대가라 했는데...
    울 아빠 왜저래.. 하면서 무시했던게.. 철천지 후회....

    역시 부모말 들었어야 했는데..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553 과학중점고 가고 싶은 중3 아들, 뭘 준비시켜야 할지요? 4 중3 2015/11/12 2,014
500552 40대 중반 어디서 노나요? 15 나이 2015/11/12 5,105
500551 겉으로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매너있는 남자라고.. 1 dd 2015/11/12 1,325
500550 저희 상황에 4억 대출 받아 대치동에 집 매매하는 것은 무리일까.. 38 조언 좀.... 2015/11/12 7,101
500549 아반떼 xd 3 궁금 2015/11/12 1,294
500548 비수면 위암 내시경 할만한가요?? 16 ㅇㅇ 2015/11/12 3,588
500547 마누라가 108배 하길레 그 앞에 앉았봤어요... 17 잉잉~ 2015/11/12 9,988
500546 흑염소한테 물리는 꿈은 뭔가요 3 겨울 2015/11/12 1,836
500545 남자 어디서 만나냐 하시는 분들 8 ㅇㅇ 2015/11/12 3,811
500544 은행직원: 적립식펀드 vs. ELS 둘중에 어느걸 팔면 더 실적.. 3 d 2015/11/12 1,807
500543 삼성카드만드는데 주민등록증발행날짜도 기록하나요 3 삼성 2015/11/12 1,050
500542 수능 선배맘님들께!! 5 질문 2015/11/12 2,118
500541 동향아파트 사시거나 살아보신 분 정말 안좋은가요? 49 YJS 2015/11/12 5,942
500540 책 않읽어도 어휘력이 풍부하 사람.... 12 독서 2015/11/12 6,549
500539 보잉항공사 시애틀(미국내)학교 아시는 분 정보부탁드립니다. 1 성현맘 2015/11/12 1,242
500538 박정희가 완결 지은 ‘친일파의 나라’ 친일파세상 2015/11/12 722
500537 수능 후) 대치동 파이널 강의가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됐나요? 교육 2015/11/12 1,352
500536 제 아들좀 봐주세요.. 8 고1 2015/11/12 2,275
500535 jtbc 내일 밤새토론에 유시민씨 나올예정이랍니다. 10 .. 2015/11/12 1,962
500534 예비고3맘 인데요 ?? 2015/11/12 1,156
500533 오늘 같은 날은 공부잘하는 아이둔 엄마가 제일 부럽네요. 7 .... 2015/11/12 3,931
500532 눈밑지방재배치후 꺼진 눈밑.. 16 흑흑 2015/11/12 8,196
500531 응답하라 1988 남편찾기만 안하면 더 재미있겠죠? 7 ... 2015/11/12 2,244
500530 자랑합니다. 동생한테 커피 선물을 받았어요. 1 커피 2015/11/12 1,398
500529 화요일 저녁에 사온 베이컨~~ 플로라 2015/11/12 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