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돌고돈다는 말 사실인거 같아요..

.. 조회수 : 15,583
작성일 : 2015-10-19 14:33:21

살면서,,


아래 오래전 아주 작은 실수..남에게 주었던 상처..그런것들이 다 떠오르네요..

그런데 살면서 느끼는건..내가 한만큼 내가 당하는구나 그런생각도 들어요..

행복할땐 그런 생각들이 안들지만....힘들어지니...과거의 내 실수 잘못 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누구에게 상처줬던것...내가 의도하진 않았지만요..그래도 순간 짜증나서 상처줬다던지..싫어서 상처줬다던지..

그런것들까지 다 생각나네요...


나이들면서 점점 드는 생각은..남 상처주고 살면 안되는거같아요..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내눈에 피눈물나나는말이...그냥 헛말은 아닌듯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42.112.xxx.21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19 2:39 PM (203.226.xxx.130)

    어디서 본적있는데
    결론적으로 사실이 아니래요..
    왜냐면 사람이 한 많은 잘못중에서
    그 실수가 유난히 그상황에 맞게 떠오르는것 뿐이래요
    예를들면
    어떤사람이 마트서 물건을 훔치고
    새치기해서 나왔는데

    이후 집에 절도가 생기면
    마트서 물건훔친기억만 나고
    새치기당하면
    내가 새치기했던 기억만 선택적으로 난데요

  • 2. ..
    '15.10.19 2:42 PM (42.112.xxx.212)

    그렇게 당한다는게 돌고 도는거 아닐까요?...

    내가 던진 공이 결국 나에게로 오는...내가 남에게 준 상처가 결국 다른방식으로 나에게 돌아오는..

    물론..상처를 받아도 자신이 준 상처는 기억못해내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요..

    하지만 결론적으론...내가 준만큼 받는거 같아요...

  • 3. 그냥
    '15.10.19 2:43 PM (182.224.xxx.43)

    그리 생각드는 것 뿐..
    인생은 인과응보의 크기가 비례하지도, 모두의 인생이 평등하지도 않습니나. 더불어 열심히 공부한다고 출세하는 것도 아니며 못된 삶 살았다고 잘 살지 못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저 인생읏 순간순간 정신차리고 최선을 다 하지 않으면 까딱하는 순간에 도태될 수 있는 것...

  • 4. ㅇㅇ
    '15.10.19 2:45 PM (203.226.xxx.130)

    연결된 사건이 아니라 각기다른 사건이라구요
    생각만 그렇게 들뿐이구요
    어휴
    원글님 알아서 생각하삼

  • 5. ··
    '15.10.19 2:47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그나마 그릇이 되는 사람이 원글님처럼 반성도 하며 성숙해지지...
    성정 자체가 더러운 인간들은 깨닫지도 못할걸요.

  • 6. 음...
    '15.10.19 2:54 PM (175.182.xxx.190)

    내안의 양심이라 생각해요.
    내가 왜 억울하게 당할까?재수가 없을까?하는 것 보다는
    예전에 내가 상처를 줬던게 이렇게 돌아오는구나.하거 생각하면
    덜 억울하고 앞으로도 조심하면서 착하게 살고 그러겠죠.
    이번에 안좋은 일로 업보를 청산했다 생각하면 겸허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고요.

    아는 분이 아주 초탈한 그런 분위기인데
    그분이 교통사고로 죽을뻔 한 적이 있는데 그순간 한평생 있었던 일들이 다 지나가더래요.
    그말듣고 착하게 살아야겠다.죽는 순간 나의 나빴던 모습들이 나타나몀 얼마나 괴로울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7. 추적을 해봐야
    '15.10.19 3:02 PM (222.121.xxx.62)

    그런데 왜 모든 나라의 상류층들이 사이코패스가 많을지..
    그 사람들도 망하는 사람은 망하겠죠??

  • 8. ..
    '15.10.19 3:1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게 맞는 말이면 푸틴이 잘나갈 리 없고,
    가까이는 쥐와 닭이 잘 살 수 없겠죠.

  • 9. 사람관계가
    '15.10.19 3:21 PM (175.223.xxx.125)

    상대적이라 개인간 관계에선 어느 정도 맞는 말 같아요.
    단지 기억이 안날뿐이지요. 상대도 자세한 정황은 기억이 안나지만 불쾌한 사람이란 기억은 남아 있겠지요.

  • 10. 내가 잘못한건 제3자한테 받는거래요
    '15.10.19 3:22 PM (175.119.xxx.38)

    내원수 남이 갚아준다는 말이 사실인듯,,,
    살면서 내가 그사람한테 잘못한건 그사람한테 다시 되돌려 받는게 아니라 시간지나서 제3의 전혀 상관없는다른사람이 나타나 그사람에게 되돌려받게마련이죠.
    차라리 금방 되돌려 받는건 좀 덜한데 세월지나서 이자쳐서 되돌려받는경우는 참......
    인과응보 절대 없지 않죠,
    주변봐도 원수는 남이 갚아준다는 말이 사실인듯해요

  • 11. 윗분에 이어서
    '15.10.19 3:24 PM (175.182.xxx.190)

    내가 남에게 잘한것도 당사자에게 받는게 아니라 제3자에게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 12. ..
    '15.10.19 3:41 PM (42.112.xxx.212)

    네..저 완전 윗님 말에 공감해요..3자에게 받는거다라는말...

  • 13. 음......
    '15.10.20 3:56 AM (36.38.xxx.71)

    제 3자에게 받고 내가 한대로 받고.........

    무슨 전설의 고향인가요...... ㅠㅠ

    발전적이지는 않네요.....ㅠㅠ

  • 14. 개뿔
    '15.10.20 10:15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걍 내 위로죠.
    지금도 치유되지 않는 날 위한 위로
    안 그럼 미치겠느니까....
    정신건강에 도움은 되겠죠

  • 15. 좀있으면
    '15.10.20 10:49 AM (118.217.xxx.29)

    빵상아줌 추종자들이 몰려오겠네

  • 16. 저도
    '15.10.20 11:35 A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에 공감해요
    어릴때 아이에게 읽어준 동화책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내가 함부로 뱉은 욕설이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고 기분나쁜 상대는 전혀 상관없는 남에게 가서
    분풀이 하고 또 기분나빠진 상대는.....이게 한바퀴 자기랑 관련없는 사람사이를 돌더니
    주변인이 당하고 그게 또 자기에게 되돌아왔어요
    선행도 악행도 사람과 사람이 연관을 맺고 사는 사회인 이 세상에서
    되돌아온다는게 전혀 틀린말이 아니예요

  • 17. 저도
    '15.10.20 11:36 A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에 공감해요
    어릴때 아이에게 읽어준 동화책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내가 함부로 뱉은 욕설이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고 기분나쁜 상대는 전혀 상관없는 남에게 가서
    분풀이 하고 또 기분나빠진 상대는.....이게 한바퀴 자기랑 관련없는 사람사이를 돌더니
    주변인이 당하고 그게 또 자기에게 되돌아왔어요
    선행도 악행도 사람과 사람이 연관을 맺고 사는 사회인 이 세상에서
    되돌아온다는게 전혀 틀린말이 아니예요
    빨리 자각할수록 이롭죠
    각자 생각해보세요 한강에서 뺨맞고 종로가서 화풀이한적이 정말 한번도 없는지

  • 18. 저도
    '15.10.20 11:38 A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에 공감해요
    어릴때 아이에게 읽어준 동화책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내가 함부로 뱉은 욕설이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고 기분나쁜 상대는 전혀 상관없는 남에게 가서
    분풀이 하고 또 기분나빠진 상대는.....이게 한바퀴 자기랑 관련없는 사람사이를 돌더니
    주변인이 당하고 그게 또 자기에게 되돌아왔어요
    선행도 악행도 사람과 사람이 연관을 맺고 사는 사회인 이 세상에서
    되돌아온다는게 전혀 틀린말이 아니예요
    빨리 자각할수록 이롭죠
    각자 생각해보세요 한강에서 뺨맞고 종로가서 화풀이한적이 정말 한번도 없는지
    나비효과도 한번들은 들어들 봤을텐데 전혀 상관없는문제라고 단언하는 분들이 전 더 의아하네요

  • 19. 저도
    '15.10.20 11:42 AM (121.161.xxx.86)

    원글님 말에 공감해요
    어릴때 아이에게 읽어준 동화책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내가 함부로 뱉은 욕설이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고 기분나쁜 상대는 전혀 상관없는 남에게 가서
    분풀이 하고 또 기분나빠진 상대는.....이게 한바퀴 자기랑 관련없는 사람사이를 돌더니
    주변인이 당하고 그게 또 자기에게 되돌아왔어요
    선행도 악행도 사람과 사람이 연관을 맺고 사는 사회인 이 세상에서
    되돌아온다는게 전혀 틀린말이 아니예요
    빨리 자각할수록 이롭죠
    각자 생각해보세요 한강에서 뺨맞고 종로가서 화풀이한적이 정말 한번도 없는지
    그거 어디로 사라진거 아니예요 내눈에 안보이는데서 돌고있는것 뿐이지
    나비효과도 한번쯤은 들어들 봤을텐데 전혀 상관없는문제라고 단언하는 분들이 전 더 의아하네요

  • 20. 그래요
    '15.10.20 11:59 AM (211.208.xxx.3)

    과학적으로 무관하다지만 심적으로 그리 생각하고 착하게 살면 좋지요 뭐~ 마음 양심 등이 논리로 다 해석되는것도 아니니 반은 맞고 반은 틀리더라도 바르게 사는길은 모두가 지향해야 할 진리!!!

  • 21. ....
    '15.10.20 12:02 P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남한테 상처주고 못 된짓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마음 편히 사는 사람이 비정상이지,
    원글님처럼 반성하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정상임.
    그래서 그나마 세상이 따뜻한거임.

  • 22. 인생사 돌고 돈다는 건
    '15.10.20 12:03 PM (121.163.xxx.234) - 삭제된댓글

    과거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이 들었다는 이야기인데

    양심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지
    사실인가 아닌가의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 23. 그러니까요
    '15.10.20 1:09 P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죄책감이 정상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요
    실수야 누구나 다 하고 살지만
    그로 인해 피해입었을 상대에게 미안한마음이 조금이라도 들지 않는다라
    누군가는 선행으로 사회를 정화하는동안 누군가는 깽판치며 남의 마음에 상처주고
    이게 점점 아래로 아래로 흘러내려가는 사회구조상 누군가는 감당할수없을만큼 상처입고
    죽거나 다치겠죠 스스로 자신을 죽이든지 남을 죽이든지

  • 24. 그러니까요
    '15.10.20 1:10 PM (121.161.xxx.86)

    죄책감이 정상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요
    실수야 누구나 다 하고 살지만
    그로 인해 피해입었을 상대에게 미안한마음이 조금이라도 들면 좋을텐데 그리고
    양심의 가책을 자제와 선행으로 갚으면 참 좋을텐데

    누군가는 선행으로 사회를 정화하는동안 누군가는 깽판치며 남의 마음에 상처주고
    이게 점점 아래로 아래로 흘러내려가는 사회구조상 누군가는 감당할수없을만큼 상처입고
    죽거나 다치겠죠 스스로 자신을 죽이든지 남을 죽이든지

  • 25. 윗님
    '15.10.20 4:14 PM (36.38.xxx.71)

    상처 입는다고 죽거나 다친다는 뜻을 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사회구조상 열외자가 된 사람들은 마땅히 도움받아야 하겠지만,

    그게 꼭 자신을 죽이고 남을 죽인다로 된다는 건 좀 이해가 안가서요.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199 [봉기자의 호시탐탐] 블랙프라이데이 '광풍' 지나간 후 보니, .. 세우실 2015/10/29 656
496198 취업준비를 하려고 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4 평생전업 2015/10/29 1,066
496197 박 대통령 후문 도착, 이대생들 "그렇게 부끄럽나?&q.. 17 샬랄라 2015/10/29 4,641
496196 청춘FC 카더라에요. (좋은 소식) 14 서포터즈 2015/10/29 3,378
496195 펌 후 헤어크리닉 받는게 좋을까요? 2 ... 2015/10/29 4,930
496194 장거리출퇴근 2 버스 2015/10/29 918
496193 오븐 골라주세요. 부탁드려요 2015/10/29 567
496192 집 값 정말 짜증나네요 10 ........ 2015/10/29 4,571
496191 어깨가 아픈데, 단순 정형외과인가요?? 3 어깨아파요 2015/10/29 1,199
496190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사양 요런거 좋아하시는분들이나 우울하고.. 14 부끄럼 많은.. 2015/10/29 5,886
496189 2015 박근혜-1973 박정희 연설 판박이 3 백투더40년.. 2015/10/29 692
496188 아이가 교정 시작했는데 칫솔... 7 교정 2015/10/29 1,417
496187 집에서 피아노 독학 가능할까요? 3 집에서 2015/10/29 1,480
496186 이번 영재발굴단 보셨나요? 감동적이예요 9 2015/10/29 3,807
496185 이진아의 피아노는 어느수준인건가요 49 ㅇㅇ 2015/10/29 4,036
496184 씨밀렉스 전자렌지 용기 쿡밥 사용해 보신분께 질문 3 써보신분 2015/10/29 1,049
496183 30대 중후반 썩어가는 피부ㅠㅠㅠ 8 흑흑 2015/10/29 3,946
496182 작년에 고3맘이셨던 분들께 여쭙니다~ 36 *** 2015/10/29 4,570
496181 / [긴급요청 FAX보내기] - 교육부에 한국사교과서국정화 반대.. 4 여행가방 2015/10/29 637
496180 결혼식이나 돌잔치때 들어온 봉투... 2 정리중 2015/10/29 1,411
496179 다운파카 요즘 이쁜 브랜드? 2015/10/29 604
496178 아파트 처음으로 사는데, 주의할 점 알려주셔요~ 파란 2015/10/29 1,150
496177 82쿡에 어버2연합 풀은듯 49 .... 2015/10/29 818
496176 82쿡 나이대가 많이 높나요?? 49 82 2015/10/29 2,738
496175 인터넷 면세점 문의요. 4 ... 2015/10/29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