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욕먹을 짓 한 건가요?

뭐지?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5-10-16 13:58:14

다른 지역에 언니가 살고 있고

제가 언니네 집에 놀러갔었어요.

 

언니랑 같이 가다가 길에서

조카와 같은 반인 아이의 부모를 만났어요.

그 아이의 엄마가 저를 누구냐고 물어봤고

언니가 동생이라고 하고 간단하게 그 부부와 인사를 했어요.

 

그런 후에 계속 길을 가고 있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언니한테 전화를 해서

자기 남편이 밥 사고싶다고 했다는 거예요.

옆에서 통화 소리가 다 들려서 제가 언니한테

손을 휘저으면서 싫다는 표현을 했고

언니가 지금 어디 가야한다는 식으로 좋게 거절을 했어요.

 

통화 끊고 나서 언니가 '동네에서 자주 마주쳐도 나한텐 밥 산단 말

한 번도 한 적 없는데 너 때문에 그런가봐' 그러고 넘겼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제 욕을 하는 걸 언니가 들었대요.

자기 남편이 생각해서 밥 사준다고 했는데 거절했다고요.

동네 아줌마들한테 언니가 지나가는데 제 욕을 하더래요.

 

근데 이게 욕 먹을 짓인가요?

저는 그 아이의 엄마 얘기를 언니한테 단 한 번도 들은 적도 없고

게다가 그 남편까지 같이 밥을 먹으면서 무슨 얘길 하나요?ㅠㅠ

그런 불편한 식사 자리를 제가 왜 해야하는 건지

그래서 거절한 건데

 

언니가 그 아이 엄마와 친한 사이도 아니고요.

친했더라도 그 아이 엄마까지는 제가 같이 밥을 먹을 순 있지만

그 남편과는 진짜 먹기 싫었거든요.

여자들끼리는 얘깃거리가 있지만 암튼

제가 어떻게 했어야 하는 건가요?

 

생전 첨 보는 부부와 밥을 먹어야 했나요?ㅠㅠ

IP : 211.212.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5.10.16 2:07 PM (112.168.xxx.226)

    이상한 부부네요..
    처음보는 부인의 동네 아는 사람과 그 동생한테 밥이라니..
    멀뚱멀뚱 뭐라하나요?소화는 되려나요?
    또 정중하게 거절했음 됐지 그걸 왜 욕하는지...
    자신들이 먹자하면 황송해하며 다 먹어야 하는지..

  • 2. 푼수
    '15.10.16 2:09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여기서 욕할사람은 그 동네엄마라는 오지라퍼네요 저같아서 불편해서 거절했을듯한데..
    그리고 불편해서 그럴수도 있겠다생각하고 그냥 넘기지 그걸 뭐하러 동네방네 수근수근 흉을 보는지
    님은 잘못한거 없어요 언니분한테 그런 여자랑 가까이 지내지말라하세요 젤 위험한 유형~

  • 3. 푼수
    '15.10.16 2:11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여기서 욕할사람은 그 동네엄마라는 푼수네요 저같아도 불편해서 거절했을듯한데..
    그냥 불편해서 그러나보다하고 말지 그걸 뭐하러 동네방네 수근수근 흉을 보는지 ㅉㅉㅉ
    님은 잘못한거 없어요 언니분한테 그런 여자랑 가까이 지내지말라하세요 젤 위험한 유형~

  • 4.
    '15.10.16 2:19 PM (183.100.xxx.240)

    먹자고 하는것부터 이상하구만요.

  • 5. ...
    '15.10.16 2:28 PM (121.160.xxx.196)

    다단계일까요? 부부가 처음 만난 학부모 여동생한테 식사하자고 권하는게
    이상하네요.

    아님 남편이 처음 본 여자한테 식사하자고 하면 그 부인이 먼저 기분나쁘지 않을까요?

  • 6. ㅇㅇ
    '15.10.16 2:45 PM (121.165.xxx.158)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그 부부가 이상하네요. 진짜 다단계나 뭐 그런 거 아니에요?

  • 7. 목적? 의도?
    '15.10.16 3:56 PM (1.227.xxx.21)

    순수하게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기여동생 밥사주는 거도 아니고 자기여동생친구 밥사주는 거도 아니고. 친하고싶었나?

  • 8. ㅇㅇㅇ
    '15.10.16 7:07 PM (121.144.xxx.40) - 삭제된댓글

    분명 다단계 500원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595 아쉬 인텐스 슬립온 신으시는 분 질문이요~ 2 ... 2015/10/30 2,491
496594 하소연 하고 갑니다. 우울해요. 2 하소연 2015/10/30 1,711
496593 이런 아이의 성향은 왜 그런걸까요? 2 2015/10/30 1,099
496592 [빡침] 엄마, 미안한데 나 통장에 돈좀 9 군대 2015/10/30 4,182
496591 저희 어머니가 우*은행에서 상품을 안내 받으셨다는데요. 8 재테크 문외.. 2015/10/30 2,116
496590 3만원이상 원룸 관리비 정상아니에요 5 2015/10/30 2,032
496589 온라인쇼핑몰 결제할때 복수의 카드로 쪼개어할 수 있는 사이트 있.. 2 ㅡㅡ 2015/10/30 763
496588 브랫피트나 바람피우는남자들보면 4 ㄴㄴ 2015/10/30 3,162
496587 허리통증은 고질병 되는건가요? 1 허리 2015/10/30 1,111
496586 곱창전골에 소주한잔 같이 할 친구가 없네요. 17 ㅎㅎ 2015/10/30 3,001
496585 연합뉴스,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기자에 ‘징계’ 엄포 4 샬랄라 2015/10/30 693
496584 손학규띄우네요.. 49 ㅇㅇ 2015/10/30 1,141
496583 관리비 얼마정도 나올까요? 궁금 2015/10/30 481
496582 보관 중인 햇고구마 ㅡ싹이 나오네요 ㅠ 2 ㅇㅋ 2015/10/30 1,806
496581 12월초에 수영할수있는 동남아휴양지가있나요? 2 새벽 2015/10/30 1,176
496580 10년전 박근혜는 이랬는데..딱 걸렸네요 1 극과극 2015/10/30 875
496579 처음부터 보려고 하는데 재미있을까요? 2 학교다녀오겠.. 2015/10/30 426
496578 7살 나이차이 어때요? 8 ㅇㅇ 2015/10/30 4,917
496577 사무실인데 손시려워 죽겠어요 4 ㅇㅇ 2015/10/30 1,304
496576 초,중학생 체육학원 강사?? 에 대해 아시는분,, 2 mm 2015/10/30 668
496575 집에서 백숙해드실때요! 4 ... 2015/10/30 1,538
496574 ‘태극기 벗겨내니 일장기’가 나타났다 4 샬랄라 2015/10/30 1,281
496573 엄마 선물해드릴 코트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새댁 2015/10/30 1,249
496572 전 인생이 허무하네요 5 갑자기 2015/10/30 2,857
496571 노트북에 마우스가 갑자기 멈췄어요. 2 마우스 2015/10/30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