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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들이 메뉴 검토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3,047
작성일 : 2015-10-16 13:17:36
시부모님 두 분이 토-일 이틀동안 저희 집에 머무르십니다. 
사정상 토요일 점심은 매식할거예요. 해물찜이나 돼지갈비 생각하고 있어요.

토요일 저녁 
- 국물 : 밀푀유나베
- 샐러드 : 크림소스새우, 무쌈말이
- 매콤 : 회무침 : 광어회 반건조오징어 골뱅이 각종채소
- 전 : 쇠고기고추전, 동태전, 깻잎전, 호박전
- 잡곡밥 : 압력밥솥에 밥해서 누룽지까지
- 뚝배기청국장 : 시아버님이 좋아하셔서요
- 음료 : 따뜻한 청주

밤주안상 
- 닭고기단호박볶음, 반건조오징어, 따뜻한 청주 혹은 과일소주

일요일아침
- 들깨버섯탕, 밤밥
- 매운 쪽파 쇠고기볶음
- 부추달걀볶음
- 밑반찬 : 김치, 멸치견과류볶음, 물김치

일요일 점심때는 아마 내려가실 것 같은데, 매식하거나 매운탕으로 하려고 합니다. 
가감할 것이나 조언주실것있으면 아낌없이 부탁드려요~
IP : 1.233.xxx.4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5.10.16 1:20 PM (218.235.xxx.111)

    무슨 수라상일듯.....
    뭐 할말이 없네요 ㅋㅋㅋ

  • 2. ..
    '15.10.16 1:22 PM (210.217.xxx.81)

    토요일저녁메뉴로 전 2틀정도 늘려서 사용할수잇을듯하네요

    외식도 한끼하세요 넘 힘드실듯

  • 3. ㅋㅋㅋ
    '15.10.16 1:23 PM (106.39.xxx.31)

    대박...할말이 옶네요

  • 4. 원글
    '15.10.16 1:23 PM (1.233.xxx.40)

    헉 그런건가요?
    제가 미친걸까요? @.@
    써놓고도 제가 저걸 실현할 수 있을지;;;; 갑자기 불안해지네요

  • 5. .....
    '15.10.16 1:23 PM (125.177.xxx.193)

    저렇게까지 해야하나요?

  • 6. 헐...
    '15.10.16 1:28 PM (183.100.xxx.240)

    손이 너므 많이 가는 음식들이네요.
    그냥 평상시 어른들 상차림으로 차리세요.
    청국장에 좋은 생선구이, 밑반찬 정도로요.
    어른들께 잘하지 말라는게 아니고
    늘 처음처럼 길게 갈 생각으로 하세요.

  • 7. ^^
    '15.10.16 1:30 PM (14.52.xxx.25)

    손이 굉장히 빠르신가봐요.
    멀티태스킹도 가능하신거 같구요.
    그런데 아무리 미리 준비해놔도, 벅차 보이긴해요.
    게다가 손님이 두 분 뿐인데...

  • 8. 점둘
    '15.10.16 1:33 PM (116.33.xxx.148)

    과유불급
    이번에 몇끼 해드리고 인연 끊으실 거 아니죠?
    최후의 만찬 분위기입니다 ㅎㅎㅎㅎㅎ

    너무 과해요
    저걸 어찌 다 해 내시려고 합니까?
    좋은 시어르신이라면 앞으로 부담스러워 안 오실듯하고
    나쁜 시어르신이라면 앞으로 맨날 해 내라 하실듯 ㅋㅋ

    저녁메뉴도 줄이시고
    주안상도 한개만 준비
    더 필요하면 저녁메뉴중 데워 내는 걸로
    아침메뉴는 국만 새로 끓이시고 거기에
    메인하나 전날 꺼 재사용

    아이고. 잘해드리고 싶은 예쁜마음 새댁인거 같은데
    몸살 안나게 준비하고 손님맞이 잘 하세요

  • 9. 임금님 행차하심?
    '15.10.16 1:37 PM (1.238.xxx.210)

    궁중요리 배우셨어요?
    밤주안상이란 단어도 웃기고ㅋㅋㅋ
    무슨 전을 4가지나 부치고
    크림새우에 회무침은 또 뭐며...
    그냥 윗님 말씀대로 청국장에 생선구이 하시거나
    밀페유나베에 부침 한종류, 김치면 될듯요.

  • 10. 수라상 2
    '15.10.16 1:38 PM (121.140.xxx.93) - 삭제된댓글

    님네 부모님께도 그렇게 차려드렸는지요....

    적당히 하세요.
    밀풰유나베를 할 때는, 그거 하나로 식사를 하는 겁니다.
    너무 중복되네요.
    청국장도 끓이시고

    --밀풰유나베 야채전 김치 밑반찬....회
    --청국장 고기전, 야채전 회
    요정도만..

    저녁 밤참은 낮에 해놓은 음식중에서...임금님 주안상처럼 도 차립니까?
    체력도 좋습니다.

    그다음날 아침...전날 해 놓은 것 탕, 달갈 등...

  • 11. 메뉴 줄이세요
    '15.10.16 1:45 PM (175.223.xxx.49)

    이걸 다 할수있을지 모른다 하셨는데 진짜 걱정되네요
    ㅎㅎ 집들이 메뉴라 해서 여러사람 오는줄 알았는데
    시부모님 달랑 두분오시는데 저렇게 까지 차리는건
    좀 오바 아닌가요? 뭐 잘대접하면 좋긴하지만 넘 힘들게
    일 하고나면 음식하는게 부담스러워 지더라구요..

  • 12. ryumin
    '15.10.16 1:54 PM (121.88.xxx.166)

    저 지금 화장실에서 읽으면 강균성처럼 미친듯이 웃고있어요. 방음 안되는데 윗집서 저 실성했나 하겠어요 ㅎㅎ

  • 13.
    '15.10.16 1:55 PM (39.118.xxx.85)

    재벌집인가...김수현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집 며느리신지?

  • 14. ryumin
    '15.10.16 1:55 PM (121.88.xxx.166)

    읽으면->읽으면서

  • 15. 오나라 오나라
    '15.10.16 1:57 PM (210.178.xxx.1)

    여기 장금이가 환생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

  • 16.
    '15.10.16 1:59 PM (116.121.xxx.194)

    와 진짜 이걸 다하실수 있으세요? 능력자시네요.
    근데 너무 많지 않나요? 점심도 사드시고 저녁도 거하게 거기에 술상으로 야참에 다음날 아침도 푸짐 또 일요일 점심도 사드시면... 정녕 소화가 다 될까요?^^;; 그냥 뭔가 too much 인 것 같아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느껴지는데 매끼가 너무 많아요. 부담스러울정도로 저한테는요;;

  • 17. ....
    '15.10.16 2:04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원글님 한식 쉐프예요?
    과해도 너무과해요.

  • 18. ..
    '15.10.16 2:05 PM (125.135.xxx.121)

    두 분말고 다른 손님도 오는거죠?
    설마 두분만 드시는데 저렇게 많은 음식이 필요하나요?
    저녁먹고 배불러서 주안상인지 뭔지 못 먹어요
    노인네들 일찍 잘텐데요
    저 청국장 아침에 끓이고 남은 반찬 내세요

  • 19.
    '15.10.16 2:07 PM (118.42.xxx.120)

    전은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전날 미리 해놓으실거아님
    호박전 하나해도 좋을것같은데요

  • 20. 와우-
    '15.10.16 2:10 PM (112.217.xxx.237)

    한식이나 궁중요리 전공하신 분인가봐요!!
    아님 요리를 잘하셔서 손이 아주 빠르던가!!

    종류가 넘 많아요!!
    매번 오실때마다 저렇게 상차림 해 드리실꺼 아니라면 가짓수를 좀 줄이세요.

    `밤 주안상`에서 빵- 터졌네요.. ㅎㅎㅎㅎㅎ (비아냥 거리는게 아니라, 오랫만에 들은 단어라서..^^ )
    임금님 행차하시는줄 알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1. 새댁같네요
    '15.10.16 2:14 PM (210.210.xxx.229)

    집들이 음식도 아니고,이틀 머물 시부모님 상에 저런 집들이 음식 하는걸 보면ㅎㅎ

    그냥 먹는 반찬에(이정도 음식 하는분이면,일상밥도 잘하실거 같은데),동태전이나 호박전 따로 따로 한번씩
    계란말이,갈비찜(돼지든,소고기든),생선(고등어나,조기,가자미정도)
    소고기국,김,멸치볶음,된장찌개,김치찌개,나물종류 ,김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잘하면,나중에 원글님이 힘들어져요.지금보다 더 잘해야 하거든요ㅎ

  • 22. 새댁같네요
    '15.10.16 2:16 PM (210.210.xxx.229)

    밀푀유나베,크림소스새우,무쌈말이,하는 사람은 손 많이 가고,먹는 사람은 호불호가 좀 갈립니다.

    젊은분들은 좋아하지만,나이드신분들은 눈으로 보기 좋은것보다,전이나 찜종류,잡채 이런걸 더 좋아하세요.

  • 23. 와우~
    '15.10.16 2:17 PM (221.139.xxx.195)

    집들이 음식열전 카톡 사진 플리즈~

  • 24. ㅎㅎ
    '15.10.16 2:19 PM (118.37.xxx.84)

    최후의 만찬!
    간만에 크게 웃었어요^^

  • 25. 그럼
    '15.10.16 2:22 PM (1.246.xxx.85)

    설마 두분이 오시는데 저정도로 많이 준비하시는건가요?
    집들이고 부모님 두분만 쓰셔서 메뉴읽으면서 아 배부르겠다싶다가 배터지겠다 싶네요ㅎㅎ
    요리 굉장히 잘하시나봐요 1박2일로 오시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준비하시는거보면~이렇게 푸짐하게 차리고 다음에 오시면 그땐 과연 어떤 메뉴를 하실지 제가 다 걱정되요 ㅎㅎ 잘해드리고 싶은 의욕이 넘치시는거 같은데 너무 부담감갖지말고 좀더 단순하게 메인요리하나에 밑반찬,국정도만 있어도 아주 좋아하실꺼에요~

  • 26. 귀여우세요
    '15.10.16 2:25 PM (122.35.xxx.94)

    제가 처음 82를 시작하던 8~9년 전에는 자주 올라오던 질문인데
    요즘은 집들이를 안하는지 보기 힘든 질문이네요
    시부모님 잘 대접하려는 원글님의 성의가 느껴져서 좋네요
    그런데 메뉴는 과해요
    자신있는 요리 하나에 사올수있는 젓갈 또는 마른 반찬 몇개 섞으세요^^

  • 27. ㅇㅇ
    '15.10.16 2:30 PM (117.110.xxx.66)

    요즘 보기 드문 며느리시네요.
    그치만 너무 과해요.
    밑반찬 몇가지 해놓고 밥.국.찌개 한가지씩에 메인 요리 하나 정도만 하셔도 충분해요.

  • 28.
    '15.10.16 2:46 PM (110.70.xxx.77)

    밤안주상은 하지 마세요 간단한 과일 너트 나 하면 모를까
    나이들면 소화 못해요.
    그리고 전 있으면 새우마요네즈 빼세요. 저 요리 다 하면 너무 힘들어요 전도 두가지만 하구요

  • 29. 난 헌댁
    '15.10.16 3:27 PM (223.62.xxx.102)

    인연끊을 최후의 만찬 기세라는 댓글 ㅋㅋ

  • 30. 좋은아침55
    '15.10.16 3:57 PM (220.118.xxx.125) - 삭제된댓글

    제 젊은시절 시어머니 시누이 오실적마다 원글님메뉴처럼 상차려 드린 시절 생각나네요
    그렇게 계속 잘 하다보니 오시는 횟 수는 늘어나고 ...
    내 몸은 힘들어도 해 오던대로 게속하다보니
    억울한 생각이들더라구요 ㅎㅎ
    내스스로 한 일인데도..
    지금도 그렇게하냐구요?
    오신다고 할까봐 겁납니다
    놀러오시란 말 안합니다 ㅎㅎ
    첨부터 너무 잘 하려고 하지마세요
    너무 잘해드리려고 오바한거 지금은 후회합니다

  • 31. 최후의 만찬
    '15.10.16 4:22 PM (112.151.xxx.45)

    빵 터졌어요.
    솜씨좋고 손 빠르지 않으면 이번에 질려서 진정 최후의 만찬 되겠네요ㅋㅋ
    정성이 많아서 그러신거겠죠? 조금만 조정해 보세요~

  • 32.
    '15.10.16 5:11 PM (223.62.xxx.230)

    저도 오바육바해서 음식 만든적있는데 진짜 최후의만찬 됐어요 ㅋㅋ

  • 33. ...
    '15.10.16 5:24 PM (182.228.xxx.19)

    제 경험으로는 어른들 밀푀유나베 별로 안 좋아하셨어요.
    맛이 담백해서 좀 자극적인것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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