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땜에 넘 속상해요

행복부름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5-10-16 01:11:42
산 지 일주일밖에 안 되서

정말 반짝반짝하게 빛나는 코팅후라이팬을

남편이 닭가슴살 굽는다고 쓰면서

어주 화려한 칼자국들을 만들어 놓으셨네요 흑흑

아니 자를려면 접시에 담아 자를 것이지 왜!!!! 흑흑

평소에 자꾸 사고를 쳐서 제발 집안일을 안 했으면 하고 빌면서 사는데요

하필 허리아파서 누워있는 사이에 일을 저지르셨네요

봤으면 바로 옆에서 말렸을텐데...ㅠㅠ


가관은 남편 자취경력이 짧지 않다는 거..

연애시절 설거지할 땐 그릇 바닥도 잘 닦아야 한다며(그걸 누가 몰라??) 저한테 일장연설을 하길래 어이없었지만 그래도 기특하다 생각했죠ㅠㅠ

본인은 계란후라이도 할 줄 안다며.. (제 남동생도 할 줄 알아욧) 자랑자랑을 하길래 집안일도 잘 할 줄 알고 덜컥 결혼했구만ㅠㅠ

제가 제 꾀에 넘어간 모양이어요~

어이구 내 팔자ㅠㅠ
IP : 183.99.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6 3:37 AM (211.187.xxx.126)

    후라이팬이 어찌되건 생각 안하고 쓰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거 못 고침 ㅠㅠ

  • 2. ...
    '15.10.16 4:23 AM (74.76.xxx.95)

    그거 남편 전용으로 두시고, 집안일은 계속 시키세요.

    코팅 좀 먹어도, 빨래 좀 드럽게 해도 안죽는다고 생각해야, 남편 집안일 참여시킬 수 있어요.

  • 3. @@@
    '15.10.16 5:00 AM (108.224.xxx.37)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우리 아자씨 보다는 나은대요.. ㅋㅋ

  • 4. ..
    '15.10.16 7:2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귀여운 두 분^^

  • 5. ㅁㅁ
    '15.10.16 8:26 AM (112.149.xxx.88)

    ㅋㅋ
    설거지좀 하랬더니 전기밥솥 내솥을 철수세미로 박박 밀어놓은 제 남편이 떠오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171 외벌이 550 남편용돈 얼마나? 40 생각중 2015/11/08 7,799
499170 애인에서 공형진은 발음이 이상한건지 3 안들려요 2015/11/08 1,546
499169 오드리헵번은 못생긴 편에 속했다는데.... 22 오드리 2015/11/08 6,494
499168 홈쇼핑 옷 안 사려고 했는데... 1 잉잉 2015/11/08 2,367
499167 오늘 2시10분 kbs 조성진 갈라콘서트 방송해요! 3 돌돌엄마 2015/11/08 987
499166 몽키하우스, 미군에 깨끗한 性 제공 위해 설립… 정부 지원 ' .. 22 그것이알고싶.. 2015/11/08 5,431
499165 복비 누가 내야하나요? 11 ^^* 2015/11/08 1,614
499164 성시경 얼굴 변했어요... 7 태순이 2015/11/08 6,273
499163 난방텐트 사서 후회하신 분 없으신가요? 7 ........ 2015/11/08 3,173
499162 특목고 합격 후 도움주신 선생님께 사례 하셨나요? 6 궁금 2015/11/08 2,201
499161 6세인데 혼자서 생각을 잘 못하고, 조금만 어려우면 아예 안보려.. 4 2015/11/08 1,301
499160 아기가 너무 귀여워요. 4 2015/11/08 1,163
499159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는데 효과본 음식이나 영양제 추천부탁합.. 49 ... 2015/11/08 3,614
499158 아이유고마워요! 7 Pp 2015/11/08 2,465
499157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독재자 피노체트에 의해 암살 2 암살 2015/11/08 1,474
499156 분당부페 어디가 좋은가요? 6 가족외식 2015/11/08 2,392
499155 구마모토, 아소산, 구로가와를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방법? 13 자유여행 2015/11/08 2,128
499154 현충사 은행잎이 다 떨어졌을까요? 1 반쪽이 2015/11/08 542
499153 곱창김이 그렇게 맛있나요?? 7 곱창김 2015/11/08 3,558
499152 이정도면 초보 꼬꼬마는 벗어난 걸까요? 1 nora 2015/11/08 576
499151 아이유 뮤직비디오에서 표정이요...그 표정으로 사이코패스 영화 .. ㅇㅇ 2015/11/08 1,813
499150 8살 남자아이 자꾸 소변이 마렵다하네요. 6 단아 2015/11/08 2,045
499149 오늘 서울 날씨가 어떤가요? 1 ㅁㅁ 2015/11/08 808
499148 저딴걸 대통령하라 찍은 인간들이나 18 칵~~~퉤 2015/11/08 2,834
499147 지금 패딩 입어도 될까요? 11 고민 2015/11/08 2,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