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 남자의 첫사랑은..기억...

추억 조회수 : 7,626
작성일 : 2015-10-15 08:22:48

중년남자의 첫사랑은 어디 까지 기억하나요?

남자 나이 49 회계사이고 대학20대 때 첫눈에 반한 여학생 남자가 계속 따라다녔고..

그후 여학생 다른 과 선배랑 결혼하고 남자 10년 후 선봐서 3달 만에 결혼, 아이셋 있습니다.

동창회에서 이여학생을 다시 만났다는데 남자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남자 나이49 첫사랑 아직도 아련할 수 있을까요? 생활하다보면 힘들고 지쳐서

첫사랑 그런 건 잊을 것 같은데....

참고로 위에 언급한 남자는 제 큰오빠입니다..그리고 그 여학생 저도 중학교 때 봤는데

상당한 미인 이였습니다..물론 그래서 아직 못 잊는 건 아니겠지만요...

IP : 122.32.xxx.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5 8:32 AM (119.94.xxx.221)

    남자들이 첫사랑에 대한 로망이 특별하다고 알려졌지만
    사람의 성격, 자기가 처한 위치에 따라
    첫사랑의 의미가 제각각 다른거 같아요.

    현재 아내를 사랑하고 결혼생활에 불만이 없다면
    첫사랑은 단지 오래된 기억으로 남을거고
    사랑없는 결혼에 권태로운 생활, 편집증적인 성격이라면
    첫사랑은 자신안에서 미화를 거듭해
    급기야 신화가 되어있을 수도 있죠.

    이런 상태에서 첫사랑을 직접 만난다면
    누군가는 실망할거고
    누군가는 그때의 설레임과 젊은날이 그리워
    실제감정보다 오히려 증폭될 수도 있구요.

  • 2. 때로
    '15.10.15 8:52 AM (221.167.xxx.216)

    대단한 의미이기도 하더라구요
    처음..이라는 의미도 크지만
    정말 순수하게 사랑했고 그 시절의 자신이 그리울거니까요
    아울러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사람이 그 기억으로 변하지 않았다면..
    더 아려오겠죠

  • 3. ..
    '15.10.15 8:56 AM (175.193.xxx.179)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른것 같지만,
    그여자가 그리울수도 있고, 환상을 갖고있을수도 있지만,
    막상 현실이되면 실망할수도 있겠죠.
    여자들이 더 감상적인것 같은데
    의외로 남자들이 첫사랑에 약하고 그리워하는것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여자가 그리운것도 있지만, 그시절의 자신, 젊음이
    더 그립고 아련할수도 있겠죠
    어디서 봤는데 영원한사랑은 사랑할때 헤어진사랑이라고 해요
    미련이 남기때문에....

  • 4. ..
    '15.10.15 9:02 AM (114.204.xxx.212)

    추억인데 잊혀지나요

  • 5.
    '15.10.15 9:12 AM (211.177.xxx.213)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기억하고 추억할때 아름다운거고
    그걸 현재 일상생활에 끌고 오는 순간부터 추해지는거죠.

    그리고 원글님 글 속 남자분 케이스에서 자기가 흔들린다고 해서 상대방 여자가 받아는 준대요?

  • 6. ㅇㅇㅇ
    '15.10.15 9:14 AM (24.16.xxx.99)

    그 사람을 정말 사랑했고 싫어서 헤어진 게 아니었다면, 그리고 그 후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못만났다면 추억 외에 아쉬움 미련 아픔 등의 의미로 계속 남아있을 듯 하네요.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죠.

  • 7. 추억
    '15.10.15 9:20 AM (122.32.xxx.43)

    큰오빠 첫사랑 못 잊고 10년 동안 아무도 안사귀고 선보고 3개월 만에
    결혼했습니다. 첫사랑과 많이 다른 새언니..큰오빠의 빠른 결정에 놀라
    물어보니 첫사랑만한 여자는 없을 것 같기에 그냥 한다구..
    무슨 결혼을 그리 하냐고 엄마랑 뭐라 하니깐 살면서 정붙이면 된다구.
    참 그러더니 50가까운 나이에 아직도 못 잊다니...
    단순 추억이겠죠? 49살 첫사랑에 흔들릴수있나요?
    나쁜 큰오빠입니다.

  • 8. 추억
    '15.10.15 9:23 AM (122.32.xxx.43)

    참. 첫사랑 그분은 많이 미인이긴합니다... 아주 많이...그래서 더 그런가요? 에구..

  • 9. ...............
    '15.10.15 9:34 AM (182.225.xxx.19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걱정하실일이 없을듯 해요

    이유는.. 그 첫사랑 여자가.. 그때도 안받아줬지만 지금도 안받아줄꺼 같아서요 ..

    그 첫사랑 여자가 미인이라면서요 ? 원글님 오빠 아니어도.. 괜찮은 남자 많지 않을까요 .. 더군다나 .. 그때 결혼했다면서요 ..

    49살.. 애 셋있는 남자.. 첫사랑여자가 거절할꺼 같네요 ..

    그냥 혼자 아련해하다가.. 가정밖에 없네 하고.. 혼자 설레어하다 가정으로 돌아올듯 하네요 ..

    뭐 그렇게 쉽게 호락호락 하겠어요 ? ㅎㅎ

    글 읽어보니 첫사랑 여자가 이혼을 했다던지 혼자 있다던지 그런이야기 없는걸로봐선.. 별일없이 잘살고 있는듯한데 ...

  • 10. 아이가
    '15.10.15 9:41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세명인데 첫사랑 어쩌고 하는거보니
    그냥 이혼하고 첫사랑한테 가던지 말던지 윈글님은
    신경쓰지 마세요

    아무리 오빠라도 자기팔자 자기가 꼬는 사람 옆에서 지켜보는거 정말 쉽지않습니다

  • 11. 오빠한테 물어봐주실래요?
    '15.10.17 5:06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도대체 그게 무슨 감정인지를...
    제 첫사랑이 똑같이 저에게 그러는데 이해가 잘 가지않아서요.
    어떻게 평생 한 여자를 마음에 품고 그럴 수 있는건지...
    이 사람도 님 오빠처럼 단시일에 몇명과 선 봐서 그 중 한명과 그냥 결혼해버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069 요즘 신축 빌라 인기가... 3 궁금 2015/10/29 2,426
496068 교육부 ‘비밀 TF’ 직원, 야당이 지난 25일 사무실 찾아갔을.. 세우실 2015/10/29 820
496067 교육부, '국정화지지 선언 교수' 직원에 할당 1 샬랄라 2015/10/29 684
496066 현대 대우조선소에서.. 몽몽이 2015/10/29 1,072
496065 나이 44에 간호대 도전해도 될까요..? 51 고민... 2015/10/29 11,943
496064 국정화 반대집회사진 초라하네요. 광우뻥때 속아서 그런건가요 ? 51 애초로워요 2015/10/29 2,377
496063 영어 하나만 질문해도 될까요? 2 모르겠어요 2015/10/29 707
496062 김무성 "문재인 지역구에서도 크게 이겨" 13 느낌 2015/10/29 1,504
496061 도도맘 아예 TV 나와서 인터뷰도 했네요. 49 대단 2015/10/29 3,676
496060 학교에서 등본 가져오라는데... 49 등본 2015/10/29 2,486
496059 수원분들이나 경기문화의전당 아시는분들~ 7 산이좋아 2015/10/29 1,068
496058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서울고등학교 : 몇분 걸릴까요? 2 교통 2015/10/29 781
496057 해석좀 부탁드려요 sale 2015/10/29 737
496056 (서울) 본네트에서 구조된 아기길냥이 임시보호나 입양해주실분 계.. 아기 길냥이.. 2015/10/29 855
496055 신고리 3호기, 운명은?..원안위, 29일 운영허가 결정 2 체르노빌/스.. 2015/10/29 591
496054 주위에 육아종 진단 받으신 분 계신가요? 겨울 2015/10/29 988
496053 2015년 10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0/29 605
496052 질문ㅡ도도맘뉴스같은거에 휩쓸리는 증상? 2 원글 2015/10/29 830
496051 친정부모 책임지고 설득 할꺼에요. 4 다음 총선 2015/10/29 1,823
496050 본인이 임신한 꿈도 태몽일수 있을까요? 7 --- 2015/10/29 4,518
496049 저 폼롤러 샀어요.. 5 ... 2015/10/29 3,636
496048 남성 시계추천좀 해주세요~과하지 않은걸루. 5 40대 2015/10/29 1,247
496047 100억짜리 대규모 아파트 단지 1 ******.. 2015/10/29 2,464
496046 지금 경주가면 볼거리 있나요? 5 제1 2015/10/29 1,469
496045 몇년만에 가방 사려고 하는지 어떤지 좀 봐주세요 11 가방 2015/10/29 3,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