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합의 이혼 조건

나리나비 조회수 : 2,475
작성일 : 2015-10-14 12:48:57
결혼한지 만 2년 되었구요.
성격 가치관 차이, 열받으면 나오는 남편의 폭언 폭력 등으로 합의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시 제가 시댁 요구한 예단 천, 남편 예물 천
남편이 저에게 예물 이천 정도 해주었습니다.
예단 예물은 그냥 가지고 가는거라더군요. 그냥 예물 처분해서 몇백이라도 복구할 수 있었음 하고 있고요.

남편이 대출 좀 끼고 전셋집 했지만 저도 그 이상 부모님이 해주신게 있어서
혼수 이천은 반반하기로 했었는데 여즉 돈을 못받았더랬습니다. 이건 달라고 해서 주기로 했어요.

둘다 대기업, 대부분 각자 월급으로 생활했고, 제 적금이나 남편 대출에 서로의 돈이 섞이지 않아
재산 분할 할 것은 없습니다.

정리하면 남편이 혼수비 천 상환, 그리고 위자료든 무슨 명목으로든 천 더 해서 이천 주겠다 했습니다.

이정도에서 정리해도 될꺼 같은데 어떤가요. 주변에 물어볼 수도 없고 해서 죄송하지만 여기에 여쭙습니다.

참고로 이혼 얘기가 최근에 나와 한방에 정리된 것은 아니고,
때려놓고 되려 자기가 이혼소송 걸어서 한푼도 손해 안보고 이혼하겠다는 둥 , 
니가 받은 예물 돈으로 내노라는 둥,
자기집이니 매일매일 모텔비만큼 내고 살라는 둥, 
이래가며 쌍소리 해대는 남편을 견딘 긴 싸움 끝에
이제는 양가에 그 행태 다 알리고 상식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어거지로 나온 결론이에요.

남편 양반이다 나쁜 사람 아니다 이런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아요..
지금도 본인이 공동 경비며 생활비 더 썼다고 소급 정산하고 나가라고 말이 바뀌는 중입니다.
그냥 2천 받고 빨리 정리해야 할 것 같으네요..





IP : 210.105.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14 1:10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나름 서로 양보할거 하고 합리적인것 같네요.
    그렇게 하세요.

  • 2. ㅇㅇㅇ
    '15.10.14 1:11 PM (49.142.xxx.181)

    남편이 혼수비 천 상환, 그리고 위자료든 무슨 명목으로든 천 더 해서 이천 주겠다 했습니다

    이 조건은
    나름 서로 양보할거 하고 합리적인것 같네요.
    그렇게 하세요

  • 3. 나는누군가
    '15.10.14 2:34 PM (175.120.xxx.91)

    줘야 주는 거죠. 저렇게 찌질하게 굴면 그냥 이혼해주는 것만도 감지덕지하셔야 할 듯. 정말 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470 제가 생리 때마다 편두통이 있는데요,,,, 14 건강 2015/10/14 4,571
491469 10월 14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려봅니다. 세우실 2015/10/14 1,201
491468 탄수화물 절식 5일째.. 살이 안빠져요!! 13 farawa.. 2015/10/14 6,638
491467 왜이렇게 돈 나갈데가 많죠? ㅠ.ㅠ 7 그지다 2015/10/14 3,507
491466 NYT, ‘아버지는 군사 쿠데타, 딸은 역사교육 쿠데타’ 1 light7.. 2015/10/14 789
491465 당일이나 1박2일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 추천을 9 부탁 2015/10/14 2,776
491464 남향 일조량 궁금해요 3 궁금 2015/10/14 1,614
491463 실비가입한지 두달됐는데 검진에서 뇌출혈나왔어요.. 보험금 나올까.. 2 건강하자 2015/10/14 2,472
491462 박ㄹ혜 당황한아주머니라는 제목으로 유툽올라왔다는데.. 16 미국간 2015/10/14 4,255
491461 보다보다 지하철에서 간이국민체조 하는 사람을 봤어요. 4 별별세상 2015/10/14 1,600
491460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 확정…˝해양주권 포기˝ 후폭풍 세우실 2015/10/14 1,420
491459 엉엉 ㅠㅠ 달고나 만들었는데 완전 실패했어요 13 ㅠㅠ 2015/10/14 1,889
491458 노후살집 고려할때 병원 가까운 곳이 좋겠나요? 3 333333.. 2015/10/14 1,995
491457 배추 이게 절여진건가요? 6 2015/10/14 1,557
491456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인터넷 개인방송 더 많아질 것&.. 안갚음 2015/10/14 743
491455 죄송합니다. (여기 자게는 너무 부정적인 에너지가 흘러요) 49 DDDDD 2015/10/14 4,625
491454 살쪄보인다는 말..... 7 2015/10/14 1,987
491453 그녀는 예뻤다 오늘 결방은 아니겠죠? 17 ㅠㅠ 2015/10/14 4,016
491452 전두환, 3년 만에 대구공고 체육대회 참석…˝열병식 보는 듯˝ 세우실 2015/10/14 861
491451 컴터용량 높이는 방법 좀 제발... 3 속도가 넘 .. 2015/10/14 790
491450 나이40넘어 여성호르몬이 더 증가되는지 바느질이 하고 싶어요. .. 3 급변하는 마.. 2015/10/14 2,294
491449 트위드 가디건 스커트 같이 입으면 촌스럴까요 1 .... 2015/10/14 1,043
491448 국세청문자가왔어요 126번호로요 6 궁금 2015/10/14 7,204
491447 30대 중반 여자 노처녀인가요? 남자는요? 11 ㅁㅁ 2015/10/14 5,286
491446 아파트 천장 인더스트리얼... 소음관련 없나요?? 3 ... 2015/10/14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