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한번 왔다가시면 열흘간 남편이 미워요

어쩌라구 조회수 : 6,695
작성일 : 2015-10-13 09:44:42

시어머니가 한번 왔다가시면 한 일주일 남편이 미워요.

시어머니로 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당사자인 시어머니에게는 풀 수 없으니

자연스레 남편에게 그 미움의 화살이 향합니다.

니가 아니면 내가 왜 이런 일들을 겪어야 하나 싶은 생각 때문에,

남편은 자기를 미워하는 건 느끼는데 왜 미워하는지는 전혀 모르는거 같아요.

시시콜콜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를 말할 수도 없구, 그러기도 싫죠.

남편도 저한테 당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시어머니도 며느리가 당신 아들을 그렇게 미워하고 있다는 걸 아시면 놀라겠죠? 것도 자기로 인하 미움을 트랜스퍼 한거 란걸 안다면...

그러니 세상의 모든 시어머니들은 자기가 한 일 때문에 당신 아들이 당한다는 걸 아셔야 한답니다.

제발, 그러니 시어머니들도 말 가려 하시고, 며느리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세요.

화살이 당신 아들한테 향하고 있으니까요.

 

 

 

IP : 58.231.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놓고
    '15.10.13 9:46 AM (218.235.xxx.111)

    말하세요
    남편에게 말하든지
    시모에게 바로 받아치든지
    못오게 하든지

  • 2. 그거
    '15.10.13 9:47 AM (71.218.xxx.35) - 삭제된댓글

    바보같은거예요.
    시어머니 기분좋게 만드는거일수도 있어요.
    아들 내외가 너무 사이좋아도 둘이만 짝짝꿍이라도 괜히 배아프고 심술나죠.
    열흘와있는 시어머니때문에 평생 같이살 남편이랑 사이틀어지면 누구 손해게요.

  • 3. 그거
    '15.10.13 9:49 AM (71.218.xxx.35)

    바보같은거예요.
    시어머니 기분좋게 만드는거일수도 있어요.
    아들 내외가 너무 사이좋아도 둘이만 짝짝꿍이라도 괜히 배아프고 심술나죠.
    열흘와있는 시어머니때문에 평생 같이살 남편이랑 사이틀어지면 누구 손해게요.
    시어머니와있는동안은 더 보란듯이 남편이랑 둘이 깨가쏟아져 못살거같이 굴면서 남편이 시어머니 왜 자꾸오나...빨리 좀 가라하는 눈치주게 만들어야죠.
    그게 젤 시어머니 약올리는거임.

  • 4. ,,,,
    '15.10.13 9:49 AM (115.22.xxx.148)

    아무 이유도 모르고 당하는 남편은 무슨죄인가 싶네요
    그래도 내 남편이고 아이들 아빠일텐데...차라리 허심탄회하게 이러저러해서 마음이 안좋다 얘기하심이..
    안통하면 그때가서 화내야 당하는 사람도 이유를 알고 아군이 될지 적군이 될지 선택이라도 하죠
    되도록이면 시어머니한테 바로 얘기를 하세요

  • 5. 인질잡고 있는것도 아니고
    '15.10.13 9:53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인간적으로 이해도 가지만 그렇게 하시면 안되는거 아실법도 한데요
    그렇게 미우면 이혼을 하던가

  • 6. ~~
    '15.10.13 9:58 AM (117.111.xxx.143)

    시시콜콜 말을 하세요
    저는 그래요
    그럼. 남편도 이해합니다 본인 엄마니 잘알더라구요

  • 7. 그래야
    '15.10.13 10:00 AM (39.7.xxx.23)

    어떤게 현명하죠
    현명하지 않다는걸 앙더라도
    저도 아주 다 미워보여요.
    독립못해보이는 남편도
    독립못시켜보이는 시부모들도
    정말 미워 미치겟어요

  • 8. ㅇㅇ
    '15.10.13 10:01 AM (66.249.xxx.229)

    저는 명절 끝나고는 걍 당신 보면 억울함이 솟아오르니
    눈 앞에 보는게 힘드니
    나 혼자 냅두라고 하고 방콕합니다.

    눈에서 덜보이니 성질은 덜 내요.

    저야 뭐 시모가 대놓고 남편까지 있는데서 미친언행을 해주신덕에
    초반부터 네 엄마한테 저런 소리까지 듣고 너랑 다정히 못있겠다 소리를 할 계기가 있었네요

  • 9. ,,,,,,,,,,
    '15.10.13 10:09 AM (216.40.xxx.149)

    위에 직접 말해라 라던지 남편한테 말해라 라는 분들...

    그거 통하는 분들같으면 애당초 며늘 속도 안뒤집어요.
    저 결혼 십년 넘어가는데, 맞짱도 떠보고 따박따박 되받쳐 돌려주기도 하고- 시부모님이랑 큰소리 내가며 싸운적도 몇번 있구요. 다들 정말 열받는 사건들이었어요.-
    남편한테도 이야기 해보고 다 해봤어요.

    근데요 결론은... 저 집구석은 절대 안바뀌어요. 며느리는 그냥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집안이라- 전 그래서 특정 사투리만 들어도 짜증이 나는 경지에 이르름.
    남편도 그냥 평범한 한국 효자남편이라 시부모 관해 안좋은 말 하면 되려 우리 부부만 죽어라 싸우고 애들만 중간에서 눈치보고.. 그런것도 싫어서 이제는 어떻게 하느냐.

    열받으면 남편이랑 더 사이좋게 지내요. 남편한테 시부모땜에 열받는다고 성질부려봤자 나랑 내 애들만 손해에요. 일부러 더 더 잘해주고 더 가깝게 지내요. 시부모가 은근 싫어해요 둘이 잘 지내는거. 나중엔 저보고 니가 어떻게 했길래 요즘엔 **가 네 말만 듣냐고 대놓고 그러세요.

    그리고 시부모한텐 그냥 겉으론 네네 그러면서 절대 하란대로 안하고 말도 안들어요. 그냥 네 네 그러면서.

    전에는 일일이 대답하고 그건 안되네 되네 이야기도 해보고..싸워도 보고 그래봤자 나만 손해더군요.
    그냥 겉으로만 네네 하고 뒤돌아서면 쌩까요. 남편앞에서는 포커페이스로 대하구요.

  • 10. ㅇㅇ
    '15.10.13 10:20 AM (203.229.xxx.212) - 삭제된댓글

    저런 류의 시엄마들이 자기 아들을 위한다고 생각하세요? 아니에요.
    저런이들은 자기 자신의 기분만을 생각할 뿐이에요.
    아들을 위해 본인 좋을 일을 포기하지 않아요.
    아들을 위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결국은 자신에게 이들이 오는 어떤 것 때문이죠.

    그러니 시모에 대한 화를 남편에게 푸는 건 어리석어요.
    남편도 아니고 시모와 직접 해결하세요.
    새댁이면 아직 내공이 부족해 어렵겠고,
    매일 거울 보고 입 밖으로 소리내서 시모한테 반격할 대사를 연습하세요.
    이게 무서운게, 어느 날 그대로 시모에게 행해진 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맞서가고, 이겨나가는 거죠.

  • 11. ㅁㅁ
    '15.10.13 10:29 AM (112.149.xxx.88)

    저희 시어머닌 화살이 아들에게 간다는걸 눈치채고부터 달라지시더군요
    천금같은 아들이시라...... -_-

  • 12. ㅇㅇ
    '15.10.13 10:40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근데 왜 와요??

  • 13. 맞아요
    '15.10.13 11:10 AM (69.165.xxx.123)

    자기아들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그렇게 분란나게 아들네 들락거리지도 않아요. 애초에 이기적이라서 아들내외 사이 쌩해지든말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는 성정인거에요.
    오히려 냉랭하다싶음 더 기분좋아보이던걸요 저희 시어머니도. 울 동서네처럼 시어머니앞에서 애정행각하고 남편 꽉쥐고 틀어져서 마누라한테 옴짝달싹못하니 시어머니가 그꼴보기싫어 동서네는 잘 안가더군요. 전 곰이라 죽어도 그렇게는 못해요. 시어머니땜에 열받으면 남편이고뭐고 꼴보기싫은데 애정행각을 무슨...ㅠㅠ

  • 14. ...
    '15.10.13 11:11 AM (118.38.xxx.29)

    >>저런 류의 시엄마들이 자기 아들을 위한다고 생각하세요? 아니에요.
    >>저런이들은 자기 자신의 기분만을 생각할 뿐이에요.
    >>아들을 위해 본인 좋을 일을 포기하지 않아요.
    >>아들을 위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결국은 자신에게 이들이 오는 어떤 것 때문이죠.


    >>저희 시어머닌 화살이 아들에게 간다는걸 눈치채고부터 달라지시더군요
    >>천금같은 아들이시라...... -_-


    >>자기아들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그렇게 분란나게 아들네 들락거리지도 않아요.
    >>애초에 이기적이라서 아들내외 사이 쌩해지든말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는 성정인거에요.

  • 15. 원글님 머리가 나쁘신거 같아요.
    '15.10.13 3:30 PM (14.40.xxx.107)

    남편에게 말을 하고 그런 행동을 하던가 아님 그런 행동을 아예 말던가.
    말 안하고 남편에게 퍼붓는게 도대체 누구에게 이익이 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044 아하 !봉지욱 말 들어보니 큰 그림이 보이네요. 1 과연 공짜로.. 05:22:51 822
1738043 내란당이 150억 돈쉽게버는방법 공영주차장비.. 05:22:18 254
1738042 한국 가구당 평균자산이 6억이라는 글 보구요 2 ㅇㅇㅇ 05:16:31 570
1738041 사무실에서 말하고싶은말 하고 나서 6 마음불편 04:54:10 481
1738040 트임은 90%가 실패같아요 5 김트임 04:41:13 1,057
1738039 수의용 한복 2 크리스틴 04:28:03 405
1738038 가슴이 터질듯 슬프고 2 .. 04:14:17 684
1738037 정은경씨께 빚진 사람들 모여 3 기사남 04:11:53 829
1738036 잠이 안 와서 페북 보다가 류근 시인 2 ... 03:39:51 928
1738035 전 옛날 목욕탕이 너무 좋아요. 5 .. 03:37:42 846
1738034 당뇨와 신장에.........잡곡밥이 좋나요? 흰쌀밥이 좋나요?.. 1 -- 02:38:20 959
1738033 비가 또 많이 오네요 8 서울 서부 02:26:44 1,793
1738032 김거니와 통일교 연결고리 증거 사진 최은순내연남.. 02:06:51 1,480
1738031 여행을 가보면 성격이 제대로 파악이 되는 거 같아요 7 .... 01:58:28 1,765
1738030 뉴욕여행 2탄. 삭제글 복구 11 저는지금 01:55:21 1,551
1738029 LED등은 진짜 복불복이네요 1 ..... 01:48:26 947
1738028 인생 최악의 시기 2 월욜 01:44:45 2,076
1738027 나이들어 손절당하네요. 3 ........ 01:44:07 2,520
1738026 7년전 개무시하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나타났을 때 5 .... 01:43:16 2,368
1738025 건조기 처분했는데 타월 추천 부탁드려요 2 .. 01:19:21 594
1738024 뉴욕여행 3탄. 소소한 이야기 24 자는지금 00:52:39 2,330
1738023 박은정 참 똑똑하네요 12 검찰개혁 00:50:19 3,298
1738022 20대청년 종부세 2억 기사 이런일도 00:32:59 1,073
1738021 은경이 괴롭히지마 18 ㅇㅇ 00:00:54 2,802
1738020 만삭 임산부 배노출!! 17 ㅇㅇ 2025/07/18 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