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이럴까요?

아줌마 조회수 : 693
작성일 : 2015-10-12 09:25:07

40중반.

할 일은 많은 것 같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상 뭔 일이라도 저지르려면 꼭 그게 필요한가 싶으고 그렇네요.

자꾸 일 벌리기 귀찮다는 생각만 들고..

지금보다 더 젊을 땐 이사던 뭐든 그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일을 저질렀는데 이제 나이 탓인지 일을 저질러도 마냥 좋다가

아니라는 걸 아니깐 결정을 못하겠어요.

취직도 필요하다싶어 밤엔 내일 면접 보러 가야지 하다가도

막상 다음 날 아침 되면 귀찮다는 생각에 실천을 안해요.

취직후의 피로 걱정에 망설여지는 거죠.

이사도 해야 할 것 같으면서도 또 막상 아침 되면 집 보러 가기가 싫어지구요.

옛날엔 전혀 안그랬어요.

뭐든 맘 먹음 꼭 성질대로 다 해야 직성이 풀렸는데

최근 일이년 사이에 이렇게 변해 버렸네요.

나가는 것 좋아했는데 요즘은 여행 다니는 것도 구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내가 할려는 것들을 이미 다 해봐서 심드렁해진 걸까요?

아니면 무기력 상태인가요?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도 나가는 게 귀찮고 만남 조차도 피곤하게 느껴져

친구나 지인에게 얼굴 보자 소리도 안하고 사네요.

IP : 112.173.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2 10:10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무기력증.이거해봤자 뭐하나 싶어서 시도도 안해봐요.결과가 눈에 띄게 드러날 정도가 아니면 별로 도전해 보고싶지도 않아요.젊을때야 미래에대한 희망과 버틸 체력으로 미친듯 몰두했다가 사십넘어가니 모든게 의미없네요.자식도 뒷바라지 해주다가 내가 더이상 노력해봐야 소용없겠다싶어 부모로서 최소한 의무만하게되네요.내부적인 동기가 없어서 그런거같아요.
    노력해서 현실이 바뀔거라는 동기부여만 되면 좋겠는데‥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833 과연 조선족만 더러울까요? 9 dd 2015/10/12 2,261
490832 대전에서 양재역까지 가려면 7 참나 2015/10/12 1,200
490831 콘도같은 집 주부들은 중3, 고3 하복 버리셨ㅈ ㅣ요? 9 ㅎㅎㅎ 2015/10/12 3,075
490830 10월말 2박3일 혼자 여행할만한 곳 어디가 좋을까요? 2 자유여인 2015/10/12 994
490829 양송이 수프 만드는 법 2 ... 2015/10/12 1,727
490828 구호 코트 색상 봐주세요 36 코트 2015/10/12 7,091
490827 결혼하게 되니까 주변 사람들의 인격이 적나라하게 드러네요. 6 하아 2015/10/12 4,275
490826 교과서얘기좀 설명해주세요 간단히 2 ㅇㅇ 2015/10/12 867
490825 이혼 후 슬럼프 극복방법 조언부탁드려요 8 sk 2015/10/12 2,879
490824 급! 집청소,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 보는 방법 공유해주세.. 궁금이 2015/10/12 1,216
490823 82님들 제게 꼭 팁좀 주세요. 7 8282 2015/10/12 1,048
490822 남편과 내기)우리나라 5대 국민 가수라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33 내기 2015/10/12 3,704
490821 맛없는 허니듀 49 허니듀 2015/10/12 852
490820 오설록? 주상절리? 골라주세요. 16 제주 두시간.. 2015/10/12 1,997
490819 물엿 쓰시나요? 아니면 다른거 쓰나요? 9 .. 2015/10/12 2,031
490818 이재명 시장 "중앙정부가 지방자치와 복지 동시 축소&q.. 2 샬랄라 2015/10/12 788
490817 애인 있어요.줄거리좀 간단하게 알려주세요 1 그렇게 2015/10/12 7,247
490816 지금 코스트코 보이로같은 전기요 파나요? 1 전기요 2015/10/12 1,502
490815 7호선 청담역 근처 맛집추천 좀 부탁해요 2 ㅠㅠ 2015/10/12 1,754
490814 대구 맛집 부탁해요 49 e 2015/10/12 2,479
490813 정청래 의원이 일하네요. 연행된 대학생들 찾아 경찰서행 6 .. 2015/10/12 1,571
490812 역사교과서 국정화, 독재미화보다 친일미화가 더 무섭다 1 오라클 2015/10/12 564
490811 남편 아침 대용으로 쿠퍼스 괜찮을까요? 3 땡글이 2015/10/12 1,368
490810 에버랜드 할인 받은 성인표로 초등생 들어갈 수 있나요? 2 ... 2015/10/12 1,444
490809 얼굴은 안정환이 잘 생겼는데 4 zzz 2015/10/12 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