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이럴까요?

아줌마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5-10-12 09:25:07

40중반.

할 일은 많은 것 같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상 뭔 일이라도 저지르려면 꼭 그게 필요한가 싶으고 그렇네요.

자꾸 일 벌리기 귀찮다는 생각만 들고..

지금보다 더 젊을 땐 이사던 뭐든 그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일을 저질렀는데 이제 나이 탓인지 일을 저질러도 마냥 좋다가

아니라는 걸 아니깐 결정을 못하겠어요.

취직도 필요하다싶어 밤엔 내일 면접 보러 가야지 하다가도

막상 다음 날 아침 되면 귀찮다는 생각에 실천을 안해요.

취직후의 피로 걱정에 망설여지는 거죠.

이사도 해야 할 것 같으면서도 또 막상 아침 되면 집 보러 가기가 싫어지구요.

옛날엔 전혀 안그랬어요.

뭐든 맘 먹음 꼭 성질대로 다 해야 직성이 풀렸는데

최근 일이년 사이에 이렇게 변해 버렸네요.

나가는 것 좋아했는데 요즘은 여행 다니는 것도 구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내가 할려는 것들을 이미 다 해봐서 심드렁해진 걸까요?

아니면 무기력 상태인가요?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도 나가는 게 귀찮고 만남 조차도 피곤하게 느껴져

친구나 지인에게 얼굴 보자 소리도 안하고 사네요.

IP : 112.173.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2 10:10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무기력증.이거해봤자 뭐하나 싶어서 시도도 안해봐요.결과가 눈에 띄게 드러날 정도가 아니면 별로 도전해 보고싶지도 않아요.젊을때야 미래에대한 희망과 버틸 체력으로 미친듯 몰두했다가 사십넘어가니 모든게 의미없네요.자식도 뒷바라지 해주다가 내가 더이상 노력해봐야 소용없겠다싶어 부모로서 최소한 의무만하게되네요.내부적인 동기가 없어서 그런거같아요.
    노력해서 현실이 바뀔거라는 동기부여만 되면 좋겠는데‥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370 저 자신을 아는 방법 있을까요? 16 저 자신 2015/11/05 2,635
498369 치랭스 입고 해외 돌아댕김 나라망신일까요? 49 .... 2015/11/05 14,578
498368 토플점수 올리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49 걱정 2015/11/05 1,900
498367 고데기 자주 쓰시는 분들 머릿결 관리 1 ㅇㅇ 2015/11/05 2,682
498366 주택대출 받았는데 공동명의 할 수 있나요? 2 질문 2015/11/05 1,138
498365 뽁뽁이 2 나마야 2015/11/05 984
498364 기프트콘 고3선물 2015/11/05 796
498363 돼지 불고기 태우지 않고 맛있게 굽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5/11/05 4,309
498362 아산 병원 근처에 하루 숙박 할만한곳 있을까요? 11 ... 2015/11/05 4,840
498361 로스쿨이 졸업생이 많아졌다해도 49 ㅇㅇ 2015/11/05 1,820
498360 아빠183, 엄마154. 아이가 제 체형을 닮았는데 키 안클것 .. 49 어깨좁고 등.. 2015/11/05 2,908
498359 끝나지 않은 국정원 사건... 권은희 재판 시작 6 반칙선거 2015/11/05 864
498358 피아노치는 게임 하는데 재밌어요. pepero.. 2015/11/05 1,122
498357 저칼로리 건강 다이어트식단 공유해요. 48 ... 2015/11/05 5,391
498356 안산시민인데요. 재건축 붐? 같은게 일어나는 느낌인데 재건축되면.. 2 .... 2015/11/05 2,184
498355 해외체류자 특례 입학(대학)하는 거 경쟁이 어느 정도인지 아시는.. 9 교육 2015/11/05 2,524
498354 중3 고3 아이들 둔 어머니들 어떠세요? 6 이런저런ㅎㅎ.. 2015/11/05 1,921
498353 오늘 초등아이 체육했다는데요 2 하늘 2015/11/05 905
498352 국정화 이어 유치원 안보교육 내년 예산 100억! 14 세우실 2015/11/05 1,450
498351 지금 살고있는 전세 집 내놨는데 안나가요... 49 ㅡㅡ 2015/11/05 3,415
498350 섭섭해하면 안 되었던 걸까요(해외아동 후원 관련해서) 12 궁금이 2015/11/05 4,891
498349 드롱기 EO-1490C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미니오븐 2015/11/05 714
498348 병원대기실에 있는 혈압측정기로 혈압측정했는데, 너무 높아요 7 설마 2015/11/05 2,218
498347 50일 아기 용쓰기와 잠투정이요.. 4 ㅠㅠ 2015/11/05 9,630
498346 4억짜리 '강남스타일 말춤 청동상' 짓겠다는 강남구 4 싸이 2015/11/05 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