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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내부고발 하는 법

카레라이스 조회수 : 3,358
작성일 : 2015-10-11 10:26:05
몇년전 모 기업...
계약직 사원이 정사원의 횡포에 못살겠다며 본사에 투서....
정사원은 딴데로 발령나고 계약직 사원은 전원 계약해지...

또 5년전 모기업... 요건 성공사례
지점장의 직원월급 착취 횡포에
지점 근무자가 본사 감사팀에 우편으로 익명투서...
요건 지능적으로 본인의 신분을 제3자로 위장하여 스토리를 꾸미고 비리 팩트를 삽입함...
웃긴건 본사 감사팀 직원과 지점장이 좀 아는 사이라는 것...
감사팀 직원이 규정을 어기고 투서내용을 지점장에게 유출함...
지점장 그 내용을 가지고 글 올린 직원 찾으려고 미쳐날뜀...
결국 지점장 비리로 본사에서 해고됨.
익명투서한 지점 직원들 밝은 세상을 만나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음...
그 투서한 사람이 저입니다.^^

투서를 할때는 투서 전문이 만천하에 공개되도 본인 신분이 드러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투서자가 계약직 4명으로 압축된다고 할때에는 그 4명이 잘린다고 보면됩니다.
그래서 피해자가 소수로 압축될수 밖에 없는 투서는 안하니만 못함...

온라인 로그인하는 투서는 신분이 바로 공개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익명투서시에도 집에서 IP주소 찍고 하시면 안됩니다.
PC방에서 올려도 안됩니다. PC방 추적되고 해당시간 CCTV추적하면
지하철 타고 다른데 이동해서 글 올려도 CCTV추적하면 글 올리려 집을 나서는 엘리베이터 타는 모습가지 추적됨.
그래서 워드로 쳐서 인쇄해서 우편으로 보내세요.
발송자주소는 아무렇게나 해서...

투서...
1. 비리내용 팩트 확실하게
2. 원문이 공개되도 누구인지 모르게 위장
3. 온라인 로그인 투서하지 말것
4. 종이로 인쇄해서 비닐장갑끼고 우편으로 발송하면 제일 안전함
  집을 나설때 안입는 옷입고 집을 나서서 미리봐둔 우체통에 넣기전에 지나가는 초등생에게
  다리가 아프다고 저기 우체통에 좀 넣어달라고 심부름 시키면 됩니다.
IP : 211.36.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5.10.11 10:29 AM (223.62.xxx.115)

    서스펜스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내부고발자만 당하는 이 세상이 슬프네요

  • 2. 발송지 우편번호가
    '15.10.11 10:36 AM (115.41.xxx.203)

    직원주소지 찾아내기 쉬우니 멀리 연고없는곳에서 보내야 안전해요.

    강남이면 강북에서

  • 3. 헐...
    '15.10.11 10:58 AM (218.235.xxx.111)

    항상
    비닐끼고 편지봉투 봉해야 되지않을까???(그래도 내가 너무한거 아니야?)싶었는ㄷ
    우체통 넣을때도..그렇게 타인을 시켜야하는군요..
    근데 초등생은 시키지 마세요(납치 그런 교육 때문에...)

    근데 정말 원글내용이 다 맞는듯.
    특히 첫번째 사례는....우리사회 대부분이 그런듯해요.

    근데 완전 3자인것처럼 하기가....
    머리가 나쁘니 어렵잖아요....

  • 4.
    '15.10.11 11:54 AM (220.84.xxx.146)

    거의 첩보영화 수준이네요
    대단하세요
    님같은 분 덕분에 그래도 우리 나라가 조금이라도 자정이 되었어요

  • 5.
    '15.10.11 2:54 PM (59.13.xxx.248)

    원글님 속후련하네요 한방 먹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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