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이 뚝 떨어지는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5-10-10 01:06:48
남편이 그래요
결혼 5년 차고 연애도 5년 했어요

술 담배 별로 안하고 착한 편이긴 해요.
근데 너무 답답해요.
연애할 때도 답답하고 결혼하네 마네 하다가..

곰같아요.
이야기를 하면 다른 대답하구요.
뭔가 해줘도 감흥이 없어요.

출장 무지 자주가요.
현장으로..
이번에도 두달..
연락도 잘 안해요.
너무 한거 아닌가요?

문자 하면 답 없고
연락하면 바쁘니 이따 한다네요
며칠에 한 번 통화 되지만 겉도는.!


애기도 이제 19개월이고
전 남편따라 이 도시 왔는데
주변에 아무도 아는 이 없어요.
징징 대는 거 싫어해 전혀 안하구요

바빠서 그렇겠지.
이해는 하는데 어떨땐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어요.

한두번 겪는 것도 아니라서
포기하고 살자 하지만..

아기도 안보고 싶은지
말로는 보고프다 하면서.

문자 보냈더니
답이 왔네요.
오늘도 마치고 연락할께 하더니
무소식이네요
제가 연락해봐야 바쁘다 소리 할까봐.


이게 가족인지.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하루 한 통화는 안부 묻고 할 수 있잖아요?



주변에 다 자상한 남편 둔 사람만 봐서 그런지.


여기 사는 곳 위치도 안좋고
유모차 오르락 하는 일도 힘들고ㅜ
나라도 아프면 아기는ㅠ
시댁이 50분 거리 있지만 시어머는 놀러다니기 바쁘세요
그건 저와 상관 없지만

문화센터도 다니지만..

참 외롭고 화도 나고
속상하네요
IP : 223.33.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0 2:27 AM (121.143.xxx.199)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아이 보시는 것도 한창 힘드실텐데..
    외롭기도 하구..에휴..
    근데 초기에는 많이 싸워야 하는것같아요.
    내가 지금 이렇다고 너무 짜증나고 힘들고 속상하다고..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얘기하세요..
    두달이나 출장을 가면서 연락도 없다니
    저같으면 쫓아가서 엄청 지랄하고 올거 같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177 ktx 같은 칸에서 본 무성님의 역사공부 모습 4 무성한 숲 2015/10/29 1,352
496176 집에서 데일리로 쓰는 비누 무엇 쓰세요들? 17 .. 2015/10/29 5,136
496175 초등학교유예..경험있거나 선생님들 답변 절실합니다 22 걱정맘 2015/10/29 2,588
496174 중학생 전과목 봐주는 공부방이나 과외 있을까요 3 2015/10/29 1,985
496173 초3되니 동네 엄마들 거의 갈라지네요.. 2 ... 2015/10/29 4,031
496172 후쿠*카 함바그 맛있네요 10 추천 2015/10/29 2,403
496171 겨울을 맞아 빨간 립스틱 하나 샀는데 맘에 들어요 6 ... 2015/10/29 2,496
496170 부동산이 거의 전 재산이잖아요. 등기부등본 모니터링 서비스 1 2015/10/29 1,975
496169 보드게임 잘 아시는 분, hot spot 좀 가르쳐 주세요 sksm3 2015/10/29 550
496168 눈이 물고기 눈같다는게 무슨 뜻이예요? 23 ㅇㅇ 2015/10/29 3,789
496167 서청원 “국정교과서 반대, 북한 지령 받았는지 수사해야” 12 세우실 2015/10/29 1,022
496166 '병원 대신 하늘나라' 5살 딸 결정에 따른 엄마 2 눈물 2015/10/29 2,934
496165 82하면서 가장 소름끼쳤던 댓글... 49 소름ㅋ 2015/10/29 16,241
496164 개누리당보다 거기 동조하는 인간들이 더 싫습니다 10 // 2015/10/29 972
496163 4대강 제대로 안했다고 논평발표했네요. 새민련에서.. 49 못하게막은건.. 2015/10/29 885
496162 쇼팽이나 리스트가 실제로 6 ㅇㅇ 2015/10/29 1,984
496161 식품건조기 리큅 8 홈쇼핑 2015/10/29 2,831
496160 지혜가 담긴 한 말씀 부탁드려요. 3 공구 2015/10/29 681
496159 서울대 교수 382명, ‘국정교과서 철회’ 촉구 성명 4 보수정서 2015/10/29 854
496158 산후관리 전문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믿어 2015/10/29 563
496157 동대문 시장에서 쇼파 커버 잘하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커버링 2015/10/29 1,393
496156 제 몸이 열이많은건지 반대인지 모르겠는데요. 2 강황과울금 2015/10/29 1,077
496155 영화 내머리속의 지우개 1 푸른 2015/10/29 1,152
496154 유튜브 영어 공부하기 좋은거 추천부탁드려요 ........ 2015/10/29 860
496153 올해 취업한 딸애 연금저축 넣으려구요 7 콕찝어서 추.. 2015/10/29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