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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와 질투가 타고난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밑에 글 보니 조회수 : 3,060
작성일 : 2015-10-09 20:34:44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을때는

큰 국가시험을 앞두고 몸이 너무 아파서 생사가 갈릴 정도로 힘들때 였는데..

 

남이야 눈에 들어오고 자시고 하지도 않았고...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누군가랑 비교해서 자기가 낮았을때라고 다 넘버링 한게...

너무 특이하고 좀 무섭네요..

오래된 친구는 아무도 없을 거 같아요....

 

참고로 제가 몸이 너무 아프고 시험을 바로 앞두고 있어서

같이 시험 준비하던 친구들이 저를 위로? 해주고

어떤 친구는 제가 뭐라도 부탁할까 지레 도망다니다..

제가 시험도 의외로? 붙고.. 건강도 회복하고 일상생활을 잘해나가고

직업에서도 잘나가니..

 

위로 해주던 친구는 다시 저를 멀리하고..

저를 도망다니던 친구는 찾아오고..

 

그러나 항상 옆에서 자연스럽게 힘들때도 위로해주고

잘풀릴때도 친하게 지내고

별로 변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내 상황이 어쨌든 나를 대하는 태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친구들이 고마웠고 존경스러웠고

닮고 싶었던 기억이

밑에 글을 보고 떠오르네요..

IP : 218.235.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5.10.9 8:39 PM (119.104.xxx.100)

    직업에서도 잘나가니..
    위로 해주던 친구는 다시 저를 멀리하고..
    저를 도망다니던 친구는 찾아오고..

    2222
    이 부분 너무 공감되네요
    진실된 친구는 내가 잘됐을 때도 변함없이
    축하해주는 친구라는 걸 깨달았어요
    힘들때 불쌍해하며 위로해주던 친구들
    내가 잘 풀리니 다 도망감...

  • 2. ..
    '15.10.9 8:40 PM (43.230.xxx.211) - 삭제된댓글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 해도 질투, 시기, 경쟁심, 비교, 원망- 이런 걸 타고 난 유형이 있더라구요.
    중년에 교회 열성분자 된 애들이 대부분...
    50대 되니까 울면서 기도하는 듯요.
    저것들 다 지옥불에 태워주세요.
    눈꼴 셔서 못 보겠어요, 하면서.

  • 3.
    '15.10.9 8:40 PM (218.235.xxx.29)

    경험해보니 잘 됐을때 붙는 사람들도 좋지만은 않아요..

    비슷하게

    기쁠때나 슬플때나 사랑하겠다 처럼

    잘됐을때나 안됐을때나 변하지 않는 친구가 좋은 친구예요.

  • 4.
    '15.10.9 8:47 PM (175.223.xxx.65)

    그래서 나이들수록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다른 사람한테 잘 드러내지 않게 되나봐요.

  • 5. roo
    '15.10.9 9:08 PM (123.109.xxx.88)

    원글에 공감해요.
    비교 질투 그런 감정들을 많이 지녔던 친구들은
    나이들어서도 똑같더라구요.
    아마 평생을 그리 살다가 갈 듯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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