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어갑니다. 괴롭습니다..

ㅇㅇ 조회수 : 4,283
작성일 : 2015-10-08 23:30:00
정말 부부사이에 경제적인 부분이 큰 거 같아요.
남편이 회사를 그만뒀는데 지출을 줄여야 하니 이번주말 여행 예약(오래 전에 했어요)도 취소했어요.

남편 벌이가 시원치 않았는데 아예 그만두니 이젠 제 급여로만 살아야 하고 남편이랑 싸우기 싫어서 재취업 얘기 안하고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안하고 살아요.

남편도 달라진 제 행동을 느끼는 거 같은데.. 예전처럼 잘 지내야 하는게 맞는데.. 남편이 싫어지고 저도 마음이 괴롭네요.

백수로 있는건 그냥 남편 없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남편이랑 같이 있을때 제가 냉랭하게 남편을 대하게 되네요. 이렇게 멀어지다가 별거나 이혼으로 가게 되지는 않을까 앞서서 걱정도 되요..
IP : 223.62.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살인지는
    '15.10.8 11:31 PM (114.205.xxx.184)

    모르겠으나...
    이제까지 가족을 위해 일한 것은 생각 안하시나봐요. 여행취소요? ...헐...

  • 2. 원글이
    '15.10.8 11:37 PM (223.62.xxx.89)

    마흔이에요..저는 직장다니고 있구요.. 여행다녀오면 식비에..지출이 커서 앞으로 아껴야 하니 취소했어요. 저 믿고 쉽게 그만둔 거 같아서 화가나기도 하고 아..모르겠어요. 남편이랑 사이 좋았는데 월급도 밀리고 하면서 아예 그만두니 경제적으로 쪼달리고 저도 마음이 힘들고..그렇네요..

  • 3. 너무 짜증만 내지 마시고
    '15.10.8 11:41 PM (211.32.xxx.155)

    월급 밀린건 남편 잘못이 아닌데요..
    님 믿고 그만둔게 아니라 월급이 안나오는데
    어떻게 다녀요?ㅠㅠ

  • 4. ...
    '15.10.9 12:04 AM (115.137.xxx.109)

    결혼생활은 현실이라 돈이 부부사이를 이어주기도 하고 등돌리게도 하는 주범이죠.
    돈 앞에 장사없어요.

  • 5. --
    '15.10.9 12:10 AM (58.65.xxx.3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전업주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많은 주부님들이 남편의 외벌이에 알뜰살뜰 생활하고 계시잖아요?

  • 6. ...
    '15.10.9 12:16 AM (175.114.xxx.183)

    헐.. 님이 직장을 잃었을 때, 남편이 지금 님처럼 님을 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7. ..
    '15.10.9 12:59 AM (182.226.xxx.55)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나 조급하신것 같네요.
    반대로 원글님이 퇴직했는데 남편분이 원글님 같이 나오면 어떠실것 같나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 8. ㅇㅇ
    '15.10.9 8:25 AM (59.5.xxx.96) - 삭제된댓글

    남자들 참 대인배입니다.
    그많은 이들이 전업주부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114 자동차 접촉사고 같은 갈등상황에서 욱하고 폭력일으키는 사람 2 뇌발달 2015/10/09 1,498
490113 미쳤나봅니다. 늦바람났어요 49 . 2015/10/09 24,396
490112 오해를 사는 것 같아 펑 합니다. 21 올케글 2015/10/09 4,085
490111 강동구 살만한 동네 어디가 있을까요? 5 ... 2015/10/09 3,086
490110 캣맘 맞추랴고 의도적으로 벽돌 던진거에요? 8 야옹 2015/10/09 4,832
490109 (국정교과서반대) 재주있는분 반대이미지 좀 만들어 주세요 13 유신회귀반대.. 2015/10/09 777
490108 속초맛집 알러주세요 8 양양 2015/10/09 4,061
490107 세월호54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 꼭 가족과 만나시게 되기.. 10 bluebe.. 2015/10/09 510
490106 제 주변에는 시크?해 보이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냥 2015/10/09 1,302
490105 발 뒤꿈치 관리에 aveeno lotion 바르는거 어떤가요? 4 궁금 2015/10/09 1,857
490104 샘키즈수납함 어떤가요? 3 수납 2015/10/09 1,061
490103 ‘교과서 역주행’ 시민이 막아내야 한다 49 샬랄라 2015/10/09 1,365
490102 호떡뒤집개로 김 구우면 김이 바삭해서 맛있어요 9 호떡 2015/10/09 3,046
490101 서울에 깨끗한 재래시장 있나요 ? 6 야식대왕 2015/10/09 2,135
490100 밀레 청소기쓰시는분 먼지포 밖으로 먼지새서 내부 엉망된적없나요?.. 3 2015/10/09 1,500
490099 날씨도. 쌀쌀해지니. 불현듯. 노후 걱정이. 앞서네요 2 82cook.. 2015/10/09 1,869
490098 동그랑땡이 퍽퍽해요 이유가 뭘까요? 12 궁금 2015/10/09 3,320
490097 헐... 지금 궁금한 이야기 y보시나요? 36 ... 2015/10/09 20,724
490096 이런경우는 잘 일어나질 않은 건가요 ? 2 문제 2015/10/09 743
490095 난임의 길 너무 길고 힘드네요 19 1 2015/10/09 6,288
490094 배추 겉절이에 오이넣어보신분 계실까요 2 가을밤 2015/10/09 912
490093 청와대 소속 근무자의 갑질.jpg 49 기가차 2015/10/09 2,024
490092 애들은 혼자 알아서 잘 큰다는 말.... 3 하루 2015/10/09 2,262
490091 국정교과서 반대) 국정교과서 반대 아고라 서명 동참해주세요! 48 벌레 박멸 2015/10/09 1,096
490090 생김으로 만들 수 있는 밑반찬 도와주세요 49 생김 2015/10/09 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