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첫째아이 생일 ㅜ

jjh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5-10-08 11:06:20
9살 첫째 아들이예요
9년전 오늘 낳았네요ㅜ
기쁨과 설레임에 넘쳤는데
9살 생일날인 오늘 괴롭기짝이없네요
1학년때부터 엄마지갑에서 수십차례 천원씩 훔치고
2학년1학기에는 2천원씩훔치고
2학기되어서는 더욱 대범해져서
12천원씩 예닐곱차례
5천원씩 가져간 사실을 며칠전에 알게되었어요
아..괴롭습니다
정성껏 기른다고 길렀는데
참으로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네요 ㅜㅜ

IP : 175.195.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어려요
    '15.10.8 11:22 A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물론 어려서 몰라서 저지를 실수는 아닙니다만
    아이가 처음 그런 이후 왜 지갑관리를 잘 안 하셨어요...
    이제 지갑, 돈 이런건 애가 절대 꿈도 못 꿀 곳에 숨겨 놓으시고
    차라리 아이에게 아주 조금 넉넉한 용돈을 주세요. 용돈기입장 적게 하시고요.
    9살입니다. 충분히 고칠 수 있어요

  • 2. 그나이에
    '15.10.8 11:25 AM (218.235.xxx.111)

    충분히 있는
    통과의례예요

    근데 처음에 발생했을때
    아 바로잡지 못했나요?

    처음에 혼을내서
    바로잡아야해요..안그럼 지금처럼 상습적이 되잖아요

    그리고 지갑관리.돈관리 다 하세요
    지금부터라도
    집안에 돈이 굴러가지 않게
    지갑,신용카드, 통장..등 모든거
    다 관리를 하세요.

    애만 탓할일은 아닌듯합니다.
    견물생심 이란 말이 괜히 나왔겟어요

    그리고 육아책 지금부터라도
    닥치는데로 읽으세요. 초6까지는 계속 읽어줘야해요
    요즘 사람들은 예전처럼 현명함이 없기 때문에
    강제로 지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 3. ㅜㅜ
    '15.10.8 11:34 AM (175.195.xxx.29)

    그간 그래온것을
    아이생일 얼마전에 알게된거예요ㅜ
    감쪽같이 몰랐어요
    한치의 의심을 안했어요ㅜ
    내가 나이먹어 건망증이 심해졌나
    아님 남편이 필요해서 가져갔나보다 하고요
    전혀 의심못했어요

  • 4. 그쪽으로
    '15.10.8 1:14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알면서 좀 무심하셨던 게 아닌가 해요.
    견물생심이라 철저하게 돈이 눈에 안 띄게 해서
    유혹이 들 기회를 없애 주셔야 해요.
    아무리 말로 벌로 가르침을 주입해 봤자
    한 번 돈 맛을 본 아이는 유혹 떨치기 어렵습니다.
    경험담이예요.

  • 5. 그쪽으로님
    '15.10.8 1:31 PM (175.195.xxx.29)

    어떻게해야할까요?
    돈을 일절 주지말고
    지갑관리 철저히 하고
    또 무엇을 해야할까요?
    도움말씀이 아주 간절합니다

  • 6. 11
    '15.10.8 1:40 PM (183.96.xxx.241)

    훔치면서 아이도 내내 불안하고 긴장했을텐데 아이랑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이 과정을 안하고 그냥 지나치고 혼만 내면 계속 그럴수도 있어요 큰도둑이 될 수도 있어요 돈관리 철저히 하시구요

  • 7. 그쪽으로
    '15.10.8 1:48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돈을.. 일정액 주셔야 할 거예요.
    저희 아들은 초4~고2까지 계속 그랬는데
    돈을 일절 주지 않으면 계속 그래요.
    돈 쓰는 곳은 피씨방이구요.

    대학 가고 알바해서 돈이 수중에 생기고
    대학 생활 즐겁게 하더니 비로소 피씨방도 안 가고
    손버릇도 없어졌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083 미국양념인데....생각이 안나요ㅠ 8 ㅋㅋㅋ 2015/10/08 1,382
490082 영어 수학 문제 질문 드려요. 2 ..... 2015/10/08 722
490081 아이폰 액정이 깨졌는데..깨진부위부터 버블이 생기고 있습니다. .. 아이폰 2015/10/08 710
490080 보관이사 해야 하는데 어디에 머물러야 할지... 4 숙박 2015/10/08 1,727
490079 오늘 생방송 투데이 보셨나요? 7 생방송 2015/10/08 5,175
490078 방콕여행 추천 좀 해주세요 4 방콕여행 2015/10/08 1,915
490077 김을동 49 ㄴㄴ 2015/10/08 2,593
490076 음악 좀 찾아주세요.. parkeo.. 2015/10/08 550
490075 에버랜드는 왜 익스프레스티켓을 안팔까요 6 .. 2015/10/08 2,506
490074 획기적인 욕실 청소법! 5 사람은 배워.. 2015/10/08 6,675
490073 내딸금사월 3 ㅅㄷᆞ 2015/10/08 2,271
490072 재료 없이 맹물에 만두만 넣고 끓인 만두국은 진짜 맛없을까요? 18 오늘뭐먹지 2015/10/08 5,332
490071 개독교는 항상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네요,ㅎㅎ 47 ... 2015/10/08 1,388
490070 언니들 위로해주세요 액정 또 깨뜨림 3 흑흑 2015/10/08 1,183
490069 허언증 친구 어쩌죠? 2 ... 2015/10/08 3,605
490068 빅뱅 멕시코 콘서트 현장 사진 보세요~ 11 빅뱅 2015/10/08 3,592
490067 시사풍자 만화인데 표현력 정말 존경스럽네요 49 균형 2015/10/08 1,265
490066 아이폰 쓰시는 분들 카카오톡 되나요? 3 아이폰 2015/10/08 1,430
490065 플리츠플리즈 일본가격 1 가을바람 2015/10/08 10,492
490064 5살 유치원에서와 집에서가 다른 아이..통제불능ㅜㅜ 7 샤르르 2015/10/08 1,523
490063 순두부도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2 두부 2015/10/08 7,950
490062 온수매트 샀는데요 보일러 통에 물이 담겨져 오나요??? 6 ㅇㅇㅇ 2015/10/08 1,853
490061 국정교과서 대한민국 지식인들 다죽었나? 47 ㅇㅇ 2015/10/08 1,316
490060 차례나 제사 지낸후 11 .. 2015/10/08 3,459
490059 연휴에 연예얘기만 하길 원하나봐요 알바들 2015/10/08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