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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9박 10일로 가게 되었어요

11월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15-10-04 19:21:03

중등 초등 딸들 데리고 가족여행을 가요.

날짜를 어찌어찌 맞추다보니 9박 10일이나 가게 되었어요.

LA나 샌프란시스코는 전에 다녀와서 들를건 아니고, 오직 라스베가스와 3대캐년 등등의 관광만으로 9박10일이니 너무 긴것 같아서 뭔가 할일을 찾는 중이거든요.

저와 남편은 라스베가스가 세번째고 캐년들도 다 가봤는데, 아이들 보여주러 가는거라 뭔가 아이들 기준에 맞춰 일정을 잡으려 하는중이에요.


9박 10일이어도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있어서 실제로 현지에 머무는건 7일인데요.

처음 3일은 라스베가스에 숙소 잡고, 도착날은 그냥 전구쇼나 보고 저녁먹고 자고, 둘째날엔 위쪽으로 움직여서 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캐년 다녀오고, 세째날엔 아울렛 다녀온 뒤에 불의 계곡 다녀오고.

그 다음날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해서 거기서 2박 하면서 모뉴먼트밸리와 앤탈롭캐년 다녀오고.

다시 라스베가스 돌아와서 쇼 하나 보고, 하루는 스트립에서 호텔구경이나 분수쇼 이런거 보며 뒹굴뒹굴 시간 보내고..그 다음날도 스트립 뒹굴, 그리고 못한 쇼핑하러 다시 아울렛..

이 정도로 일정을 잡았거든요.

심하게 돌아다닐 건 아니고 일정이 길고 차를 렌트해서 있을 예정이라 느슨하게 움직이려 하긴 하는데.


어른들끼리만 가서 쇼핑하고 카지노도 가보고 쇼도 보고 그랬던 터라, 아이들 데리고 뭘 해야할지 감이 안와요.

어디를 가면 좋아할지, 어떤 쇼를 보여주면 좋을지...그리고 3대 캐년과 앤탈롭 캐년, 모뉴먼트밸리, 불의 계곡 다 가는게 괜찮을지.

너무 많이 보다보면 별로 감흥도 없겠다 싶다가도, 긴 일정에 뭐라도 하나 빼면 너무 할일없이 뒹굴대는거 같을까봐서요.


게다가 11월 초중반에 움직이는거라, 날씨도 걱정이라..

캐년 날씨는 어느 정도인지, 캐년 내에 랏지 예약하고 싶은데 어떤지..


라스베가스와 캐년들에 대한 어떤 정보든 좋으니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긴 일정이고, 경비는 최소한으로 가고 싶어서 머리 쥐어짜는 중이에요.

좋은 숙소, 좋은 식당, 좋은 볼거리..다 부탁드립니다.


IP : 125.133.xxx.2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월 캐년 롯지
    '15.10.4 7:26 PM (112.172.xxx.92) - 삭제된댓글

    일단 11월이면 아마 눈도 올거고, 옷 단단히 입으셔야 하고, 롯지 예약은 홈피에 가보세요. 미국 국립공원 홈피 있어요. 라스베가스에 아이들 보여줄 쇼도 찾으면 많던데요. 영문구글에서 라스베가스 관광안내 찾아보세요. 거기도 정보 많던데요. 라스베가스는 호텔 즐기는 것도 재밌더군요. 그 가격에 그 정도 호텔이라니.. 10만원이었나 근데 호텔은 거의 스위트룸급, 룸은 윗칸, 아랫칸 각각 tv에 심지어 화장실에도, 화장실도 칸이 세 개로 용도별 분리...전 왜 라스베가스하면 호텔룸만 떠오를까요. 전 벨라지오 호텔 좋아해요.

  • 2. ...
    '15.10.4 7:29 PM (39.121.xxx.103)

    아이들도 LA, 샌프란 다 가봤나요?
    아이들한테는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보다 이쪽이 더 재미있을것같은데요..

  • 3. 11월 캐년 롯지
    '15.10.4 7:29 PM (112.172.xxx.92) - 삭제된댓글

    일단 11월이면 아마 눈도 올거고, 옷 단단히 입으셔야 하고, 롯지 예약은 홈피에 가보세요. 미국 국립공원 홈피 있어요. 라스베가스에 아이들 보여줄 쇼도 찾으면 많던데요. 영문구글에서 라스베가스 관광안내 찾아보세요. 거기도 정보 많던데요. 라스베가스는 호텔 즐기는 것도 재밌더군요. 그 가격에 그 정도 호텔이라니.. 전 왜 라스베가스하면 호텔룸만 떠오를까요. 전 벨라지오 호텔 좋아해요.

  • 4. ........
    '15.10.4 7:36 PM (112.172.xxx.92) - 삭제된댓글

    그랜드캐년 노스림은 10월15일에 닫히네요. 라스베가스에서는 사우스림보다는 웨스트림이 훨씬 가까운 것 같아요. 인디언구역이라 안내가 어떨지..저라면 nps.gov 열심히 뒤져서 그랜드캐년 롯지에서 묵으면서 거기서하는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참여시킬 것 같아요.

  • 5. ..
    '15.10.4 7:43 PM (1.236.xxx.157)

    저는 12월초에 갔었는데 라스베가스는 늦가을 초겨울 날씨 같았고 3대캐년은 너....무 추웠어요~~ 가져갔던 핫팩이 정말 유용했었죠~ 근데 그 핫팩때문에 공항검문에 걸려서 안되는 영어 바디랭귀지~~ㅠ

  • 6. ㅁㅁ
    '15.10.4 8:32 PM (58.224.xxx.195)

    공연 많이보세요
    뉴욕 런던 비교가 안되게 좋은 공연이 많아요
    LOVE,KA

  • 7. 10 월이면
    '15.10.4 8:35 PM (110.8.xxx.3) - 삭제된댓글

    캐년들 춥고 을씨년 스러워요
    그리고 라스베가스출발해 당일 저이언 브라이스 돌긴 빡빡해요
    브라이스쯤에서 일박 하시는게 나을거구요
    어차피그정도 일정이면 브라이스 자리언 찍고
    옐로스톤으로 올라가 보겠어요
    미국 내셔널파크의 정점은 옐로스톤인데..
    자이온에서 당일로는 못갈것 같고
    중간에 어디서 일박해야하긴 하지만
    워낙에 구석에 있어 미국사람들도 비행기 갈아타고
    가는곳이죠
    아니면 요새미티찍고 샌프란 머물며 자세히 보다
    샌프란에서 귀국
    그정도면 동부 가시지..
    라스베가스야 호텔하고 카지노 빼면 별로 볼것도 없는데...

  • 8. 캐년 안에
    '15.10.4 8:44 PM (110.8.xxx.3) - 삭제된댓글

    랏지는 브라이스 자이언 다 별로였던것 같고 오히려 더 비싸요
    그때는 비수기 철이라 그 인근 숙소가 오히려 더 싸구요
    그랜드캐년도 노스림 닫아서 동선 엄청 길어지겠네요
    추워서 트렉킹도 별로구
    10 월이면 눈보라 휘몰아치기도 하는데...
    라스베가스 산타바바라 몬테레이 카멜 샌프란 이런 코스를
    다시 짜볼것 같네요 저라면
    아니면 엘에이 샌디에고 묶어
    다즈니랜드 유니버설 시월드 이런 데로 가던지.,
    새로 놀이기구 몇가지 생겼고
    다시 가도 좋아하죠
    애들은 캐년 안좋아하구 원래 라스베가스는 애들 관광지는
    아니잖아요.

  • 9. 으악,,,
    '15.10.4 9:33 PM (175.209.xxx.160)

    저 미국 살 때 베가스 자주 갔고 땡스기빙에도 갔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일단 안 더우니까요. ㅋㅋ
    그리고 그맘때 데스밸리 갔는데 너무도 환상적이었어요. 데스벨리는 더우면 못가니까요.
    딱 그맘때 브라이스,자이언 갔었는데 입구에 있는 호텔에 묵었고, 역시나 좋았어요.
    아.......너무너무 그립네요.....
    저흰 이 호텔 저 호텔 자보는 낙으로 갔어요.
    베니시안,팔라조,벨라지오,윈 다 좋았는데 최고는 코스모폴리탄 테라스룸이었어요.
    베가스는 정말 싼 가격으로 특급호텔에 머물 수 있는 좋은 곳이죠.

  • 10. 캐년
    '15.10.5 1:21 AM (221.148.xxx.41) - 삭제된댓글

    3대캐년과 옐로우스톤 정말 좋아요 자이언, 브라이스, 아치스, 모뉴멘트 정말 하루씩 숙박하면서 지내면 좋아요 문제는 11월이면 날씨가 안 좋아서 폐쇄하는 길도 있을텐데요 모뉴멘트 보면서 일출보는 호텔도 정말 좋구요 국립공원에 아이들 프로그램이 꽤 있어요 영어 자유로우면 설명듣는 레인저 프로그램도 너무 좋구요

  • 11. 캐년
    '15.10.5 1:22 AM (221.148.xxx.41) - 삭제된댓글

    진정한 미국여행은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느껴보는 것이죠^^

  • 12. 원글
    '15.10.5 8:56 AM (121.142.xxx.162)

    6박7일정도면 딱 좋았을거 같은데 사정이 있어서 9박10일일정이 된거라..역시 라스베가스에서만 지내기엔 너무 긴 일정이긴 하네요ㅠㅠ 라스베가스 인 엘에이나 샌프란 아웃으로 할까했는데, 아이들 다 가봤으니 그냥 라스에서 보내자는 남편의견에..쩝

    얼마전 남편 친구가 6박7일로 가서 3대캐년 다 돌고 왔다고 얘기하는거에 혹해서 이리 되었어요 ㅎㅎ

    도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잘 일정짜서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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