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생 편애하던 선생님도 있죠.

우리만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15-10-04 16:54:19

저 초등 6학년 때 우리 담임 선생님,

30대 남자 선생님이셨어요.

무난하고 서글한 선생님이셨죠.

그런데 다른 건 모르겠는데 이 선생님이 제 친구를 편애했어요.

아마 다른 애들은 모를거예요.

저랑 제일 친하니까 선생님이 표 안나게 세트로 항상 친구랑 대해서..

특히 친구 도시락 반찬이 그리 맛났나 봐요.

친구 어머니가 음식하는 일을 하시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음식 솜씨가 좋긴 했어요.

점심 시간만 되면 선생님이 우리에게 와서 친구 반찬으로 식사를 하셨죠.

우리 둘이 키도 큰데 제일 앞에 앉혀 놓고 항상 가까이 하셨죠.

주번이다 무슨 행사에 뽑아서 같이 시키시고 뭔가 항상 우리 주변을 돈다는 느낌?

이것저것 묻기도 잘 하셨는데 우린 남자 선생님이라 불편하기만 했어요.

특히 친구가 대상자니 더욱 힘들어 보였어요.

그러다  반이 늘어서  2학개 때 분반이 됐는데 저는 새로 생긴 반에 갔는데 친구는 그 반에 남게 됐어요.

친구가 얼마나  울먹이던지..나쁜 선생님은 아니었는데 뭔가 모를 불편함, 그런 게 있었어요.

 

 

IP : 61.79.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4 4:57 PM (49.142.xxx.181)

    세상이 수상해서 그 친구 무슨 나쁜일은 안당한건지 걱정이 되네요.
    편애를 넘어서서 ㅠㅠ

  • 2.
    '15.10.4 5:01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편애하는 선생님치고 좋은사람은 없었어요 경험상 ᆢ 불이익을줘야할듯 ᆢ 모르겠죠? 교육청높은자리에 학부모 친인척이 있을수있다는것ᆢ학부모들도 요즘은 당하고 있진않죠 좋은선생님껜 공정한대우를 해주고 저런교사는 좋은선생님들같이욕먹지않도록 보호해야죠

  • 3.
    '15.10.4 5:03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편애하는 선생님치고 좋은사람은 없었어요 경험상 ᆢ 불이익을줘야할듯 ᆢ 모르겠죠? 교육청높은자리에 학부모 친인척이 있을수있다는것ᆢ학부모들도 요즘은 당하고 있진않죠 좋은선생님껜 공정한대우를 해주고 저런교사때문에 좋은선생님들같이욕먹지않았으면 좋겠네요

  • 4. 막대사탕
    '15.10.4 5:04 PM (39.118.xxx.16)

    엄청 많죠 아이들은 다 알아요
    특히 이뻐하는 애들

  • 5. 초등때
    '15.10.4 5:45 PM (112.154.xxx.98)

    4학년때 남자샘 편애를 어찌나 심하게 했나몰라요
    더더군다나 성적위조도 했어요
    저랑 단짝였던 친구를 너무 표나게 편애했는데요
    친구집에 자주 놀러 다녔는데 놀러갈때마다 담임샘이랑 친구엄마랑 전화통화 하고 있었어요

    시험고고 시험지 나눠 줘서 몇점인지 다 알고 있는데 성적표에 나와 있던 점수랑 다르더군요

    친구가 화장실로 끌고가서 챙피하다고 저 붙들고 울었어요.
    친구는 진짜 이쁘고 착했는데 공부는 그리 잘하진 못했거든요
    친구가 체육하다 발 다쳤는데 교실에서 물떠다가 친구 발을 닦아주고 상이란 상은 전부 다 친구가 받고
    대놓고 우리반 반장은 ㅇㅇ였음 좋겠다고 하고요
    음악,미술 잘하는거 없는데도 맨날 폭풍 칭찬 하고요

    울엄마가 스승의날 작은선물 하나 보냈더니 무려 손편지 두장 써서 수업시간에 폭풍 칭찬하며 엄마에게 전해주라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894 장례식장 처음 가는데요. 5 장례식장 2015/10/05 2,115
488893 도대체 왜 못생기면 사람들이 은근히 싫어하나요!! 12 ㅇㅇ 2015/10/05 6,797
488892 독신으로 사실 예정인 여자분들 노후위해서 특별히 준비하시는거 뭐.. 6 333333.. 2015/10/05 3,098
488891 아이셋이상인 집은 정부혜택이있나요? 14 세자녀 2015/10/05 3,440
488890 강아지 마약방석 어떤가요? 6 강아지 사랑.. 2015/10/05 2,788
488889 얼굴 제모해보신 분들 계세요? ㄴㄴ 2015/10/05 797
488888 미국 서부인데 만9세안된 딸아이가 배아프다고 해요 8 병원 2015/10/05 1,352
488887 40대 창업이나 재취업하신분들은... 2 ㅜ ㅜ 2015/10/05 2,855
488886 정혜영 쓰는 냉장고 수입품이죠? 14 2015/10/05 6,484
488885 세입자 울린 '집주인'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 샬랄라 2015/10/05 912
488884 아이 피아노 교습 문의요~ 49 피아노 2015/10/05 1,054
488883 문재인 '청와대는 새누리당 공천 관여 말아야' 공천 2015/10/05 515
488882 보통 학부모가 만족하는 과외샘은 2 도와 2015/10/05 1,506
488881 어머니 치매검사 받아보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7 .... 2015/10/05 2,763
488880 늦게 출근하는 남편.. 제발 2015/10/05 1,066
488879 고양이 키우시는 분 질문요~ 10 겨울 2015/10/05 1,675
488878 영주 여행관련 질문.. 4 입큰 2015/10/05 1,357
488877 건축사시험 원래그래요? 1 ??? 2015/10/05 2,421
488876 뻔뻔한…공안의 역습 1 세우실 2015/10/05 937
488875 상담 받고 있는 중인데요... 난감한데 2015/10/05 792
488874 5살 터울 아이 잘 놀까요? 4 ... 2015/10/05 1,671
488873 재적등본이 필요한 경우 .. 2015/10/05 924
488872 오쿠랑 슬로우쿠커 고민입니다 3 쿠커 2015/10/05 2,495
488871 고1 아이 영어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요. 2 영어 2015/10/05 1,636
488870 한국 세계 11위 경제대국 아 대한민국.. 2015/10/05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