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참 대단한 여자

휴우...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5-10-03 16:09:35
미혼시절 회사에서 퇴근 후 밤 10시만 넘으면
회사동료남자들 불러내 술 마시자던 여자
하다못해 신혼의 새신랑도 불러냄

그런 일이 너무 잦으니 그 남자동료들 부인들이 매우 싫어함
그런데 이 여자는
남자가 결혼한다고 지들 껀가
자기가 불륜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의부증이냐
남자 사회생활을 이해못하는것도 병이다
이런 식으로 대꾸하며
그 회사동료남자들 부인들을 욕하면서
그 중에 어느 늙은남 부인과는 완전 대판 싸우기도

자기는 결혼 같은 거 안 한다는거
유부녀들에게 질렸다느니
남자가 사창가도 가고 술자리도 하는 거지
여자들이 남자를 옭아매며 지 소유물인 줄 안다느니

천사같은 얼굴로 그러고 다니던데

어느날 그 늙은남 이혼함
그리고 바로 둘이 재혼하면서
이 지역사회에서 엄청난 욕을 얻어먹음
파란을 일으킨 사건이었음
전부인은 해외로 나가버림

이 여자는 얼마나 내세우고 싶었는지
화려한 호텔결혼식을 올렸다
유명한 대형호텔에서

우리 남편 왈 그 늙은남이 사창가 매니아라는
그 여자가 맘고생이 심하단다
얼마나 웃었던지..

작년에 애까지 낳았음
아빠나이 50후반

오늘 그 전처의 아들이 결혼을 했다
오늘 새색시에게 시엄마와 남편의 나이차이가 11살
그 늙은남에겐 자칫 아들과 손자가 2살 차이 나겠다
시엄마를 보고 우리아이가 '오늘 신부야?'하고 큰소리로 묻더라

남편 말이
자기들은 그렇게 값비싼 호텔에서 엄청 화려한 결혼식을 하곤
아들은 꾀죄죄한 예식장에서
가짜꽃 꽂아놓은 식장에서 결혼시켰다고
음식도 너무 별로였다
테이블에 비니루천이 덮인 시장바닥같은

참나원
정말 대단한 여자다 싶다
그런 젊은 여자가 그리도 좋아서 첫부인과 이혼하고
아들도 그리 싸게 결혼시키는 그 늙은남도 웃길 따름이다
IP : 167.114.xxx.19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559 Sbs 앵커 박선영 6 박선영 2015/10/03 4,746
    488558 지금 책을 집안에 쌓아두고 있어요 티브이책장 짜야 될까요? 2 어휴 2015/10/03 1,441
    488557 밀가루 평생못먹는건가요 3 쿠키 2015/10/03 2,703
    488556 5세 아들이 자기가 갖고논걸 밤에 정리만하려고 하면 대성통곡을해.. 49 dd 2015/10/03 2,002
    488555 불꽃놀이 올림픽대로에서 봤어요. 2 2015/10/03 1,633
    488554 무식한 이야기 4 반성 2015/10/03 2,122
    488553 뱃살 어떻게 해야되나요.? 5 살빼자^^ 2015/10/03 3,688
    488552 애니어그램 질문 있어요.. 그럼 영조같은 유형은 몇번일까요? 4 ... 2015/10/03 1,739
    488551 40대피부...뭐 바르세요?? 2 비프 2015/10/03 2,710
    488550 피티 받으면 하체 비만해결에 도움되나요? 8 ㅇㅇ 2015/10/03 3,518
    488549 냉장고가 너무 허전해요 ㅠㅠ 명절뒤 2015/10/03 1,082
    488548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인파에 치여 1 푸른연 2015/10/03 2,341
    488547 정말 말조심 해야겠어요.ㅠ 6 현기증 2015/10/03 6,333
    488546 부모님 자식 재산 차별에 섭섭한건 돈 문제나 욕심이 아니라고 봐.. 51 차별 2015/10/03 11,314
    488545 전기압력밥솥 6인용 10인용 결정 고민 25 백합 2015/10/03 11,590
    488544 82쿡처럼 여자분들 많은 싸이트 어디인가요? 1 연을쫓는아이.. 2015/10/03 1,556
    488543 청춘FC 보시나요? 26 ... 2015/10/03 2,679
    488542 날씬한분들 운동 매일 하시나요? 13 2015/10/03 5,979
    488541 독고용기는 어떻게 됐어요? 드라마 2 ... 2015/10/03 3,400
    488540 계속 긁는 아기, 밤에 잘 깨고 잠들기도 힘들어해요 21 산넘어백두산.. 2015/10/03 19,938
    488539 올곧은 사람은 이용당하기 쉽나요?? 6 r 2015/10/03 3,336
    488538 세월호536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꼭 가족 품으로 오시게 되.. 11 bluebe.. 2015/10/03 835
    488537 오늘밤 11시 ebs 유콜잇러브 해요~ 7 ㅇㅇ 2015/10/03 1,867
    488536 거실에 러그 사용 하시나요? 3 러그러그 2015/10/03 3,032
    488535 빨리먹는 습관있으면 살찌는거맞죠??? 11 흠흠 2015/10/03 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