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정말 멋진 의사를 봤어요

..... 조회수 : 3,863
작성일 : 2015-09-30 20:33:24
며칠전에 우리애가 염증 때문에병원에 3,4일 입원한적이 있거든요 애보험 만기 며칠전에 수술(?)해서 급하게 보험신청했는데 달라는 서류를 다챙겨 줬는데 그걸로는 알수없다고 몇가지 서류를 더 챙겨달라고 해서 점심시간에 병원가서 바쁜걸음하고 줬더니 근육에도 접근(?)했나 안했나 하며 의사를 만나게 해달라는 거에요
정보동의를 해달라고 해서 어차피 병원이 근처라 같이 가자고하고 같이 갔었는데 의사한테 뭘 적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결론은 근육에 머가 안되서 보험금은 지급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의사가 그 보험사 직원보고 처음부터 안될거 같으면 안된다고 이야기 해줘야지 몇번을 바쁜걸음하고 수수료며 어떡할거냐고 보험사에서 수수료랑 다 지불하라면서 너무말을 잘하는거에요
그 의사 보기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보험사가 미안해야지 어머니가 미안할일 아니라면서 막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 직원보고 회나는게 아니고 보험회사에 화난다면서 이야기하는데 그 직원이 쩔쩔매는데 그 의사가 어찌나 멋있는지...
이제껏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오늘 다시보니 얼굴도 잘생기고 성격도 괜찮은거 같고 거기다가 불의에 앞장설거 같은 느
낌도 들더라구요
그렇게 멋있는 의사는 처음본거 같아요^▽^
IP : 115.140.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kdnsqkf
    '15.9.30 9:38 PM (218.54.xxx.98)

    가운발이라고..
    다리 절어도 가운 입으면 멋있는데 저런말까지..

  • 2. ㅇㅇ
    '15.9.30 9:56 PM (58.140.xxx.142)

    보험사 직원은 본인 할일을 한거 같은데요
    보험사 심사과에도 의사들 많고 어디까지 수술 했는지 알아봐 주는건 말단직원들 몫이죠 처음부터 안될꺼같으면 오질말든가 이건 그 직원도 알수없는 문제고 심사과 사람이 정확히 아는거고 단지 그 의사는 보험사 직원이 와서 수술 서류 요구하러 온게 짜증난것뿐

  • 3. ..
    '15.10.1 12:02 AM (124.146.xxx.125)

    거만하기만 한 의사들 중에도 보석같은 사람들이 있죠...좋은 분을 만나셨네요...살다가 사람같은 사람을 만나면 살맛나죠...더구나 힘있는 사람들이 정의롭기까지 할때...그런 사람 만나면 희망이 솟구치는 걸 느끼게 되죠...

  • 4. 쉬운남자
    '15.10.1 9:33 AM (121.130.xxx.123) - 삭제된댓글

    다른 얘기지만 생명보험사 수술특약인가요?
    생명보험사 수술특약이면 근육층까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게 맞지만
    손해보험사의 수술특약이라면 그 내용 상관없이 보상이 나가야 합니다.

    생명보험사 수술특약 보상 -> 근육층까지 미친 수술이 아니라면 보상 안되는게 맞습니다.
    손해보험사 수술특약 보상 -> 그런 근육층 말하면서 보상안할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상적으로 보상되는게 맞고 이 부분은 보험사에 "보상이 안된다는 [면책사유확인서]를 보내줘라~ 내가 그걸 가지고 민원이던 금감원이던 찾아가서 물어보겠다~" 라고 하면 보통 바로 보상 나옵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957 1박 16만원 호텔을 과연 얼마까지 싸게 예약할 수 있을까? 링크 12:32:17 74
1729956 강남역에 점심먹으로 가니 1 ㅎㄹㅇㄴㅁ 12:31:39 95
1729955 2세대 실비 아시는분요. 말해주셔요 12:31:19 34
1729954 얼마전 도시파 여행자분들 3 12:27:53 140
1729953 도와주세요ㅠㅠㅠ(급) 8 82 12:27:07 389
1729952 영화 광장 맨 앞부분 질문이요 2 ㅇㅇ 12:22:32 123
1729951 돋보기안경 1 .. 12:22:29 89
1729950 병원에서 안내를 안해줘요. 3 .. 12:21:21 335
1729949 노인 주간보호센터 2 물방울 12:18:36 207
1729948 대구 1박2일 여행 추천부탁드립니다 6 소소한일상1.. 12:18:24 153
1729947 베이킹소다 버려야 할까요? 8 액체로된 베.. 12:17:05 271
1729946 혹시 명절에 기차표 예매해 보신분 계실까요? 2 명절 기차표.. 12:15:52 75
1729945 주식 자랑은 하는 거 아니죠? 8 근질근질 12:15:37 522
1729944 손가락 멍이 왜 생겼을까요 2 12:15:27 98
1729943 어느 20대 “ 계엄 하나 때렸다고 너 내려가라 이건 아닌 것같.. 11 기가찹니다 12:15:08 611
1729942 25만원씩 줘봤자 다들 주식만 사겠지 17 그러니 2찍.. 12:12:00 944
1729941 북해도여행페키지 3 북해도 12:09:00 349
1729940 석촌호수에서 또 잃어버린 신용카드 발견했는데 지나쳤어요 10 .. 12:05:49 844
1729939 다이소 불용품 나눔 올렸는데 엄청 멀리분들이 신청해요 1 .. 12:05:15 335
1729938 美전문가들, 나토 불참에 “실망스러운 결정… 중·러에 잘못된 신.. 17 .. 12:01:23 1,098
1729937 남편이 보는 어머니 7 며느리 11:59:17 868
1729936 내자식위해 라이드 이렇게까지 해봤다~ 16 힘드네요 11:53:36 937
1729935 브런치카페 (feat. 남편) 11 아침형부부 11:52:04 750
1729934 재난기본소득이요..그러네~ 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18 .. 11:52:01 1,251
1729933 토마토, 계란2개, 초당옥수수, 여기 뭘 더 먹을까요? 5 점심메뉴 11:51:08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