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기전에 경비아저씨께 소소한 선물 챙겨드리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ㅋㅋ 조회수 : 1,509
작성일 : 2015-09-30 18:58:51

경비아저씨가 조용하고 말수없으신 분이라 많은 얘길 나누어본적은 없지만 푸근하고 너무 좋았거든요...
택배도 잘 맡아주시고 분리수거도 제가 괜찮다는데 도와주시고...
전 넘 감동이었어요
사실 머리 희끗하고 작달막 하신 경비아저씨보면 저희 할아버지 생각 많이 났거든요
저희 할아버지도 예전에 경비원으로 일하셨다고 했어요.

이사가려니 서운해서..ㅠㅠ 선물 하나 준비하려는데 (무슨 친분있는 사인 아니었지만 늘 인사 주고받고 근하셔서 좋았거든요)
*교대로 근무하시느라 총 3분이신데 세분다 선물 준비해야할까요?
어떤게 좋을까요
저는 양말세트 생각했는데...
따뜻한 카드라도 건네고 싶은데 오바일까요?ㅋㅋ

참고로 저는 20대라 돈넣어드리고 하는건 좀 건방진거 같아요
IP : 58.143.xxx.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30 7:04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그분 근무날짜 맞춰서 그아저씨만 드려도 돼요
    돈으로 드리는게 나아요
    하나도 건방지지 않아요
    선물 뭐살지 몰 라서 그냥 봉투 준비했다고
    드리세요 좋아하실거에요

  • 2. 내비도
    '15.9.30 7:05 PM (121.167.xxx.172)

    앞으로의 기대와 무언의 부탁 등으로 의도가 담겨있는 선물보다,
    헤어질 때 주는 선물은, 더 온전한 의미의 선물 같아요. 그 온전한 선물은 그 무엇이 되어도, 주는 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질 거예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건방진 돈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그래서 전 돈이 괜찮은 것 같아요. 담뱃값 하시라고.

  • 3. 이사
    '15.9.30 7:15 PM (220.85.xxx.76)

    전날 경비아저씨께 주차정리 해달라고 부탁하였는데
    옆라인 아저씨랑 교대근무라 퇴근시에 전해주고 가신다 하더라구요.
    담날 아침 혹시 몰라 옆라인 아저씨께 확인차 이사한다고 주차정리
    부탁한댔더니 인계를 받지 못했다 하더라구요.
    그러시면서 바쁘게 움직여 차 빼는데 동분서주하시길래
    이삿짐 아저씨들 간식 사오는길에 현금 좀 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 소액이라도 담배값이라고 드리면
    좋아하셔요.
    굳이 세분 다 하실 필요까지는 없어요.

  • 4. 수선화
    '15.9.30 7:15 PM (58.143.xxx.49)

    82에서 이렇게 인생 선배분들께 삶의 지혜? 를 얻을 수 있어 참 좋아요 ㅎㅎ
    금액이라면 얼마가 좋을까요?
    돈은 엄마가 하신다구 했는데...

  • 5. ..
    '15.9.30 7:28 PM (220.85.xxx.76)

    3만원이 적당.
    형편따라 가감가셔요..

  • 6. ㅇㅇ
    '15.9.30 7:43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5만원이 좋을듯~~
    원글님 맘이 참 예쁘네요

  • 7. 60 후반할매
    '15.9.30 8:14 PM (220.76.xxx.89)

    원글님 참예뻐요 토닥토닥

  • 8. 원글에 글
    '15.10.1 1:58 A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메모로 같이 전함 감동 크겠어요.
    일하며 알아준다는 보람도 느끼고
    물론 돈도 좋구요.

  • 9. 원글에 글
    '15.10.1 2:00 A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메모로 같이 전함 감동 크겠어요.
    일하며 알아준다는 보람도 느끼고
    물론 돈도 좋구요.
    귀가 후 식구들에게도 화제거리로
    화기애해ㅎㅎ

  • 10. 원글에 글
    '15.10.1 2:02 AM (58.143.xxx.78)

    메모로 같이 전함 감동 크겠어요.
    일하며 알아준다는 보람도 느끼고
    물론 돈도 좋구요.귀가 후 식구들에게도
    화제거리로 웃음꽃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496 남진 20 남진 2015/10/01 5,229
487495 교통 편하고 학군 비교적 괜찮은 서울 아파트 어딘가요? 49 아파트 2015/10/01 2,339
487494 사주는 뭐고 팔자는 뭔가요? 2 나라 2015/10/01 1,697
487493 친구가 단식원갔다 골병들어왔때요.. 49 ... 2015/10/01 18,140
487492 역류성 식도염이 호흡곤란도 생길수 있나요? 2 딸기체리망고.. 2015/10/01 7,945
487491 피부과 진료비 1 .... 2015/10/01 1,410
487490 객주 원작이 어떤가요??해주나 조소사같은 인물이.. 4 rrr 2015/10/01 3,799
487489 냥이 선배 집사님들 5 좀 봐주세요.. 2015/10/01 1,288
487488 제주 왕복항공료 4인 43만원이면 적당한가요? 7 여쭤봐요 2015/10/01 3,217
487487 영화 사도 or 메이즈러너 사춘기 중1아들과 어떤거 볼까요? 6 친구랑 보낼.. 2015/10/01 1,282
487486 냉면은 왜 짜르면 맛없다고 하는거죠?? 13 냉면 2015/10/01 3,643
487485 구반포, 신반포가 정확히 어디인가요? 6 반포댁 2015/10/01 3,157
487484 88년도 이휘향씨 인데 ..지금이랑 거의 똑같아요 7 그대로 2015/10/01 4,075
487483 이승환 새앨범 나왔어요^^ 7 .. 2015/10/01 944
487482 4살 여아의 폭력 학군 좋으면 좀 애들이 무던한가요? 8 3 2015/10/01 1,807
487481 임원은 대단한 사람이 된다는데 그게 어느 정도인가요?? 18 rrr 2015/10/01 5,430
487480 그놈의 둘째 타령 11 포보니 2015/10/01 1,968
487479 장동민v이윤석 내 아들이라면? 7 유자식상팔자.. 2015/10/01 1,973
487478 임신이 아예 안되는 체질도 있나요? 6 도와주세요 2015/10/01 2,473
487477 역류성식도염요 9 슬픈 2015/10/01 2,048
487476 한복 사야하는데 추천해주세요 1 hhk 2015/10/01 815
487475 김숙 아버지 전화연결하는 게 몇 회인가요? 3 비밀보장 2015/10/01 3,734
487474 40넘어도 임신 출산 많이 하시네요~ 16 .... 2015/10/01 6,477
487473 쪽지 어떻게 보내나요?ㅜ.ㅜ 1 na1222.. 2015/10/01 634
487472 노보그래츠 아시는분 1 부부디자이너.. 2015/10/01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