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감정소모를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지독한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밤잠 못이루는 고통들을
다시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물론 다 지나야 할 인생경험 이라는걸 잘 알죠.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밖에 할 수 없다는 걸요.
그렇지만 지나고 보니 추억인 동시에 아픔이기도 하네요.
결혼하고 나서도 꾸준히 슬픈노래에 끌리는건 그런
아련함 때문이겠지요. 그러면서 한켠에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 내 옆에 있어서 더욱 행복하고 소중히 하고픈 마음.
지나간 사랑에 대한 미련이 아니라 지금은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느꼈던 그 수많은 감정들을 기억하고 있는것
같아요.
물론 결혼하면 또 다른 문제들이 생기지만 다 살게 마련이라지요.
하나를 버리면 하나가 생기고.
결혼하니 가장 좋은건
ㅇㅇ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5-09-28 22:46:37
IP : 83.80.xxx.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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