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머리 아들이 효자네요

감사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5-09-14 23:07:16
항상 허리까지 오는 긴머리 치렁거리면서
언제 남들처럼 철이들까 고민했는데
학원차려서 돈벌고 재테크도 잘해서 자기힘으로 이파트도 하나 사고 부모님쓰시라고 7천만원 주식해서 번돈 주고
물론 절대쓰지 않겠지만...
큰아들은 장가가서 평범하게 잘살고
둘째딸은 시집가서 평범하게 살고
막내아들이 항상 문제였는데
학교도 지방대 수학과 나와서 그래도 장학생으로 학교 다니고 군대 다녀와서 자기삶 스스로 개척하겠다고 해서
저희는 다 믿고 응원만 해줬는데
참 고맙게 자랐네요
담달에 장가가는데 씩씩한 며느리 보니 마음이 놓이고
무엇보다 남을 위한다면서 버는돈 다쓰지 않고 불우이웃기부도 척척하고
너무 이쁘네요
오늘따라 곱게 딴 긴머리가 더 이뻐보이네요
너무나 감사한 하루네요
결혼식장에서 업스타일해볼까 라고 장난스레 물어보는 아들보고 뭘해도 이쁠거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이런 여유를 가지게 될줄은 몰랐네요
역시 믿음과 사랑이 자식을 키우네요
고등학교 자퇴하고 맘고생했는데 버젓히 자란 아들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IP : 218.144.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4 11:36 PM (61.80.xxx.32)

    업스타일의 신랑 궁금한걸요! 외양도 내면도 모두 멋진 아드님이네요.

  • 2. 줄리엣타
    '15.9.14 11:53 PM (211.208.xxx.185)

    훌륭 ㅋ
    초년고생은 통찰력이 생긴다네요. 그래서 귀한거래요.

  • 3. . . . .
    '15.9.14 11:53 PM (39.121.xxx.186)

    부럽네요.

  • 4. ~~~
    '15.9.15 12:02 AM (211.178.xxx.195)

    귀한아들이네요~원글님...행복누리세요..~~

  • 5. //
    '15.9.15 12:10 AM (221.164.xxx.112)

    이제 장가 들었으니 업스타일 상투로 업그레이드....?!
    축하드립니다^^

  • 6. 휘어진 나무가
    '15.9.15 2:10 AM (124.199.xxx.248)

    선산을 지키는거래요.
    아들 지켜내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기쁨 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072 초6아이 아픈데 학교 보내야되나요? 8 결석이란 2015/10/13 1,001
490071 14k 금목걸이 종로가 확실히 더 쌀까요?? 5 금목걸이 2015/10/13 4,033
490070 30대 후반 40대초 분들도 썸 타시나요? 11 썸?? 2015/10/13 4,751
490069 벽돌맞아 뒤질놈은 내남편인데 아깝네요 12 따로 2015/10/13 4,471
490068 임신 6개월 오늘자 전지현 진짜 부럽네요 49 234 2015/10/13 11,347
490067 “남자 면접관에 어필” 성희롱…인턴 월급, 동아리가 가져가 세우실 2015/10/13 636
490066 족욕기.. 건식 습식.. 뭐가 좋을까요? 3 베베 2015/10/13 8,116
490065 진중권 "역사교과서 문제 걸려있는데 모여 한다는 짓거리.. 12 샬랄라 2015/10/13 2,051
490064 드럼세탁기 너무 더러운데 어떻게 청소하죠? 3 ... 2015/10/13 2,030
490063 미역국 끓일때 질문드립니다.. 5 ㅇㅇ 2015/10/13 1,389
490062 쿠쿠3인용 써보신분.. 1 새벽2시 2015/10/13 943
490061 김승환 전북교육감 '역사교과서 국정화 헌법 위반' 7 역사구데타 2015/10/13 924
490060 전자파때문에 이럴수 있나요 3 .. 2015/10/13 1,689
490059 참여정부 속옷(비구니 가방..기타등등)님 요즘 안 오셨나요? 4 .... 2015/10/13 914
490058 국 소분해서 얼릴 용기 추천해 주세요.. 10 카푸치노 2015/10/13 6,279
490057 친구가 큰 상을 받는 데 못갔어요ㅡ기프티콘 좋은거 있을까요 1 국정교과서반.. 2015/10/13 648
490056 신용등급 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3 던지면잘받아.. 2015/10/13 1,104
490055 초1 남아 친구관계 걱정이에요 10 .... 2015/10/13 3,921
490054 좋은회사에 합격은 했는데 섶 지고 불구덩에 뛰어드는거 같아요. 6 ........ 2015/10/13 2,243
490053 하나고 사태를 보면서 - 자칭 진보진영의 비열함 2 길벗1 2015/10/13 3,420
490052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한인마트가 있나요? 3 ... 2015/10/13 1,771
490051 대치동에 8년만에 쏟아진 급전세.월세 7 .... 2015/10/13 6,622
490050 이수영 노래 왜이리 못하나요? 6 놀람 2015/10/13 3,073
490049 시어머니 한번 왔다가시면 열흘간 남편이 미워요 11 어쩌라구 2015/10/13 6,397
490048 그 아버지에 '그 딸'..끝내, '역사'를 되돌리다 2 샬랄라 2015/10/13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