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0 넘어가면 차라도 있어야 취업 되나봐요

힘들다 조회수 : 4,004
작성일 : 2015-09-11 16:15:09

작년말 퇴사하고 구직중인데 그전엔 이력서 올려 놓으면 그래도 가끔 연락은

왔었는데 근래는 뜸하더라구요 작은 사무실에서 경리업무를 했었는데 비교적

수요가 많은 일도 뜸하니 경기가 진짜 어렵나보다 싶었어요

수요일에 갑자기 화가 와서 워크넷보고 전화했는데 취업했냐고 물어요

아직이라고 하니까 운전하나 자기소유 차량이 있냐고 또 물어보는데

얼결에 있다고 대답해 놓고는 느낌이 쎄~했지만 하도 급하게 자기말만 하고 면접일정을

잡길래 어영부영 전화를 끊었어요 대부분 간략하게나마 회사 얘기는 하던데

끊고보니 회사명도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면접보겠다고 했네요

그런데 목요일 오전에 면접보기로 하고 시간,장소는 나중에 전화주겠다던 담당자가

연락이 없어서 다른 사람 구했나보다 했는데 저녁 8시에 문자로 내일5시에 면접보러

오라고...  글른 회사라고 담당자가 신호를 주는구나 싶어서 오늘 오전에 면접 보기로

한거 아니었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면서 사장님이 출장중이었다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담당자가 기본 매너가 이 정도면 면접 안가도 그 회사는

뻔한 회사인거지요 그 시간에 일이 있어 불가능하겠다고 답문을 보냈어요

취직하겠다고 이력서 올려놓은 사람이 취직보다 급한게 어디 있겠어요

전 알아 들은줄 알았어요

근데 오늘 아침 8시30분에 또 문자가 와요 그럼 면접 가능한  날짜를 알려 달래요

누가보면 저  능력자인줄...

그동안 봐왔던 얄짤없는 갑과을 사이에서 갑이 을의 편의를 이렇게 봐주다니...

결국 음성통화 했는데요 참... 월급 120만원에 차가 있고 1년이상의 경력이 있는

경리 직원이 꼭 필요한거 였더라구요 본사가 논산인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녀의 말에 따르면) 왔다갔다 할 업무가 있어서 가급적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었으면 좋겠다네요 그제서야 근무조건 찾아 보니 4대보험,퇴직금 외엔 없어요

그전에도 고용센터에서 주선한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이 "차량 소유 하신분만

선발 하겠습니다" 해서 그 자리 박차고 나온 기억이 있는데요 너무 기운 빠져요

취직에 목메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자기들 득실에 따져가며 갑질하는것 같아서요

 

 

 

 

IP : 124.51.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5.9.11 4:17 PM (175.209.xxx.160)

    그거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황당하네요..

  • 2. 호수풍경
    '15.9.11 4:37 PM (121.142.xxx.9)

    그냥 은행이나 가까운데 다니는 용도로 개인차 쓰는거야 기름값대주면 수용할 수 있겠지만,,,
    논산 왔다갔다하는데 개인차라니...
    차 잘못되면 수리비는 주는지 의심되네요...
    그런거 저런거 다 챙겨준다면 굳이 회사차 쓰라고 하지 개인차 운운할거같지 않은데요...

  • 3. 힘들다
    '15.9.11 4:59 PM (124.51.xxx.73)

    거짓구인광고로 신고 할까요?

  • 4. ..
    '15.9.11 5:18 PM (114.204.xxx.212)

    120에 여러가지를 바라네요

  • 5. ///
    '15.9.11 5:26 PM (61.75.xxx.223)

    신고감인데요.

  • 6. ...
    '15.9.11 7:43 PM (211.109.xxx.210)

    그냥 쳐다보지도 마세요. 120에 정말 놀부도 저런 놀부가 없네요.

  • 7. 아.욕나와
    '15.9.11 8:42 PM (180.70.xxx.126)

    120 에 사대보험 뗄거아닙니까?그리고
    차량유지비는 보조해준대요?
    근무할마음 있음 식비 보조..차량유지비 보조
    다얘기하세요.
    어디서 세금내면 100 만원 남짓 받게고만
    바라는건 드럽게 많네요.
    이것조것 조율해보고 안됨 포기하세요.
    미친인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923 엉덩이 허벅지살 빼는 방법 없을까요 6 dd 2015/09/13 3,550
482922 밀가루음식 먹으면 소화가 잘.. 2 나이드니 2015/09/13 1,473
482921 코스트코에서 두번이나 유모차로 뒤꿈치 찍혔네요 ㅠㅠ 8 ... 2015/09/13 3,351
482920 영어사전, 일어사전 버려야할지... 4 사전 2015/09/13 1,693
482919 난임이셨던 분들 몇년만에 출산하셨나요? 힘내요 2015/09/13 910
482918 이상한 엄마 2 .. 2015/09/13 1,683
482917 잘 갔다오라 소리가 안나와 6 남편에게 2015/09/13 2,913
482916 있는사람이 더 징징거리네요. 1 ㅡㅡ 2015/09/13 1,910
482915 복면가왕 상남자? 2 딸기엄마 2015/09/13 2,919
482914 단원고 특별전형 어이가없네요 178 빵순이 2015/09/13 34,086
482913 과외시키는 어머님들 강사가 내신 어느정도까지 봐주길 바라세요? 10 과외강사 2015/09/13 2,386
482912 남자배우중 연애하고픈 사람 82 못먹는감 2015/09/13 5,979
482911 위장크림 틈새시장 공략한 화장품 업체들 2 군대 2015/09/13 1,823
482910 개업의 평균 월순수익이 5천넘나요?? 14 요기요 2015/09/13 6,870
482909 40대가 2-30 대가 대부분인 스터디 나가면... 12 000 2015/09/13 3,190
482908 코렐도 수명이 있나봐요 16 ㅁㅁㅁ 2015/09/13 9,509
482907 둔산동아파트,고등학교 6 궁금합니다 2015/09/13 1,942
482906 40대, 직장생활 15년 째 18 .. 2015/09/13 5,948
482905 모쏠들 모여라~(조언해줄 고수 멘토분도~) 18 ㅁㅅ 2015/09/13 3,595
482904 지로 잘못입금한거 되찾을수 있나요? 1 00 2015/09/13 1,019
482903 남향은 남향인데.. 6 쏘쏘 2015/09/13 1,789
482902 자..복면가왕 댓글달며 같이 봐요 ^^ 98 광고중 2015/09/13 6,166
482901 홧병 증상인가요? 아니면 정말 병인걸까요? 1 소국 2015/09/13 1,383
482900 날씨 짱입니다. 일년내내 이런날씨인 곳 있나요??? 5 Hh 2015/09/13 2,314
482899 역류성식도염.. 1 무증상 2015/09/13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