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전 남편이랑 정말 잘 맞는 부분이 많아서 결혼하신건가요?

열매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5-09-10 22:13:17
삼십대 커플입니다. 저도 상대남도 혼기가 꽉 찼고 또 서로 곁에서 지켜보다 끌리는 점이 많아 동시에 호감을 가져 사귀게 되었어요.
1살 차이구요.
서로 연애 경험은 적지 않은 편이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또 결혼 생각도 있기에 좀더 성숙한 연애를 하려고 전 나름 예전 연애 패턴과는 다르게 제가 져주기도하고 많이 맞춰주려고 하는 등 배려심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선지 남자친구가 이 부분을 상당히 맘에 들어 했구요.
저도 억지로 그런다기보다는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기에 저절로 그렇게 되더군요.
근데 한번씩 이견 차가 생기는 부분이 있는데 서로 양보해서 조율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도저히 견해가 달라 마무리가 좋게 되지 않는 부분도 있는데 이럴때 정말 사랑하지만 우린 안맞아서 나중에 결혼하더라도 자주 싸우게 될까 하는 불안감이 커져 가네요ㅠ

서로 다른 두사람이 만나서 백퍼센트 같은 생각을 할수 없겠기에 다름을 인정하자 주의지만 사귀면서 안맞는 부분이 생기니 나랑 맞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걱정에 휩싸입니다.
남친이 너무 좋습니다. 그럼에도 결혼과 연관지으니 인연이 아닌가 싶고. .
문제는 또 이런 트러블이 생길때마다 남친이 ㅡ안맞아 안맞아. . ㅡ라고 여러번 하길래 전 당연히 너와 난 다른 사람인데 백프로 같을순 없다. 이런 부분에 대해선 서로 이런 견해를 가지고 있구나 하고 이해해주고 넘어가자고 하는데 . . 가끔씩 안맞는 부분에 대해 실망스럽단 표현도 써서 많이 속상해요ㅠ

다들 결혼전 지금 남편분이랑은 다른 남자에 비해 잘맞는 부분이 많아서 결혼하신건가요?
아님 잘맞는 부분은 적은데 제일 많이 사랑해서 결혼하신건지요?
많이 사랑하면 잘안맞는 부분이 있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까요?
IP : 223.62.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9.10 10:22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서른되어 남편만나 연애하고 결혼한지 4년되었어요

    물론 안 맞는 부분은 당연히 있을수 있지만
    원글이 이렇게 배려하고 다가가려고 하는데 남자분쪽에서 안맞아 안맞아 하는 발언이 상당히 우려됩니다
    특히 연애기간이고 기간도 일년이내인거 같은데...

    정말 잘 지내고 맞춰주던 남편도 막상 결혼하니 안보이는 것들이나 24시간 붙어있으며 양가문제.돈.직장.살림 등등
    서로 맞춰갈 일이 태산이고

    이런식이면 원글이 결혼하고 더 맞추고 신경쓰고 포기할 것들이 많을걸로 보입니다. 30대고 좋다고 하시니 특별히 큰 문제라기보다 결혼전 잘 보시고 남친 가정쪽 관계 특히 아버님 쪽 보시면 미래의 모습 보일거에요
    결혼하고 시댁보니 남편모습이 많이보여요

  • 2. 6년연애 결혼2년차..
    '15.9.11 1:37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지금해봤는데요.. 이 사람 싫은 점 손에 꼽아보고 그 싫은 점이 정말 싫은가? 귀여운 수준에서 봐지는 정도인가? 평생 그 짓을 내 앞에서 계속해도 안미워하고 살수 있나? ... 해서 그렇다면 손가락 다시 폈는데 결국 0개네요..
    날 돌아버리게 만들정도 아니면 사랑으로 왠만큼 타협,극복가능한듯 싶네요

  • 3. 여자가 몸이 닳죠..
    '15.9.11 3:11 AM (118.223.xxx.67)

    혼기 꽉 찬 또래 커플의 경우, 대부분 여자가 더 좋아해요. 왜나면, '남자'로 느껴지는 사람이 적거든요.

    상대적으로 남자는 콧대가 놓을 수밖에요. 좋다는 여자 많으니까. 골라 잡을 수 있잖아요.

    님이 맞춰주고 결혼하시는 게 현실적이에요. 결혼하면 어쩔 건데? 그때 큰소리 치세요.

    지금 자기 주장해봤자 차이기 밖에 더해요? 더 나은 남자 만날 자신 없으면, 독하게 마음 먹으세요.

  • 4. ...
    '15.9.11 10:31 AM (58.146.xxx.249)

    안맞는건 안맞는거에요.

    같이 안맞는데
    님은 그게 이해가 되는 수준이고
    남친은 미치겠는 수준이고..
    누가 더괴롭냐? 남자가 더 괴롭겠죠.
    이해는 님이 더 해주지만...

    남친은 복장터지고
    님은 속상하고..계속 그럴겁니다.
    저도 그렇게 살고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95 나솔28기 해피엔딩이라 좋네요 -- 10:52:12 19
1772794 친구 언니 68살, 흰머리가 한 가닥 있대요 흰머리 10:51:18 52
1772793 90년대 초중반 수능에서 성신여대, 숭실대 동국대 정도면 ㅇㅇ 10:51:12 35
1772792 박은정 - 저를 증인으로 불러주십시오 ㅇㅇ 10:49:34 88
1772791 이런 저는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는걸까요? 1 ..... 10:49:08 37
1772790 아픈데 피검사 정상이래요. 왜이런거죠 ㅇㅇ 10:46:13 92
1772789 94학번은 수능 두번봤어요 3 94학번 10:44:38 166
1772788 수능때 휴대폰 못 가져 가잖아요. 5 궁금 10:43:15 249
1772787 팔란티어 대학은 고장났다고 ㅗㅎㅎㄹㄹ 10:42:41 201
1772786 학교나 요양원에서 부당한 대우 받은거 항의 하시나요? 1 ㅇㅇ 10:41:32 76
1772785 수능 안봐도 되는데.. 3 ㅇㅇ 10:40:33 286
1772784 애들 언제 공부 혼자하나요 4 .. 10:38:08 182
1772783 나솔 보는이유 4 알고 싶어요.. 10:38:04 393
1772782 호주분들 높은 세금에도 살기 괜찮은가요?자식이 호주에 살겠다는데.. 6 순콩 10:37:00 273
1772781 윤썩렬이 앞에서도 이럴꺼니? 1 ㅇㅇ 10:36:38 168
1772780 당근마켓도 이것저것 많이하네요 3 10:25:02 396
1772779 압구정현백 테이크아웃할만한 음식 있을까요 ㅇㅇㅇ 10:21:41 81
1772778 검색 잘하시는 분 이 팝송 가사는 어떻게 찾아야할까요? 5 ,,,, 10:18:56 197
1772777 [단독] '구미시장 명예훼손' 혐의 본지 기자 긴급 체포됐다 석.. 10:16:49 503
1772776 당신들이 뭔데 우리 노후를..국민연금'에 폭발한 2030 17 ... 10:14:44 1,357
1772775 김거니가 양재택부인에게 돈보낸거 인정 2 ㄱㄴ 10:14:35 821
1772774 사실적시 명예훼손 법안 5 법안 10:13:52 282
1772773 "집 사려고 주식 오징어게임", 美 'K개미 .. 3 ... 10:13:04 642
1772772 수능응원) 겉절이 몇일안에 먹는게 맛있나요? 6 10:12:14 188
1772771 습관만들려면 최소 며칠이 필요한가요? 5 .. 10:11:08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