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간판업자 중간에 그만두게 하면 횡포 부리나요?

되나요?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5-09-10 19:28:25

저희가 이번게 오픈을 하면서 간판을 여기저기 달게 되었어요.

이전에 견적받을때부터 좀 성의없다 느꼈구요.

가격도 비싼 편이구요.

그래도 사업장이랑 가깝고 해서 나중에 문제 있으면 as받기 편하겠지 하고

맡기기로 했습니다.


일단 전광판을 몇일전 달았어요.

그런데 기사 한분이랑 와가지고 달랑 설치만 하고 가셨구요

뜬금업이 종이 메모지한장을 주시더라구요.

연필로 막 휘갈겨 쓴 사이트 적어주고

그 사이트 들어가서 어디어디 들어가야 하는지 쭉 나열해놨구요.


저녁에 컴 쫌 다루는 남편이 퇴근해서 그 종이보고 하는데 아무리 해도 안되는거에요.

울남편은 집이랑 직장 컴퓨터 모두 부품 사서 본인이 짜고 프로그램 깔고..

그게 취미인 사람이에요.


남편이 아무리해도 안되길래

밤 10시 다 된 시간에

남편이 전화를 하니 받지 않고

내가 다시 하니까 받더니

프로그램 담당자 전화번호 알려주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하지 말고  내일 낮에 전화하라고...

그래서 사업장에서 돌아오고

 다음날 남편이 알려준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간판업자가 메모지에 적어준 것들 읽어주니

절반이 엉터리로 적어줘서 그렇게 하면 작동을 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이건 본인이 와서 몇가지 작동법을 알려주겠다고 했고

마무리되는듯 했어요.

( 프로그램 담당자는 참 친절했어요)


그런데 내가 생각해보니 끄고 켜는 버튼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남편과 저는 이건 그냥 컴으로만 끄고 켜는건가 싶어

다시 담당자에게 전화하니 온오프 버튼은 간판업자가 당연히 설치시 해주고 가야 했던 거라고 하네요.

여기서 두번째 멘붕이 왔죠.


다시 간판업자한테 전화하니

마침 인테리어준인데 인테리어 전기배선하는 사람한테 말해서 만들라고 하네요.

막 전기배선 들어가는 찰나에 그걸 내가 생각해서 말했기에 망정이지

더 늦게 생각했으면 어쩔뻔했는지...

전기배선 하는 사람도 느닷없이 만들어 달라고 하니 황당해 하구요..

아무튼 급 부탁해서 전광판 온오프 버튼은 인테리어 전기배선 담당이 해주기로 했구요...

 전

광판 48만원, pc연결단자 5만원, 시공비 10만원 총 63만원 ,여기에 부가가치세 10프로 따로구요.


아직 다른 간판들은 제작이 들어가지도 않은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전광판 가격만 주고 나머지는 관두자고 하고 싶은데

문제는 저희가 달려는 간판이 약간 불법위치에요..

사실 거리의 80프로가 다 불법이죠.

이 간판업자가 그걸 알고 있는데

혹시 나중에 다른 데서 하면 불법간판으로 신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어서요.

간판업자중 못된 사람들은 신고로 엿먹이기도 하나요?


전광판비용도 아직 주지 않은 상태인데 ( 아직 글자입력 시도도 못한상태...이건 사업장에 인터넷이 아직 들어오지 않아서)

전광판비용만 주고 다른 업체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나이도 50대중반은 되 보이고 해서 경험도 많을줄 알았는데

너무 대충이네요.

앞으로 디테일하게 간판 들어가야 하는데 신뢰가 모두 사라졌어요.

간판비만 ( 내부까지 합쳐서) 거의 8~900 나오지 않을까 해요.

물론 이 간판업자가 견적내준 가격입니다.

IP : 118.220.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15.9.10 8:09 PM (175.120.xxx.91)

    취소합니다. 아니, 일처리 그따위로 하면서 님네가 너무 고분고분 나가니 저런 밑바닥 인생은 개차반이라 막 나가게 마련이에요. 그냥 취소하시겠다 하세요. 다른 말 더 하면 수그리고 들어올텐데 봐주지 마시구요. 해꼬지 할거같음 님도 똑같이 그 업자가 잘못했던 거 내용증명 보낼 거 참는 거라고 똑같이 받아치시구요. 강하게 나가셔야 그런 버러지같은 인간은 함부로 못합니다. 강하게! 강하게! 강하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39 나왔다! 김건희, 통일교 비례대표 1석 약속 1 ... 18:50:07 68
1772938 딸램의 수능에 대한 단상. ㅣㅣ 18:49:50 82
1772937 코트 좀 봐주세요. 50대중반 18:49:38 47
1772936 이 대통령님 제발 집값을 17년도 후반부까지라도 좀 돌려주세요... 6 부디 18:44:51 174
1772935 작가분 성함이 박불똥 18:41:13 128
1772934 영화 좀 찾아주세요 ㅁㅁㅁ 18:38:36 63
1772933 변비탈출하려고 푸룬주스 마셨는데 4 ㅇㅇ 18:33:50 441
1772932 어릴 때 다니던 독일학교에서는 정서법을 중요시한 것 같아요 1 ㅇㅇ 18:28:39 357
1772931 박미선씨유방암 완치는 없는거라는데 14 유퀴즈보니 18:22:09 2,141
1772930 갑상선 수술후 tgab 수치 몇년동안 높아졌다가 낮아지신분 계신.. ..... 18:22:07 95
1772929 오늘 수능 영어 최고난이도 문제래요 14 ㅇㅇ 18:21:41 1,308
1772928 2017년 전세 3억6천에서 지금 24억 자가 6 18:16:51 737
1772927 박성재 업무수첩 확보 ! 4 오 요것두 .. 18:14:19 867
1772926 가끔 82에서 엄마 원망하는 글 읽다보면 간과하는게 20 18:12:16 946
1772925 C컬펌 서울에서 강남쪽 저렴한곳 알려주세요. 2 18:11:19 185
1772924 재수도 본인이 원해야 하겠죠? 3 재수 18:08:11 413
1772923 6억에서ㅠ사서ㅠ16억 현재가면 선방한 편이죠?? 27 18:01:47 1,966
1772922 다이소 개인정보지우개가 있네요.. 진짜 편리해요~ 13 편리 17:52:55 1,715
1772921 겨울엔 운동화 무슨 색 신으세요? 8 신발 17:51:52 668
1772920 경주에 왔는데 황남빵 본점 대기가 15 와우 17:50:23 1,554
1772919 대상포진이 엄지 발가락에 올수도 있나요 2 17:49:48 361
1772918 헐 나왔다 검찰의 조작정황 ㅡ 정영학녹취록 5 오마이뉴스 17:47:49 674
1772917 중국은 인스타 안하나요? 5 이름이 안나.. 17:47:44 421
1772916 평생 사랑 못 받아본 여자 미혼인데, 생각을 바꾸어도 되겠지요?.. 5 사랑못받아본.. 17:47:09 675
1772915 뉴진스 중 2명은 민씨 없는 복귀에 동의했다네요. 11 ... 17:46:01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