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만화그리기 좋아하는 고1..소질 살려주려면 어떤 진로로 가야할까요?

진로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5-09-10 16:10:38

일반고 남자애구요.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고....

어릴때부터 만화 그리기 좋아하고 꼼꼼하고 세밀하게 잘 그립니다. ..손으로 뭐 하는거 좋아해요.

얼마전에도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자기 사진 보면서 크로키인가 캐리커처 인가 그리는거 했다는데...

그림이 사진 수준이라고 선생님과 애들이 말했대요.  본인도 커서 만화가 되고 싶다는데 ...제가 그 쪽으론 아는게 전무해요..

요즘 웹툰이 인기인건 알지만...일단 만화가가 되려면 그림도 잘 그려야되지만 스토리 텔링력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얘는 스토리 텔링력은 없습니다.

평소에 책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하면서... 그림실력 플러스 소설가의 능력도 필요한데 ..그림 능력만 있지 소설가로서의 능력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이과를 보낼까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얼마전 여기서 본 글에 요즘은 일러스트  뭐 이런 것도 괜찮다는 내용을 본 거 같아 그 쪽 방면의 세계가 어떤지 한 번 여쭈어 봅니다.  애는 아주 성실하고 꼼꼼합니다.  시키는 건 오차 없이 하고요.  일러스트 아니라도 이런 성격 아이가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다만 사회성이 별로라서 영업이나  대인관계 원활 이런 거 안 되구요. 조용히 앉아 혼자 자기 할일 꼼꼼히 하는 스타일...

잘 알고 있는 소수의 인원과 같이 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일은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예요.

이런 아이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경험 있으시거나 그 쪽 방면 잘 아시는 분 고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24.50.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조카가
    '15.9.10 6:02 PM (222.96.xxx.106)

    딱 비슷하구요. 갸는 건축학과 갔어요.
    뭐 취직은 어렵다고 하지만 어쨌든 재미있어 합니다.

  • 2. 만화가는
    '15.9.10 6:15 PM (183.98.xxx.33)

    그림을 잘그리는 건 이득이 되는 거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물론 하다보면 이거저거 공부하고 자기안에 쌓인 지식이나 이야기가 생기겠지만
    표현의 수단이 만화 라는 것일 뿐 기본적으로 글 쓰는 거랑 같다고 생각해요

  • 3.
    '15.9.10 6:25 PM (112.152.xxx.96)

    건축이나 실내디자인? 이런쪽 ᆢ그냥 실사에 가까운 그림을 잘그리는건 좋은 재능이긴 한데 학벌이 없음 기능인에 가깝기에 단순한것 밖에 주어지지 않아서요ᆢ공부를 하면서 그런재능 살리는 과를 알아보셔야 겠네요ᆢ수입은 실내디쟌 쪽보다는 건축쪽이 더 낫겠네요

  • 4. ....
    '15.9.10 9:28 P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만화는 스토리 능력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림 못 그려도 스토리나 연출 능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도 있어요.. 짱구는 못 말려 같은..
    그림만 정말 잘 그려도 가능하죠. 스토리작가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만 너무 꼼꼼한 성격은 스스로를 지치게 할 수도 있어요. 만화라는 것이 정해진 마감시간이 있어서 쉬운이 일이 아니죠. 게임컨셉디자이너라면 절충이 되는 직업 같긴하지만 역시 게임 쪽 그림에 관심이 있어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486 제가 워낙 무뚝뚝해서요 2 ㅇㅇ 2015/09/11 921
482485 배우자 없으신 분들은 누굴 의지해서 13 사시나요? 2015/09/11 5,338
482484 인테리어 하자 관련 조언을 구합니다 2 2015/09/11 982
482483 국가유공자녀 수시 제출서류는 학교로 우편으로 보내는건가요? 7 수시 2015/09/11 942
482482 3살아이 새끼 손가락이 문틈에 낑겼어요..(급해요) 16 급해요 2015/09/11 2,828
482481 궁상과 절약사이..어떻게 균형 잡아야하나요 6 한숨 2015/09/11 3,423
482480 6세 여아 탈만한게 뭐있을까요? 4 킥보드 2015/09/11 674
482479 파주 교하 아이 키우는 환경으로 어떤가요? 4 아기 2015/09/11 1,973
482478 여기서본 재택프리랜서중에 12 ww 2015/09/11 3,445
482477 내일 오전에 비온다는데 벌초들 하시나요? 3 벌초 2015/09/11 1,445
482476 기특한 우리 고양이 20 물개 2015/09/11 3,888
482475 외출할때 나라야가방들고다니면 뒤떨어지고 없어보일까요? 8 4567 2015/09/11 2,486
482474 혼자 여행.어디로들 가세요 13 2015/09/11 4,000
482473 기름칠 안된 나무 식기는 어떻게 쓰나요? 5 ..... 2015/09/11 2,337
482472 힘들게 돌린 마음이 다시 차가워‥자신없어요 1 11 2015/09/11 1,148
482471 김무성 노조 때리기 ... 오바마 - 미국이 누리고 있는 모든 .. 1 ... 2015/09/11 621
482470 문콕..당해보니 참.. 가드 2015/09/11 1,032
482469 반찬많은거 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1 저처럼 2015/09/11 1,775
482468 간밤에 누가 차를 긁고 갔는데요 6 가랑비 2015/09/11 1,714
482467 마음을 바꿨더니, 남편이 애처롭네요. 8 .. 2015/09/11 3,719
482466 페덱스나 DHL로 다이아반지 보내도 안전한가요? 1 .... 2015/09/11 1,353
482465 어쩌죠..저 계속 피 비슷한게 나오는데..ㅠㅠ 10 ㅠㅠ 2015/09/11 3,227
482464 이런 카톡 찌질남이 있네요..맨 마지막에 완전 빵터졌어요.ㅋㅋㅋ.. 5 우와.. 2015/09/11 3,244
482463 하남미사 1 ㅛㅛ 2015/09/11 1,259
482462 중3 아들이 씨 ㅂ 존ㄴ 라며 눈똑바로 뜨고 제게욕을 ㅠ 56 ㅠㅠ 2015/09/11 16,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