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인 가족 생활비요..

wer 조회수 : 4,756
작성일 : 2015-09-10 10:09:34

부부 맞벌이 수입은 세후 한달 1400입니다. 둘 다 60세까지는 안정적으로 일해요.

그런데 지금 제가 육아휴직중이예요. 앞으로 3년 더 휴직 할 예정이구요

그래서 한달 수입은 1100입니다.

자녀는 6세, 2세 입니다.

 

남편 출퇴근 기름값만 한달에 80~100만원 들어가구요.

 

그런데 저희가 빚이 많아요.

아이들 어릴때 빨리 갚아야하는데 힘들어요 ㅠ-ㅠ

 

다음달부터 바짝 쪼여서 살아볼까하는데.

 

한달 수입 1100중에서 700씩 저축 가능할까요?

 

일단 생활가능비 400중에서 100만원은 남편 기름값으로 들어간다고 봐야하구요.

그럼 300인데..

4인가족 생활비로 300이면 많이 힘들지 궁금해요.

 6세 자녀 교육비로 고정적으로 60만원 들어갈 예정이구요.

가족 보험금 다 합쳐서 40만원.

통신료 및 tv 인터넷 비용 합쳐서 20만원

관리비 20만원

 

즉. 400중에서

240 고정비용이고 160으로 식비, 의류비 및 각종 생활비를 충당해야해요.

 

 

 

IP : 1.247.xxx.9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나줘버려
    '15.9.10 10:12 AM (221.156.xxx.205)

    우와 ... 왜 이렇게 부럽지요...
    지방에서 2백,3백 외벌이도 대출금 갚고, 열심히 절약하는데
    아무리 빚이 많다고 하셔도 쉬고 계셔도 천만원 이상 벌이에...
    82쿡이 아니라 재무설계사랑 상담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그 정도 벌이라면.

  • 2. wer
    '15.9.10 10:22 AM (1.247.xxx.98)

    ㄴ 빚이 많아서... 부러울것도 없어요...
    아이들 더 크기 전에 마이너스 다 털어내고싶네요.

  • 3. ..
    '15.9.10 10:25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엄살도 이 정도면..자랑.
    400으로 저축하고 생활하니 힘들지.
    400 안에서 생활하는 것은 일도 아니죠.
    고정비 빼고 160이면 충분합니다.
    휴직중이면 옷값도 대폭 줄고..
    자주 외식해도 돼여~~

  • 4. ..
    '15.9.10 10:32 AM (222.234.xxx.140) - 삭제된댓글

    4인가족 300힘들건데.... 우선 해보시고 안되면 백만원만 더 늘리세요

  • 5. ..
    '15.9.10 10:37 AM (222.100.xxx.190)

    빚갚는 건 시간문제지 못갚을 능력도 아닌데.. 질문내용이 서민들 기운빠지네요.
    한달에 500씩만 갚고 좀 여유있게 사시지요.
    보통 가정에서 한달에 50 갚기도 힘들구만..

  • 6. gma
    '15.9.10 11:05 AM (116.36.xxx.82)

    일단 부럽네요. ^^
    생활에 변화가 있어야 저축도 가능해져요. 원래 생활패턴 유지하면서 갑자기 저축을 늘리기는 힘들겠지요.
    저희는 4인가족인데 300미만으로 다 해결되요. 모든 비용 다 포함해서요.

  • 7. ...
    '15.9.10 11:15 AM (116.120.xxx.171)

    이번달 가계부를 보니 먹는거 빼고는 돈 쓴게 없어요 우리집은...
    아이들도 어린데 160 이면 생활 하고도 남으니 일단 5만원 짜리 찾아와서 주별 또는 열흘 단위로 나눠놓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거 해보세요.

  • 8. ...
    '15.9.10 11:19 AM (125.128.xxx.122)

    충~~분하네요

  • 9. 가능
    '15.9.10 11:44 AM (1.250.xxx.249)

    질문에 맞는 답을 해드립니다.
    저두 전문직 남편에 교사 출신이라
    빚많고 생활은 쪼달려 본
    빚좋은 개살구 생활을 하는지라...

    우선 본격적인 교육비 들어가기전에
    초기 빚 못갚으면
    평생 은행 좋은 일만 한다는 사실 깨달으시고요.
    .
    .
    .

    160에 들어간 것이
    식비, 잡화
    공과금(관리비.상하수도료.난방비.전기료.통신료)
    의료비
    3인 교통비인 것이죠?

    160 을 세분화 시켜서 계획을 짜야해요
    식비, 잡화 ㅡ 60
    공과금 ㅡ 50
    의료비 ㅡ 10
    3인 교통비 ㅡ 10
    기타 ㅡ 30

    생활비 받으면
    일케 계획 세우시고
    절대 안넘어가게 하세요...

  • 10. 가능
    '15.9.10 11:55 AM (1.250.xxx.249)

    전 전기요금도 2만원 안넘겨요..
    사춘기 아이들 엄청 먹어대는데
    식비,잡화 65만원 안넘기려고 정말 열심히 집밥합니다.
    휴대전화 4대요금 13만원 안넘기고
    제 차도 없앴어요. 택시비가 오히려 덜 들더라고요.
    도서관, 박물관 프로그램 돌리고
    책 많이 읽히고 그랬어요


    암튼 전 생활비 들어오면
    통장 나누기를 꼭해요.
    미리 돈을 분배해 놓고 딱 그만큼만 써요.
    일주일간 3만원으로 버틴 적 있네요..
    (덕분에 냉장고가 청소됐어요^^)
    이 습관 들이면 사놓고 재워두는 습관 없어져요.
    전 식재료 그날그날 사요.
    대형마트도 잘 안가구요

    꼭 성공하세요

  • 11. wer
    '15.9.10 12:03 PM (1.247.xxx.98)

    가능님, 감사합니다. ㅠㅠ
    통장 나누기 꼭 기억할게요~~~~~

  • 12. 가능
    '15.9.10 12:11 PM (1.250.xxx.249)

    그리고 영수증 모으기 해보세요.
    저는 공과금 영수증 1년단위로 묶는 거 말고
    애들 다쓴 노트에
    매일 나오는 영수증을 날짜별로 딱풀로 붙여놓아요.
    한 2권이면 1년치 영수증이 다 모여지더라구요

    한 3년 해보면 소비 그래프가 보여요.

    누가 시비걸어도
    노트 펼치면 입 다 다물어요..

    얼마전 재무관리사에게 관리받을 때
    입을 못 다물더라구요
    지출리스트 뽑아오라고 했을 때
    전 20분만에 완료 했거든요..

    문제는 신랑..이었죠

    어디서 불평불만 찌질하게 말해도
    내 앞에선 그 증거 앞에 깊게 말 못하게 된답니다 ㅋ

  • 13. wer
    '15.9.10 12:22 PM (1.247.xxx.98)

    대단하세요 ㅠㅠㅠ 정말 그렇게 해야 돈이 모이는군요. ㅠㅠㅠㅠㅠ
    만나뵙고 배우고싶어요 흑흑.
    저도 꼭 성공할게요.
    ㅠㅠㅠㅠ

  • 14. 가능
    '15.9.10 12:34 PM (1.250.xxx.249)

    저렇게 아껴도 매달 15만원 기부도 하고요.
    저를 위해 한달에 1번 때밀이도 해요~~~
    글고 너무 힘들다 싶을 땐
    계절에 1번 도우미 도움 받아요..
    (반나절 4만원)
    이렇게 해도 행복하더라구요..

    일단 제가 술 커피를 못하고
    애들 옷은 전부 얻어다 입히는 거
    이게 정말 경제에 큰 도움 되는 일이였고
    제가 스트레스를 책으로 푸는 스타일이여서
    더더욱 견디기가 쉬웠어요

  • 15. 가능
    '15.9.10 12:37 PM (1.250.xxx.249)

    개업 5년차 이후부턴 세무조사 땜에
    소비패턴을 또 바꿔야해요.

    현금결제로요~~

    그전에 소비성향 빨리 파악하세요...

  • 16. wer
    '15.9.10 12:43 PM (1.247.xxx.98)

    가능님, 지금은 자리 잡으신거죠? 빨리 빚 다 갚으셨을 것 같아요.

    ㅠ-ㅠ

    프린트 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읽을게요. 감사합니다. 저희도 전문직 교사 부부예요. ㅠ-ㅠ

  • 17. 가능
    '15.9.10 1:48 PM (1.250.xxx.249)

    자리...ㅜㅜ
    개룡남이라 ... 블랙홀이 있네요ㅡᆞㅡ

    학생때 만나
    마이너스통장 끼고 시작..
    완전 풀 대출로 개업
    신랑과 시댁이 친
    두번의 부동산 빚과 두번의 금융사고 ㅡᆞㅡ

    지금도 수억의 빚이 있어요..
    .
    .
    그래도 습관이 딱 잡혀서 전 별로 힘안들고요
    애들도 절약이 몸에 배어서 좋네요
    이런 건 돈주고도 못 사는 거라...

    .
    .
    .

    제가 쥔 돈은 아직 없어도
    돈에 좌지우지 안되는 상태에 있다는 사실이 더 좋아요.
    걍 뭘 해도 떳떳하고 자신감 있어요.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빚갚는거 말고
    작게라도 자신만을 위한 적금도 꼭 들으세요.
    전 2개 있어요..

    안그럼 빚갚고 너무 허무해질거요.
    빚 다갚은 선배님들이 조언해주신 거랍니다^^

  • 18. 엄살
    '15.9.10 1:51 PM (121.166.xxx.169)

    갚을수 있을까 이런데 쓰시는 이유?

    같은 처지가 있을듯해서?

    보통사람들에겐 엄살로만 들릴듯요....

  • 19. wer
    '15.9.10 1:56 PM (1.247.xxx.98)

    가능님, 말씀 정말 감사해요.
    저희도 친정에서 해주신 밑천..시댁에서 다 날려주셨어요 ㅠㅠㅠㅠ
    이젠 친정에 염치없어도 도움도 못구하구요.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저희가 해보려구요.
    힘드셨겠지만 너무 멋지세요. 말씀 정말 감사드리고. 행복하세요 ^-^

  • 20. 절약절약
    '15.9.10 7:40 PM (112.152.xxx.96)

    저장합니다절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02 장인수가 밝힌 법무부 검찰 인력 현황... 검찰부가 됐음 ... 23:34:56 99
1773001 50대이후 런닝보다 걷는게 좋지않나요 23:31:23 122
1773000 발이 차고 종아리에 쥐도 잘 나고 2 혈액순환 23:26:19 148
1772999 연말정산에서 시아버지 요양원비 공제요.. 1 며느리 23:24:30 152
1772998 서울에 고급스러운 일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1 일식정식 23:15:12 287
1772997 합가거절이후 며느리끼리 감정이 안좋아요 7 며느리끼리 23:13:24 1,173
1772996 국물용 멸치는 2 .. 23:07:23 174
1772995 냥이는 뭘해도 귀엽고 예쁜거 같아요 1 ㅇㅇ 23:05:43 317
1772994 필리핀 쌤께 위로금 보내려는데 얼마가 좋을까요? 9 세부태풍 23:05:08 652
1772993 중2보다 귀여운 중3 1 safari.. 22:56:41 344
1772992 백지연도 탈모는 어쩔수없나보네요 3 외모평준화 .. 22:56:13 1,657
1772991 수능 1994년 점수 대학별 점수 자료 2 ㅇㅇ 22:45:22 717
1772990 소갈비찜 양념 남은걸로 소불고기 해도 될까요? .... 22:43:25 115
1772989 수능 망친 애들 호주대학 보내세요 13 ㅇㅇ 22:42:15 2,909
1772988 수능 망친듯요ㅜㅜ 3 고3 22:39:52 1,782
1772987 홍콩 가요 4 ㅎㅎ 22:37:30 722
1772986 트레이더스 와인 코너 잘 아시는 분 .. 22:37:24 122
1772985 슈크림 붕어빵은 한개 천원이네요ㅎㅎ 2 .... 22:34:54 387
1772984 회사 신입 주식하는거 보니 이거슨 희망고문 5 ... 22:27:33 1,539
1772983 이런 녹취를 듣고 지*연 이상한 판결은 안하겠죠 사람이면 22:25:32 535
1772982 기모 청바지 사고 만족하는 분 2 .. 22:24:51 723
1772981 주부알바시 소득공제 문의 공제 22:23:32 212
1772980 기도가막힐때 성경말씀 말씀 22:21:56 283
1772979 키스는 괜히..보니 돈이 없으면 염치도 없네요 1 ... 22:10:24 1,676
1772978 요즘 미국 왕복 항공료 어느 정도인가요?(동부) 9 자유부인 22:10:08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