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 부모님 생신 각자 챙기기

LLl 조회수 : 5,089
작성일 : 2015-09-09 15:36:06
형제간 부모님 생신 각자 챙기는 집 있나요
더 이상 우리 부모가 찬밥 취급받는것 기분 나쁘구,
그럴바엔 각자 할 수 있는 선에서 대접하는 걸 원해서요
내가 생신상 차리고 싶음 차리고 여행모시고 가고 싶음
가고 하려고요....
대신 내가 차린 밥상에 묻어가는것도 싫습니다
형제를 더 미워하기 싫어 내린 결정인데 이런집 있나요..
대신 서로 미리 상의 노, 터치 노입니다
어떤가요?

시누이 어쩌고 하실까봐..첨부하면
처음이자 마지막 부모님 한분 생신상 차려갔더니..
집들이겸 생신 겸한다고...)
모임 전날 남편(저의 형제) 생일한다고 음식잔뜩해서 1차 모임차리고(형제 생일-남편친구들)
담날 가족초대..가 2차전이죠
결혼식장 음식 재탕받는 기분이랄까요...

또 평소에는 시엄마가 차린 음식에 수저만 들고 와서 먹게하는데.. 밥시간 하나 못지켜 점심이면 1시반에 나타납니다




IP : 223.62.xxx.6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9 3:37 PM (49.142.xxx.181)

    따로 하세요. 근데 부모님은 섭섭해할수도 있어요.
    부모님께는 다른말 말고 그냥 사정이 있어서 생신하는 날에 맞출수가 없다고 따로 한다고 하세요.

  • 2.
    '15.9.9 3:41 PM (211.173.xxx.129)

    저희 따로 해요. 다들 와서 돈 안내고 눈치만 보고 결국 우리가 다 내는게 다반사라 그냥 따로 하자고 제가 그랬어요. 그냥 생신날 형님네가 오전에 가면 저는 오후에 가고 그래요.

  • 3. 나요
    '15.9.9 3:41 PM (218.146.xxx.228)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께도 그렇게 했고,
    친정 부모님께도 반은 그렇게 합니다.

    시부모님....시누이, 큰동서 지네들 돈 낼때는 나보고 같이 하잡니다.
    같이 하다보면, 1/n 이 아니고 내가 80-90% 부담하게 됩니다.
    돌아가시기까지 그 파란만장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난 내 업보로 알고, 네내는 네내가 알아서 하고, 내 할도리 했습니다.
    남편이나 나나, 말은 안했는데....형제들과 왕래 안합니다.
    징글징글해서요.

    친정...같은 여형제 중에서 뜯어가는 것은 혼자 다 가져가려하고,
    같이 돈 내는 것은 쏙 빠집니다.
    그것도 한두번이지...그래도 같이 하는 흉내는 냅니다.
    다들 1/n 비스므레한데 그 형제만 거의 안 합니다.
    말은 제일 많고요, 크레임도 많고요.....여전히 뜯어갑니다.
    친정엄마 돈 없습니다...다른 자식들이 준 돈을 뜯어가는 겁니다.

    지적질도 한두번이죠, 못 알아 들으니까, 그냥...네 수준에 맞게 하고 잘 살아라 하는 마음입니다.
    내 할도리만 하면 되지요.
    그게, 친정 엄마가 그리 만든 분위기라서 어찌 할 수가 없네요.

    똑 같이는 하기 힘들어요.

  • 4. ᆢᆢㆍ
    '15.9.9 3:42 PM (39.7.xxx.203) - 삭제된댓글

    부모는 자식들 한자리 모여 밥먹는게 행복일텐데
    그것도 누구의 희생이 있어야 되는거라 어렵네요
    상황이 그렇다면 각자 해야겠네요

  • 5. Lli
    '15.9.9 3:45 PM (114.199.xxx.227)

    참고로 형제가 결혼이 많이 늦어 그동안 제가 모두 제안하고 상차리고 챙겼죠
    물론 미혼이었던 형제가 돈도 많이 냈어요..

  • 6.
    '15.9.9 3:47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자식이 여럿이면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내가 누구 원망 하지 않을 만큼만 하세요.
    억울한 마음이 들면 왕래도 조금 끊어보시고 방법도 바꿔보시는것도 좋은데 다른자식이 어떻게 하는지는
    아예 관심을 끄세요.
    나는 이렇게 하는데 쟤는 이렇게 하고..부모는 그걸 또 받아주고 이러면 형제관계, 부모자식관계
    다 어긋나요.

  • 7. ..
    '15.9.9 3:4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우리도 따로 해요.
    부모님은 섭섭해 하죠.
    나이 들면 한 자리에 모아 놓고 대접받고 싶은가봐요.
    같이 하려면 형제계를 해야 그나마 뒷말이 덜 나오는 거 같아요.

  • 8. 다들
    '15.9.9 3:56 PM (110.11.xxx.168)

    그러시구나..
    저도 큰딸로서,, 여럿 모이는게 부담과 눈치인데
    따로 하고싶은데,,, 말이 안떨어져서...
    용기내어 시간을 두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네요
    부담주는거도 아닌데,, 생신때마다 올케 뚱해 있으면 눈치만 보는거 같고 몹시 불편해요

  • 9. ...
    '15.9.9 4:07 PM (119.64.xxx.92)

    따로 해도 상관없죠.
    생신 당일이 평일인 경우가 많을테니까, 전 주말에 하세요.
    평일엔 시간이 안되서 우리끼리 따로하겠다고 부모님한테 말하시고..

  • 10. ..
    '15.9.9 4:14 PM (112.223.xxx.52)

    저도 그러자고 했네요.
    올해 부터..
    그런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다음달입니다.

    차려도 뒷말
    식당 가서 먹어도 뒷말
    스트레스가 너무..ㅠ

    반면 친정은 전혀 그런게 없어요.
    생신 음식 특별히 차리지도 않고요.
    그냥 편하게 밥 같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하고
    참석도 강요하지 않아요.

    이젠 큰언니가 (부모님 옆에 살아요.)
    그냥 생신 때는 가까이 있는 큰언니와 작은언니가 밥 차려 드리던지
    사드리던지 한다고 시간 내서 내려오지 않는걸로 했네요.

  • 11. 제제
    '15.9.9 4:16 PM (119.71.xxx.20)

    따로 한다고 욕 오지게 먹는 집 며느리에요.
    다들 바빠 시간 못 맞추니 거의 각자합니다.
    집에서 밥해 드리는 형제, 식당가서 한우 사드리는 형제.선물만 보내는 형제..등등
    아이들 마저 커버리니 더욱 더 시간 안 맞춰져요.
    시어머님 무지 서운해하세요.
    억지로 모여서 하면 넘 말이 많으니 전 속 편해요..

  • 12. 그게
    '15.9.9 4:24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자식 입장에서는 무척 편하고
    부모 입장에서는 서운하고 서글픈 일입니다

  • 13. 저희도
    '15.9.9 4:28 PM (121.145.xxx.149)

    처음이자 마지막 부모님 한분뿐이신데 따로해요(친정요-)

    따로하자고해서 하는게 아니고 시간이 안되거나 상황이 안되면 각자 알아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어요

  • 14. ...
    '15.9.9 4:42 PM (223.62.xxx.250)

    저희 시누도 빈대정신이 투철해서 밥한번 안사요

  • 15. 저도 따로해요
    '15.9.9 4:44 PM (117.52.xxx.130)

    울남자형제들은 하나밖에 없는 부모님 안챙겨드리거든요. 그럼 같이 하자하면서 주도할수도 없고 나도 스트레스받고 그냥 내가 하고싶은만큼 해드립니다.

    여름이나 가을에 국내여행 같이가고 옷을 좋아하시니 계절마다 옷사드리고 필요한 살림살이 사드리고 생신상 차려드리고 아주 비싼음식점에서 밥사드리고 친정엄마는 돈아깝다고 일인당 10만원 넘는 음식 엄두도 못내시거든요.

    친정엄마 살날 얼마 남지않았는데 그리고 젊으셨을때 무지 서럽게 사시고 고생많이 하셨는데... 내 소신껏 나중에 내가 후회없게 합니다.

  • 16. 다른 형제들도
    '15.9.9 5:02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엄청 좋아라 할겁니다. 제발 각개전투 따로 하세요.
    음식 차리는김에 한번에 하는게 어때서 자기들 먼저 먹고 불러야 한다는 거죠?
    휴~~~~지친다 정말...

  • 17. 짐순
    '15.9.9 5:52 PM (118.218.xxx.217) - 삭제된댓글

    기껏 생신상 다 차려서 먹고 설겆이까지 끝냈더니
    그 시간에 도착하는 형제가 있어서 다시 밥상차리고...
    동서하나는 설거지하자마자 곧바로 뒤도 안돌아보고 지들 가족 내뺀 후 라서 더 화났어요.

  • 18. Lli
    '15.9.9 7:07 PM (114.199.xxx.227)

    다른 형제들..
    님같은 분 계실것 같았어요
    ..
    어제 한솥끓여 국물만 남아 생선살 찾아야하는
    매운탕..
    너무데워 검다못해 쫄나진 갈비살..
    것보다 밥도 안먹고 인상구기고 개수대에서
    가족들이 먹다내간 음식 휙휙 개수대에 보란듯이
    던지는 안주인...
    그렇게 귀찮으면 하지 말자는거에요

    참고로 저는 그 안주인한태 저희집 초대
    양식차려 드렸어요..

    남한테 음식대접은 부침개 한장이라도
    따뜻해야죠...
    서운했던 제가 이상하군요

  • 19. 집에서 하면
    '15.9.9 7:46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무한밥상 차림을 해야되요
    어차피 무슨 사정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총대매는김에 일단 생신날 전 주말에
    음식점 예약하고 시간정해 모이라 하세요
    비용은 나누기 하시고
    그날 오면 오고 말면 말면되요

    부모입장에서 뻐드러진 부침개라도
    자식들이랑 다 같이 먹는게 좋지
    이넘따로 저넘따로
    저라면 생일이고 머고 안하고 자식시키들
    꼴도 보기싫을거 같고만요

  • 20. 집에서 하면
    '15.9.9 7:47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집에서 굳이 해야한다면
    음식을 각자 몇가지씩 해가면 되잖아요 ㅜㅜ

  • 21. ...
    '15.9.9 10:55 PM (14.53.xxx.14) - 삭제된댓글

    살아생전 몇번이나 모인다고 저러나 밉상인데..이런집이 많구나.. 마음이 없는 사람과 뭘 같이할까요..

  • 22. ㅇㅇㅇ
    '15.9.9 11:17 PM (121.144.xxx.55) - 삭제된댓글

    ㅜ리시댁도따로한지 오래되었어요
    일단 우리는 남편이 일을 늦게마치니 당일날 식사를 할수없었어요
    그래서 그전주말에 같이식사 합니다 돈주고오고
    당일은 다른형제가 하고
    우리세댁은 오히려좋아 합니다 시댁에 모여봤자 귀찮고 따로하니 두번 밥먹고
    전번에 같이모이자하니 뭐할려고. .하시더라도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107 초등동창모임 3 40대 2015/10/03 2,468
488106 햄버거 내일 먹어도 안상할까요?? 2 .. 2015/10/03 1,283
488105 기본 티셔츠 어디서들 사세요? 궁금 2015/10/03 692
488104 요즘 스포츠웨어 이쁘게 많이 나오네요 2 ... 2015/10/03 1,666
488103 노처녀 일상 넋둘 8 잼잼 2015/10/03 4,368
488102 김어준 파파이스 68회 심상정 의원 나왔어요 4 사이다 2015/10/03 1,467
488101 가정집에서 카페 쇼케이스 냉장고 사용하면 어떨까요?.. 49 궁금.. 2015/10/03 8,349
488100 며칠 전에 발 뭉개진 고양이 글 썼던 사람이예요^^ 5 행복한저녁 2015/10/03 1,543
488099 고등학교 입학전형 길라잡이를 읽고 이해를 못해서 ㅠㅠ 10 도와주세요 2015/10/03 2,157
488098 관절염에 좋다는 보스웰니아 드셔보신분 있나요 1 .. 2015/10/03 2,687
488097 감각녀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스카프입니다.. 2 감각녀님들 2015/10/02 1,189
488096 부산분들 나와주세요~ 7 .. 2015/10/02 1,486
488095 친구생일선물로 립스틱을 생각했는데 2 홍홍 2015/10/02 1,689
488094 학군 좋지 않은 동네 사시는 분들 속상하지 않으세요? 49 .... 2015/10/02 7,706
488093 주방 인테리어 사진들을 보니 설거지한 그릇이 아예 안보이네요? 12 .. 2015/10/02 7,200
488092 길음 뉴타운 or 중계동 10 고민중 2015/10/02 4,986
488091 한국사는 내신에 포함되나요?? 1 Ss 2015/10/02 1,337
488090 애니어그램 4번 유형이신분 계신가요? 13 성격 2015/10/02 14,039
488089 맛있는 구이김 추천해주세요 11 .. 2015/10/02 2,887
488088 이런 친구 어떤가요? 7 Aazk 2015/10/02 2,580
488087 볼살을 좋아하는 남자는 무슨심리일까요 49 ㄱㄷㅂㅈ 2015/10/02 4,994
488086 60-70대 수영복 어디서 어떤거 사시나요? 5 수영복 2015/10/02 2,420
488085 두드러기가 심한데 피부과보다 내과로 가는게 맞을까요? 49 ㅠㅠ 2015/10/02 7,065
488084 대전 둔산동 아시는 분~지나치치 마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오션 2015/10/02 2,572
488083 실크 치마 자크 수선비 얼마정도 할까요? 3 가격이 궁금.. 2015/10/02 4,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