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딸이 애니메이션과를 가고 싶어하는데요.

^^ 조회수 : 3,534
작성일 : 2015-09-09 11:01:02
일반고 진학할 예정이구요.
작년부터 시각디자인과를 염두에 두고 토요일마다 미술학원을 다녔는데 다녀보니 자기가 하고 싶은건 만화애니메이션 쪽인거 같다며 지금은 미술학원은 쉬고 있어요.
원래 애니고 진학하고 싶다는걸 말려서 일반고 진학으로 방향을 돌렸어요.
학교성적은 중상위권이구요.
아이가 할려는 의지가 강해서 다른 진로는 생각해본적도 없다고 하네요.
몇일전엔 경남 예고에서 하는 공모전에도 응모했더군요.
기말고사가 끝나면 수학과외를 끊고 다시 미술학원가서 만화애니메이션을 배울계획이구요.
알아보니 애니메이션과가 경쟁률이 엄청 세네요.
홍대 세종캠.건국대 세종대 쪽이 유명한가본데.
취업전망이 그리 좋은거 같진 않던데요
혹 자녀분 애니메이션과 보내신 분이나 졸업하신분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82.224.xxx.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9 11:03 AM (61.84.xxx.214)

    취업전망이 좋지 않은게 아니라 대부분 좋은 회사 잘 취업해 다녀요.
    다만 졸업후 바로 취업하지 않고 포폴이나 작품 등 준비하는 시간 때문에 그게 다 실업으로 인정되어 취업률이 낮게 나오는거죠.
    특히 애니쪽은 거의 모든 컨텐츠 회사에서 뽑는 분야구요.

  • 2. 뭔가
    '15.9.9 11:03 AM (218.235.xxx.111)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것만으로도 대단한거죠

    일반고를 간다니..
    보통 이런애들은 만화고...가 목표인데
    만화고는 상위 20프로 안에 들어야 들어갈수 있는걸로 아랑요
    제주변에 성적 안돼서 만화고 포기한애들이 있어요

    적성을 찾아도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진실.......

    당연 대학도...성적 좋은애들 뽑을거 같네요

  • 3. 애니고
    '15.9.9 11:07 AM (39.7.xxx.50) - 삭제된댓글

    애니고 경쟁률 무지세요..근데 어차피 애니메이션학과 나와야 만화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시각디자인쪽이 나중에 대학이나 취직할때 선택의 폭은 더 넓더라고요

  • 4. ㅇㅇ
    '15.9.9 11:12 AM (61.84.xxx.214)

    그건 좀 달라요. 시디과가 범위는 더 넓지만 들어가서 공부하는 거 보면 애니과가 시디과의 한 100배 노가다에요. 훨씬 작업량이 많아요.
    시디과에 가서 그 정도 하려면 따로 학원을 다니면서 배워야 할 꺼에요.
    즉 애니과가 스킬이 더 높아요. 과도 훨씬 적고.

  • 5. 원글이
    '15.9.9 11:19 AM (182.224.xxx.32)

    그런데 애니고 가면 대학진학은 힘들지 않나요?

  • 6. 애니고
    '15.9.9 11:40 AM (1.209.xxx.60) - 삭제된댓글

    스킬이나 작업량의 문제가 아니라요... 제 주위에 애니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현직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웹툰 작가 다 있는데..결국 그 길로 가서 프로가 된 사람 아무도 없어요. 다들 아예 교사나 공무원으로 취직하고 취미나 부업으로 짬짬이 그리거나, 디자인 쪽으로 빠지더라고요. 그만큼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하기가 대학가기도 어렵고 박봉에 노가다에 힘들다는거죠. 근데 그런 현실 앞에서 중3때 미리 진로를 정해버리면, 나중에 자기의 한계를 깨닫거나 흥미가 떨어졌을 때 대안이 없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일단 관련 업계에 발을 걸쳐놓고, 일반적인 미대에 진학해서 나중에 프로가 되었을 때 자기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작품을 만들거나 일을 하는게 합리적이지 않겠냐는거죠. 따님이 지금부터 아마추어계에서라도 인정받고 출판하고 그런 상황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루트로 가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제 생각입니다.

  • 7. ...
    '15.9.9 12:03 PM (110.70.xxx.50) - 삭제된댓글

    제일 좋은 길은 공부해서 미국의 칼아츠 같은 곳에서 제대로 배우는 게 좋을 거 같네요.

  • 8. 오지마요
    '15.9.9 4:07 PM (175.223.xxx.23)

    백수태반이예요 위에 누가 일자리 많다고 했는데 지라인 아니면 교수 라는 작자는 신경도 안쓰고 어떤친구는 5만원 받고 일하기도 했어요 배운다는 명목으로

  • 9. 드디어 친문패권 대표 이해찬 등장~~
    '17.4.7 11:07 P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이 친문 패권주의의 대표주자 드디어 마각을 드러내네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057 포털은 편파적인 나쁜놈? 새누리의 위험한 욕망 포털장악시도.. 2015/09/14 573
483056 용인수지 매주 월요일 오전 GMP 영어 스터디 같이 하실 분. .. 1 파도랑 2015/09/14 1,206
483055 로마가 공화정에서 제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책 추천부.. bb 2015/09/14 609
483054 고춧가루사려는데 어디서 사야하나요 7 식인종 2015/09/14 2,010
483053 금속 알러지 있는 사람.. 10 소국 2015/09/14 2,024
483052 차망이나 멸치망 같은거요 2 그린 2015/09/14 1,067
483051 건 벤뎅이 1 뭘 할수 있.. 2015/09/14 703
483050 본죽에 반찬으로 나오는 장조림 6 2015/09/14 3,110
483049 영어로 김말이튀김을 그냥 프라이 롤 하면되나요? 4 Oo 2015/09/14 1,901
483048 애 둘,셋낳은 사람 각기 노화속도 다를까요? 9 궁금이 2015/09/14 2,665
483047 타일고르고있는데요 1 선택 2015/09/14 877
483046 박근혜 청와대, 4급 이상 15.3%가 병역 면제 3 특권 2015/09/14 928
483045 요즘 밤에 한강 나가려면 긴 팔 입어야 되겠죠? 4 운동 2015/09/14 863
483044 배우 김부선이 '김무성 사위 마약 논란'에 던진 돌직구 13 참맛 2015/09/14 5,367
483043 영국물가 vs 한국물가 17 지나가다 2015/09/14 3,865
483042 아이생기기 전에 해볼걸 하고 후회하는 일 있으세요? 6 야옹이 2015/09/14 1,471
483041 82에 엉터리 법률답변이 너무 많아요. 7 법조인 2015/09/14 1,470
483040 (성남)블랙 고양이 입양하실 분 계신가요?? 3 행복나눔미소.. 2015/09/14 1,099
483039 여기서 믿을 정보는 오직 두가지 뿐입니다 12 82죽순이 2015/09/14 4,094
483038 실거주목적 소형 남향 1층vs동향 필로티(2층) 8 고민 2015/09/14 2,805
483037 소원 빌어드릴게요. 효과 만점! 838 소원을 말해.. 2015/09/14 19,533
483036 시동생 5 인디고 2015/09/14 1,730
483035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바로 종북이다 2 일침 2015/09/14 612
483034 영국엔 귀여운 동물이 많네요 ^^ 1 2015/09/14 1,096
483033 밥을 먹다보면 줄어드는게 너무 아까워요. 6 .. 2015/09/14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