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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말 무시하고 씹는 남동생 인연끊고 사는게 좋겠죠?

남동생 조회수 : 4,735
작성일 : 2015-09-08 15:26:57

남동생이랑 8살차이나구요.

전 시집간지 20년 가까이 되구요.

남동생은 노총각입니다.

 

친정에서 가진 노후자금 남동생 도박빚 갚아주시느라,

모두 날리시고, 그나마 있는재산은 제가 아무래도 남동생 워낙에

사고치고 다녀서, 명의도 부모님 명의로 옮겨드리고,

 

 부모님 살고 계신집에 제가 저희 살고 있는 집 대출받아서

증축 공사해서, 월세를 좀더 받을수 있게 해 드렸습니다.

 

이래 저래 남동생 도박빚때문에 저도 사채업자한테 시달리고

20년동안 친정대소사 제가 모두 책임지고 혼자서 감당했습니다.

 

남동생은 그나마 이제 직장생활한지 3년차 되고, 아직도 신용불량자 신세이긴 하지만요~~

 

저도 이제 너무 지치고 남동생 직장생활만 딱 하지, 그외에는 여전히

친정이나 저에게 빈대처럼 붙어서 여전히 얻어먹고, 대우 받기만을

원하고, 폼생폼사 기질을 버리지 못한것 같아서,

 

얼마전 카톡으로 처음으로 제가 사채업자한테 남동생이 쓴돈 때문에

시달렸던 부분이랑 여태껏 서운했던 일들을 이야기했는데,

 

남동생이 그냥 씹고,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여태껏 결혼생활내내 20년동안 남동생몫까지 제가 모두 책임지고

친정대소사 챙기고, 월세도 더 받을수 있게  친정부모님 도와드렸는데,

남동생한테 그동안 본인 정신 못차리고 도박에 빠져있을때,

혼자서 누나가 힘들었지? 미안하고 고맙다 라는 말 한마디도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솔직히 어렸을때도, 남동생이 힘도 쎄고 성격도 불같아서,

언제나 8살차이나는 누나인 저를 무시했습니다.

 

 

 

늘 자형한테는 누나한테 섭섭하다고, 주위에 다른 누나들은

남동생한테 잘해준다는 이야기만 한다고 합니다.

 

여태껏 본인때문에 고통받았던 누나말을

이젠 그냥 씹어버리고, 무시하니,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인연 끊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남동생 직장생활한다고, 반찬이며, 이것 저것 한동안

챙겨주고, 그랬는데, 이제 누나 입에서

바른말 나오니까, 아예 상대하기도 싫은가봅니다.

 

늘상 누나는 부모처럼 남동생을 챙겨주고,

보살펴 줘야 하나요??

 

인연끊고, 평생 죽을때까지,

남남으로 살고 싶습니다~

 

친정엄마는 아직도 정신 못차리시고,

남동생 도박빚 갚아준돈만 해도,

왠만한 신도시 아파트값인데,

장가갈 밑천해줘야 한다고,

저보고 부동산 공부해서,

엄마 돈 좀 벌게 해달라고 하시니,

 

남동생 하나로 엄마 멘탈까지

붕괴되신것 같아서, 딸인 저는

 친정엄마도 부담스럽습니다~~!!

 

 

 

IP : 61.101.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8 3:33 PM (222.234.xxx.140)

    내용보니 안봐도 벌써 안봤어야 했네요..
    어느 여자 앞길 망칠려고 아들 장가 보낼려고 하시는지.. 에효
    결혼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결혼해서 잘 살아가는게 중요하죠
    세상 살아보니 다 해 줄 필요 없어요
    그건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마찬가지고
    내가 할수있는 선까지만 하면 됩니다(기준을 정하고)
    다 물질적.정신적으로 다 퍼다 주다 보면 빈껍데기만 남아요
    남동생은 더이상 잘해주지 마시고 부모님도 적당히 님할수있는만큼만 해드리세요

  • 2. ...
    '15.9.8 3:35 PM (183.100.xxx.240)

    친정 챙기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이제 지치기도 하고 생색도 내고 싶은가본데
    동생에게 카톡으로 구구절절 할거없이
    그냥 인연 끊으세요.
    그리고 동생보다는 엄마가 정신을 못차린듯 한데
    엄마에게 원글님 마음을 솔직히 말하세요.
    그동안 실제적인 도움은 딸이 줬는데
    딸의 마음이 돌아선걸 알면 조심하겠죠.

  • 3. ...
    '15.9.8 3:44 PM (180.228.xxx.26)

    저 성격에 욕 안한것만해도 다행이네요
    여태껏 저모냥이면 글렀어요~
    그냥 님 살길 사세요

  • 4. 아마도
    '15.9.8 3:59 PM (210.205.xxx.161)

    혹시나...어머니가 오냐오냐하면서 기른 남자동생아닌가요?

    그렇다면 그냥 그런 남동생들 다 그래요.

    그냥 옆집동생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중엔 잘되면 지탓,못되면 누나탓할껄요?!

  • 5. ㅅ채업자에 시달렸다면
    '15.9.8 4:03 PM (124.199.xxx.24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제때에 동생을 버리지 못한거네요.
    사실 이미 노숙자가 됐어야 할 사람인데.

  • 6. ㅅ채업자에 시달렸다면
    '15.9.8 4:05 PM (124.199.xxx.248)

    원글님이 제때에 동생을 버리지 못한거네요.
    사실 이미 노숙자가 됐어야 할 사람인데.
    그래도 미혼이라 일이 적으시네요.
    비슷한 꼴의 쓸모없는 여자 임신시켜서 희희낙낙 들어앉았다가 애 생기고
    그러면 그 똥도 원글이 치워야 하는데 이정도에 감사하시고...인연 끊어지면 남동생 자기 인생만 험해지는거니까 원글은 과감히 버리세요.

  • 7. ...
    '15.9.8 4:27 PM (223.33.xxx.219)

    부모님 집에 원글님 돈 들어간거 있음 그거나빼세요.
    그럼 그나마 덜 억울할거예요.
    지금 와서 고맙다고 인사라도 할줄 아는 인물이면
    그런짓 하지도 않아요.
    인간은 변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변하면 됩니다.

  • 8. ㅎㅎ 왜 열받으시나요
    '15.9.8 5:02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평소 행실을 보면 예측 가능한 일인데요.
    반찬이 왠말 입니까?
    저도 맏이지만. 동생들 거느리는거는 마냥 퍼주면 절대. 안됩니다.
    걔들은 아쉬워하지를 않아요.

    걍 끊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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