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러는 모친도 있습니까?

모친탐구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5-09-07 16:04:17

어린 시절 딸은 나가면 외모 칭찬을 주로 듣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칭찬하는 사람 면박을 줍니다. 뭐가 이뻐 이쁘긴. 하이구. 진심으로 면박을 줍니다. 그리고 입발린 저런 소리 행여 믿나 해서 딸에게 눈으로 다짐 줍니다.


집에서 어김없이 수시로 구박하고 못생겼다 합니다. 매일매일 자기 시선으로 (혐오감) 그걸 주입합니다.


몇년뒤 딸이 갑자기 살이 많이 찝니다.

어렸을 때 이쁜 얼굴 사라지고 놀림, 이상한 시선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친은 거기 가세합니다.


대학 이후, 그후로도 오랫동안 집요하게 딸이 절대 살 못빼게 오히려 더 찌게 합니다.

너 이거 좋아하잖아 어릴때도 이거 좋아했었어 많이 먹어 . 많이 안먹으면 왜 그리 못먹느냐고 야단치면서 먹여댑니다.


이게 전부가 물론 아니고,

단편적으로 몇 가지의 일들인데요.

골치 아픕니다. 사랑 어쩌고 모녀 어쩌고가 될 사이가 아닌 건데요. 그냥 모르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어려운 일이에요.

IP : 163.180.xxx.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9.7 4:15 PM (61.102.xxx.132)

    자식을 질투하는 부모가 있어요.
    자신보다 잘난 자식을 원하지 않는거죠.

  • 2. ..
    '15.9.7 4:24 PM (175.193.xxx.17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하고 비슷해요
    누가 예쁘다고 그러면 뭐가 이쁘냐고 그렇게하고
    착하다고 하면 그렇지않다고 흉보고
    결혼해서 남편하고 사이좋으니까
    사람들에게 저희끼리 저렇게 사이좋은것 꼴보기싫다고하고,
    남편이 출장가서 선물사오면, 뺏어가고,
    제생일에 선물하면 제 마누라밖에 모른다고, 화내고,
    그래서 선물 뺏기니까 남편이 출장가서, 선물을 색깔만
    다르게 똑같이 사오면, 제것이 더 예쁘다고 제것으로 가져가고 그랬어요.
    그래서 친정갈때는 반지나 보석 가방 옷좋은것 못입고가고
    일부러 대충입고가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434 인사동 전시에 82회원님들 아이들과 많이 와주세요~ 4 고냥이 2015/09/12 1,192
482433 5살 아이와 롯데월드... 코스 추천 좀 해주세요 2 잠실 2015/09/12 1,597
482432 이번 주 파파이스 꼭 들어보세요~ 안철수에 대해서 나오네요 86 11 2015/09/12 4,383
482431 제 비자금 돈뭉치꿈 저도꿈해몽요.. 2015/09/12 1,151
482430 누구의 잘못일까요 27 .... 2015/09/12 4,317
482429 한국 주요 경제 지표.2008년 금융 위기와 닮은꼴 .... 2015/09/12 936
482428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10 냥이 2015/09/12 1,739
482427 빈대떡 먹고싶다는 환자께 피코크빈대떡 좋아요?? 12 궁금 2015/09/12 3,115
482426 외국인이 제주도에서 운전하기 6 June 2015/09/12 1,721
482425 남편이랑 둘이 비슷한 꿈을 꿨는데 혹시 해몽가능한분 계실까요? 7 Dd 2015/09/12 2,947
482424 메세지 메니저는 어떻게 이용하는건가요? 1 슈크림 2015/09/12 850
482423 배우 이정현 정말 다시 15 봤네요 2015/09/12 18,996
482422 해운대 전복죽& 브런치 맛집알려주세요 파랑이 2015/09/12 1,063
482421 이런 교장도 있군요. 바른손아이 2015/09/12 1,134
482420 전세 연장시 수수료 5 ㄱᆞ 2015/09/12 1,778
482419 동대문에 그릇,주방용품 파는 상가가 어디인가요? 2 쇼핑 2015/09/12 1,708
482418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안에 식당 4 ㅡㅡ 2015/09/12 1,728
482417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못하니 차라리 돈이 있네요 3 바보같은나 2015/09/12 1,888
482416 카톡을 차단했는데... 꼭 좀 알려.. 2015/09/12 1,257
482415 일단 다음대권은 ㅎ 76 ㄴㄴ 2015/09/12 6,006
482414 실리트vs휘슬러인텐자 어떤게 더 좋은가요?급 1 은지 2015/09/12 1,665
482413 미국 금리 연내 인상 집값 하락 한 번 더 전세? 21 금리인상 2015/09/12 6,042
482412 (급) 인터넷 이사 이전비 문의드려요 5 만성피로 2015/09/12 1,432
482411 강아지가 가장 가족같이 느껴져요... 21 강아지 2015/09/12 5,016
482410 x레이 사진찍을때 문안닫고 그냥 찍던데 이상한거 맞죠? 12 ... 2015/09/12 2,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