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임종때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아님 하실 예정이신가요?
1. 덧글
'15.9.3 2:17 PM (183.100.xxx.125) - 삭제된댓글평소에 사랑한다는 말씀 많이 드리고 임종시에는 그냥 말없이 손 꼭 잡아드리고 싶어요.
2. 오트밀
'15.9.3 2:25 PM (222.117.xxx.134) - 삭제된댓글엄마딸로 태어나서 행복했다구요..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눈물나네요..3. 오트밀
'15.9.3 2:25 PM (222.117.xxx.134) - 삭제된댓글다음생에도 엄마딸로 태어나고 싶다고..
4. ..
'15.9.3 2:35 PM (39.114.xxx.67) - 삭제된댓글아빠가 암투병하시다 돌아가셨어요.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엄마랑 동생은 걱정마시라고, 열심히 살께요 지켜봐주세요 나중에 꼭 다시 만나서 헤어지지말게요 했어요... 엄마는 아빠한테, 가는 길에 아픈 병 미련 다 버리고 가서 쉬고 있으라고 하셨구요.
5. ....
'15.9.3 2:37 PM (112.220.xxx.101)이런글 너무 싫어요
생각만해도 눈물나요....ㅜㅜ6. ...
'15.9.3 2:51 PM (1.238.xxx.91)친정부모님이 고령이시라..가끔 미리 생각 해보곤 해요.
먼저 가셔서 쉬고 계시면 나중에 꼭 만날거라고..잘 계시라고 하고 싶어요.
전 내세가 없을거란 생각이지만..불교이신 부모님 마지막 가시는 마음 편하시게 꼭 그렇게 말 해드리고 싶어요.7. 호스피스에서 돌아가셨는데
'15.9.3 2:58 PM (182.211.xxx.221) - 삭제된댓글사망직전 하루 정도는 진짜 가느다란 숨만 쉬시는데 그 속도가 점점 느려지면서...돌아가셨어요.
통증도 아무 감각도 없지만 무의식 중에도 소리는 들으실수있다고 계속 지난날의 좋았던 일,들으시면 기쁠 이야기 귓가에 해드리라고 하더라고요.몇시간 안남았을 땐 매우 피로한 상태라고 가급적 조용히 가만히 두는 게 좋대요. 생각해보면 죽는다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일까요..
눈물이 솓구치고 맘이 급해져서 중구난방 아무말이라도 내뱉고싶은 심정을 억누르고 쉬시게 두었습니다.
마지막 호흡이 멈추고 코밑에 손을 대보니 아무 온기가 안나오길래 조용히 의료진을 부르러 갔어요. 혹시 당신이 죽은 걸 알게되실까봐요..
10분쯤 뒤 의사가 정식으로 사망선언을 하며 "이제 우셔도 됩니다"했는데도 잠귀밝은 엄마가 들으실까봐 울지 못했던 기억이..8. 호스피스병원에서 돌아가셨는데
'15.9.3 3:08 PM (182.211.xxx.221)사망직전 하루 정도는 진짜 가느다란 숨만 쉬시는데 그 속도가 점점 느려지면서...돌아가셨어요.
통증도 아무 감각도 없지만 무의식 중에도 소리는 들으실수있다고 계속 지난날의 좋았던 일,들으시면 기쁠 이야기 귓가에 해드리라고 하더라고요.몇시간 안남았을 땐 지금 깊은 잠을 자고 있는 상태인데 매우 피로한 상태라고 가급적 조용히 가만히 두는 게 좋대요. 생각해보면 죽는다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일까요..
눈물이 솟구치고 맘이 급해져서 중구난방 아무말이라도 내뱉고싶은 심정을 억누르고 이승에서의 마지막 잠,조금이라도 달게 주무시라고 숨소리도 내지 않았습니다. 그저 손만 가볍게 잡고요..
마지막 호흡이 멈추고 코밑에 손을 대보니 아무 온기가 안나오길래 조용히 의료진을 부르러 갔어요. 혹시 당신이 죽은 걸 알게되실까봐요..
10분쯤 뒤 의사가 정식으로 사망선언을 하며 이제 우셔도 된다고 했는데도 잠귀밝은 엄마가 들으실까봐 울지 못했던 기억이..9. 울 시누는...
'15.9.3 3:23 PM (116.32.xxx.51)아버님 귀에다대고 다음 생엔 착한 사람으로 태어나세요~~라고
10. 삶
'15.9.3 3:23 PM (211.181.xxx.5) - 삭제된댓글눈물나네요...ㅠㅠ
11. 음
'15.9.3 3:30 PM (125.176.xxx.32)임종하시기 전에 꼭 부모님귀에 가까이 대고
사랑한다고 말씀하세요.
겉으로 보기에는 의식이 없는것 같아도
마지막 순간까지도 귀는 열려있다고 합니다.
.12. 짤쯔
'15.9.3 3:34 PM (116.37.xxx.157)사랑한다고 ....말 못했어요
아무말도 못했어요
왜 그랬는지......
제 입을 찢고 싶네요13. rmsid
'15.9.3 3:52 PM (112.160.xxx.113)눈 촉촉하며 댓글 읽다 울 시누는 님 글읽고 빵터졌네요! 아버님이 못돼셨었나봐요~
14. 전
'15.9.3 4:40 PM (87.236.xxx.190)고마왔다고 말하고싶어요.
15. 전
'15.9.3 5:53 PM (115.161.xxx.26)두달 전 아버지 임종하셨는데....
의식이 점점 없어지면서 나중엔 동공 움직임도
없이 간신히 옅은 숨만 반나절 쉬시다 가셨는데
다행히 가족 모두 있을 때 돌아가셔서 각자
마지막 인사 드렸어요
전 장녀라 엄마 잘 모시고 동생들이랑 우애좋게
잘 지내고 내가 아빠 너무 사랑해라고 그동안
넘 고생하셨고 좋은 곳 가셔서 아프지 마시라고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고....
2년동안 암투병하시다 가셔서 맘이 넘 아프네요
그렇게 살가운 부녀사이도 아니였는데 참 힘드네요16. ㅠㅠ
'15.9.3 7:18 PM (219.250.xxx.197) - 삭제된댓글넘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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