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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 생일이예요~

.... 조회수 : 1,036
작성일 : 2015-08-31 09:46:17

생일이 별거 아니라는 거.. 많이 의식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소위말하는.. 어려움 없이 자라서.. 내가 원하는대로 살다가.. 내가 원하는 사람하고 결혼했는데..

그 결혼이 평탄치는 않네요.

남편의 마음이 변하고 저도 이젠 예전의 제가 아닌 거 같은데..

그냥 겉도는 느낌으로 그래도 아이있으니 아이 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일 제 42번째 생일이예요.

 

예전부터 생일을 크게(?) 생각하고 의미를 두어 어릴 땐 엄마 아빠가 매번 생일파티 해 주셨고..

연애 때는 지금의 남편이 깜짝 선물도 많이 해주고.. 그리고 밤 12시에 딱 맞춰 노래도 불러주고 했었는데..

이젠 그런 거 없겠지요..

 

생일인 줄 알지만 진심이 없으니 대면대면 할꺼고.. 같이 저녁이나 먹자 하겠지요.. 의미 없는 눈빛으로..

 

생일 까짓껏 일년 365일 중 하루일 뿐이라고 위로해주세요~

생일축하해줄 친구도 마땅치않고.. 그냥 기분이 꿀꿀하네요.

기대하지 말아야하는데.. 그쵸?

이 인생이 언제나 끝날런지... 괜히 부모님께만 죄송스러워 집니다..

 

IP : 125.131.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사정인진 몰라도
    '15.8.31 10:07 AM (175.192.xxx.234)

    생일 그까이꺼..뭐라구요..
    부모님원망은 오버구요.
    저랑 동갑이시네요.
    형편은 되시는듯하니 나가셔서 기분전환돠는 선물하나 사세요~^^
    전 그리하고싶어도 걍 아이쇼핑에서 끝내지만요 ㅠ
    글구.
    생일축하드려요~^^
    취미생활은 안하세요?
    전 십오년전 시작한 바느질을 취미로둔후 지금까지도 스스로 대견해합니다.
    제 유일한 사치는 퀼트용품사는거예요^^

  • 2. 영양주부
    '15.8.31 10:14 AM (121.253.xxx.126)

    42번째시면 73년생?
    친구야 생일 축하해~

  • 3. 자축
    '15.8.31 10:14 AM (58.140.xxx.225)

    저도 원글님처럼 생일에 민감했었는데 어느 순간 무뎌졌어요.
    서운함도 없어지고^^

    생일날 맞춰서 놀러가거나 일을 만들기도 하면서 그러다 보니 나도 잊어버리고
    가끔은 지인들 만나면 내 생일이라서 내가 커피살께~
    내 생일이니까 립스틱하나 사야지~ 하면서 스스로 선물주고~

    9월 시작하는 날 생일맞이하네요.
    다가오는 가을처럼 마음이 풍성한 날 될거예요.

  • 4.
    '15.8.31 10:17 AM (175.192.xxx.234)

    42이면 74년생 아녜요??

  • 5. 축하
    '15.8.31 10:20 AM (124.56.xxx.47)

    좋은 날에 태어나셨어요.
    내일은 제 둘째 아이 생일입니다. ^^
    축하드리고요.
    저도 나이드니 제 생일은 저 혼자 축하해주고 저한테 스스로 잘해줍니다.
    남편한테 너무 큰 의미 두지맙시다. 우리.
    좋은 하루 되세요.

  • 6. 축하해요^^
    '15.8.31 10:34 A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언젠가 그런 생각에 우울했었어요. 내 생일이라고 시댁 식구들까지 다 모여서는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도 없고 각자 다른 얘기들 하고 그냥 밥 한끼 먹는 느낌이 정말 싫었거든요.
    그냥 말 한마디라도 정말 날 위해 해주면 고마운거고.
    이제는 전 그날 하루는 제가 좋은걸 해요. 제 생일이니까 뭐 내맘대로 시댁식구들 안부르고 제가 가고 싶었던 곳을 가거나 작은거라도 사고 싶었던 거 사거나 만나고 싶었던 사람에게 간단히 차라도 사주거나 그래요. 내 생일 나만 즐거우면 되는 거라고 위안삼아요.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 보면 정말 즐거워요. 남들과 상관없이 내가 즐거우니까요. 이번 생일에는 간단히 엄마랑 둘이서만 맛있는 밥 먹으러 갈까 하고 있어요.
    얼른 계획 세우셔서 움직이세요.^^
    생일 축하해요. 더위 지나고 좋은 계절에 태어나셨네요.^^

  • 7. 생일축하
    '15.8.31 11:37 AM (178.162.xxx.39)

    생일을 축하드려요
    님이 태어나신 날 님이 가장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어디신지는 모르나 저도 멀리서 축하를 보내드릴께요!

  • 8. 블루
    '15.8.31 11:51 AM (223.62.xxx.19)

    다른 사람으로 내 인생 흔들리지 마시고 님인생 잼나게 보내세요
    생일 축하해요~~♥♥♥♥♥♥♥♥

  • 9. 생일
    '15.8.31 12:04 PM (221.145.xxx.32) - 삭제된댓글

    축하해요^^
    언제부터인가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생일날 내가 나한테 선물해요^^..아마 40 중반쯤부터.
    내선물(할수있는 능력쪽으로) 주로 배우는것..
    이것들이 점점 의미있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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