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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섭섭했던건 절대 잊혀지지 않고 남아있는건가봐요...

.. 조회수 : 2,000
작성일 : 2011-08-25 10:24:55

시아버님이 위에 물혹이 있어서 내시경으로 그거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시는데요.

그전부터 무슨 큰 수술이라도 하는것처럼 오버하는 남편이 왜이리 미운지...

몇년전 친정아버지 위암수술로 위의 거의 대부분을 잘라내는 대수술에도

남편한테 전화한통 하라고 시켜서 겨우 한통했구요.

수술하고 나서 상태가 안좋아 계속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데도

제가 오라고 오라고 하니까 한번 왔다 간 사람입니다.

그런남편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울 친정부모님과

수면내시경으로 물혹제거하는 수술에 차로5시간 걸리는 곳에 직장 다니는 며느리이자,

남편한테 쌓인게 많은 저한테, 아버님 수술로 전화드렸더니, 니 형님은 와있다..라고 말씀하시는

시어머님 말씀도 곱게 안들리구요.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데,, 마음속에 분노가 사그라들지가 않고 있네요.

IP : 118.33.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5 10:27 AM (216.40.xxx.22)

    정말 서운하겠어요.
    님이 더 잘 친정 챙겨드리세요.. 에구..

  • 2. ....
    '11.8.25 10:35 AM (211.208.xxx.43)

    아휴!!! 우리 남편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생각하니 열받아서 ㅠ .ㅠ

  • 3. ..
    '11.8.25 10:36 AM (1.225.xxx.39)

    엄격히 따지면 내 피 안섞인 분이니 내 몸을 낳아주신 내부모같진 않겠죠.
    하지만 사람이 감성만으로 움직이나요?
    도리라는게 있는데 사람의 기본 인성 문제죠.

  • 4. 그러게 서로 잘해야죠.
    '11.8.25 11:06 AM (123.214.xxx.114)

    남편분 생각이 짧네요.
    본인이 그렇게 행동하면 며느님이 시댁에 잘할수 없다는걸 왜 모를까.

  • 5. qq
    '11.8.25 2:22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필웨이 수수료가 너무 비싸던데...
    일단 장터에 올려 보셔요

  • 6. ..
    '11.8.25 2:37 PM (211.208.xxx.201)

    저도 그래요.
    저희 친정아버지 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 보호자가 옆에 있어야하는 상황이여서
    제가 임신중이여서 주말에 하루만 있어달라하니 식구들 있는자리에서 거절하더라구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저는 그런 문제들이 상처로 남아있었는데 본인도 그런문제가
    미안했었는지 상치루고 있을 때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지만...
    저는 이갈고 있었죠.
    슬슬 시부모님 문제가 발생하니 저는 관여안해서 편해요.
    사람 심리가 다 그런거죠.
    저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

  • 7. 열받네요.
    '11.8.25 5:27 PM (180.69.xxx.160)

    지나가는 말이라도 꼭 말씀하세요.
    울아버지는 위암수술에 중환자실에 있어도 관심도 없더니...라며...

    저같은경우엔 윗님처럼 시부모님 문제가 발생하니 저는 관여안해요.
    남편도 처가에 한게 없어서 암소리 못해요.

  • 8. ...
    '11.8.25 6:54 PM (211.212.xxx.119)

    남편한테 진지하게 편지라도 써서 알려야 되지 않나요? 우리 아버지 위중할 때 했던 것들 아직까지 마음에 쌓여 있다고...살면서 말 안 하고 넘어가면 자기 과오를 죽었다 깨어 나도 모르고 넘어가는 남자들 있더라구요. 그냥 말 안 하고 넘어가면 님만 시아버지 수술하는데 가 보지도 않은 나쁜 며느리 되는 거잖아요. 아무리 자기 부모 아니라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아내를 낳아 준 장인이 위중한데 전화 한 통 겨우 넣다니...정말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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