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무리해서 용약 먹였는데 키안크고 살만쪄요ㅜㅜ

조회수 : 4,031
작성일 : 2015-08-29 10:45:20
방학직전에 보름간이었어요
하도 성질이 급하고 화가 너무많고
먹지도않고 잠도안자고 싫어싫어가 입에붙어있어요
공부도 하기싫어하고 성적도안좋아요
딸 둘이 똑같고 아빠도요
아빠는 놀고있고 어미는 병들어 매일 아파죽으며 야근하면서도
집에들어오는순간부터 일부러 웃고 목소리 띄우지요
작년 3학년때 젖몽울잡히고 키는 130 몇인가 되었어요
큰딸 2년간 호르몬주사맞춰 155예요 멈췄어요
남편 키가 162예요
둘째는 큰애보다 4센티 크게 53센티로 나왔고
돈도없고 매일 맞추기도 힘들어서 주사는 포기했어요
이번 여름되면서 화가 늘어서
한의원 델고갔어요 처음으로 용을 먹인거지요
화안내고 키잘크고 밥잘먹고 공부잘하게해달라고요
그런데 화는좀 덜내는거같은데
배가좀나오고 키는ㅜㅜ
클났어요 다시 한의원 델고 가야하나요
책임지고 다시 약 지어달라구요
육십넘고 경험많으신분인데 오진했나싶고요
큰애 성장호르몬주사 2년 맞고 19센티 컸어요
아니었음 지금 150도 못되었을거예요
둘다 예민하고 종일 짜증에 안먹고 안자서 정말힘들었어요
셋이 똑같은셈이지요
둘째도 맞추어야할까요 빚을내어서라도요
병많고너무아파 직장그만두고싶은데
정말 머리 터질거같아요
겨울에 병원가서 검사하니
160까지는크겠다고나왔는데
초4가 141에 크지않고있으니
한약이 키성장을 막았나싶어요ㅜㅜ
IP : 49.1.xxx.19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잇대
    '15.8.29 10:54 AM (211.36.xxx.19)

    한약 잘먹이면 살 쭉쭉 오릅니다
    살 계속 찌우시려면 용을 계속 먹여주세요

  • 2. ㅇㅇㅇ
    '15.8.29 10:56 AM (211.237.xxx.35)

    한약은 좀 아닌것 같아요..
    성장호르몬 둘째도 맞춰주세요. 병원 진료 받으시고요.
    어쩌겠어요. 남편 유전자가 많이 발현되는것 같은데.. 운명이려니 하고
    할수있는한 원망은 덜듣게 하셔야죠. 힘드시겠어요.

  • 3. 상식적으로
    '15.8.29 10:57 AM (183.99.xxx.14)

    한약이 키를 크게 하지도 못하지만
    자랄 키를 못자라게 하지도 않는다
    생각함.
    한약에 대해 과대망상 있는 듯.

  • 4. 음..
    '15.8.29 11:04 AM (1.238.xxx.210)

    (화안내고 키잘크고 밥잘먹고 공부잘하게해달라고요 )

    한약이 무슨 마법의 약도 아니고....

    (책임지고 다시 약 지어달라구요
    육십넘고 경험많으신분인데 오진했나싶고요 )

    용은 말 그대로 보약인데 아이 체질보고 짓긴 했겠지만
    무슨 병을 진단한 것도 아니고 그냥 좋다는 약 먹인거 아닌가요?

    한약이 한의사가 거의 점쟁이 수준으로 체질도 맞추고 사주도 보고 그런 사람도 있지만
    화타가 살아 돌아와도 키 크게 하고 공부 잘하게 하는 약은 없을듯요.

    한방이건 양방이건 의학이 할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죠.
    남편 영향인지,사춘기라 예민하던지,가정사 때문인지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원글님 먼저 돌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매우 지쳐 보이고 정상적인 사고에서 약간 비켜나신듯 싶습니다.
    용은 원글님이 좀 드셨어야 해요...

  • 5. 제제
    '15.8.29 11:05 AM (119.71.xxx.20)

    아이마다 체질이 있는 듯해요.
    몸에 열이 많으면 녹용은 글쎄요..
    녹용 그렇게 먹여도 36에 158ㅠㅠ
    지금 고딩,여전히 녹용먹구요.
    칼슘안에 여러 무기질 아연 비타민D ..들은거 먹여보세요.
    그래서인지 짜증을 덜내요.
    애들마다 다르겠지만..
    모임에서 의사 있어 이말 하니 일리있다 그러시대요..
    바나나도..

  • 6. 성장호르몬
    '15.8.29 11:06 AM (121.155.xxx.234)

    부작용에 대해선 생각을 해보셨나요?
    우리딸도 키작아서 맞출까 하다가 부작용 얘기 듣곧
    저는 맘 접었거든요 ㅠ

  • 7. 원글
    '15.8.29 11:09 AM (49.1.xxx.197)

    용을 넣으란 말 안했는데 넣으셨드라구요
    한의사 친구가 몇 있어요
    용을 적절히 먹이면 좋다하드라구요
    친구들은 좀 멀어서
    가까운 교회권사님한테 간건데
    전 믿고 있었는데 안 크니 너무 이상하네요

  • 8. 원글
    '15.8.29 11:12 AM (49.1.xxx.197)

    당뇨병 걸릴수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중3큰딸이 현재 외모에 너무집착하고
    걸핏하면 불평하는거보면서
    키가 150도 안되었으면 어땠을까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 9. 원글
    '15.8.29 11:14 AM (49.1.xxx.197)

    방금 한의원 전화하니
    용은 아이가 알러지체질에 여름되면서 기운없고 힘들어한다고 해서 일단 먹인것이고
    지금부터 키크는한약 환으로된것을 석달에서 여섯달먹이라하시면서 분명히 큰다고 장담하시네요

  • 10. 아이고~~
    '15.8.29 11:17 AM (221.159.xxx.205)

    그 한의사 환자 잘못 만났네요

    용약먹고도 키도크고 건강해진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데..

    유전자를 원망해야지
    죄없는 한의사 잡게 생겼네요

    여기에다 묻기를 잘했네요

    한의원가서 키안크니 책임지고
    다시 지어달라하면 님얼굴에
    뭐 칠하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잚먹이고 운동 시키세요

  • 11. 한의사들은
    '15.8.29 11:23 AM (39.7.xxx.69)

    성장엔 용만한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갈때마다 식욕 올리는 약좀 처방해달라고 하는데 약먹을때만 좀 잘먹고 또 안먹어요.. 그냥 아이 식성 아닐까요?
    저희동네 별로 비싸지 않게 약파는 곳이 있어서 칼슘제다 생각하고 저는 자주 먹여요. 아이가 밥만 안먹는게 아니라 영양제도 너무 싫어하는데 한약은 잘먹어서..

  • 12. ...
    '15.8.29 11:26 AM (220.71.xxx.164) - 삭제된댓글

    키는 타고난 범위가 있어요. 키 큰다는 수단들은 거기에서 최대치 해주면 성공인건데 꼭 그렇게 되는것도 아니고 그 범위가 엄청 넓지도 않아요. 괜한 돈과 신경 쓰지 마세요...

  • 13. 원글
    '15.8.29 11:31 AM (49.1.xxx.197)

    한달 십오만원씩 환약 먹이라시니
    육개월 먹여봐야겠어요
    성장호르몬주사 유혹이 엄청나지만요

  • 14. ...
    '15.8.29 11:42 AM (220.71.xxx.164) - 삭제된댓글

    육개월뒤에 또 따질일 만들지 말고 그만 먹이세요....

  • 15. 잘모름
    '15.8.29 12:59 PM (66.249.xxx.238)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스트레칭하면 키커질거같아요
    제가 키가 작다가 체육선생님이 기계체조하던분이라 앞으로 덤블링 옆으로 덤블링을 가르치셨고
    너무 재밌어서 집에서도 매일매일 다리찢어가며 덤블링을 1년정도 했는데
    그해에 키가 10센티 넘게 자랐었어요

  • 16.
    '15.8.29 1:40 PM (223.33.xxx.41)

    용이 효과 있다고 들었어요
    소화 잘시키고 뭐 그러면서 잘 먹고
    하면 성장에 도움이 되겠죠
    근데 운동 병행해 주세요
    그리고 호르몬 주사는 진짜진짜
    아니에요
    그게 몸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용 가지고 걱정하시는분이 호르몬 주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시다니요
    줄넘기,스트레칭 시켜주시고
    잠도 좀 많이 재워보세요

  • 17. ㅇㅇ
    '15.8.29 3:32 PM (182.224.xxx.96)

    저희 아이 초4인데 142센티인데 반에서 큰편에 드는데요?
    더 자라겠죠 .두고 보시고 줄넘기같이 성장판자극되믄 운동들 많이 시키세요.

  • 18. Aa
    '15.8.29 6:22 PM (110.70.xxx.57)

    한약먹어 키크면 키작은 사람 없죠

  • 19. !!!!!
    '15.8.30 8:57 AM (211.110.xxx.188)

    뛰는 운동 많이 시키고 잘 자게 하고 단백질음식많이 먹고 맘편하게 해주고 그리고 부모의 사랑 ^^

  • 20. !!!!!
    '15.8.30 8:58 AM (211.110.xxx.188)

    호르몬 주사때문에 컸는지 지 키만큼 컸는지 아무도 모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724 이혼하구 혼자 명절지내니 외롭긴하네요 32 명절 2015/09/27 20,255
485723 친정 가기 싫어요 7 xxxxx 2015/09/27 3,778
485722 저는 추성훈이 왜이리 재밌는지모르겠어요ㅋㅋㅋㅋ 7 2015/09/27 4,547
485721 결국엔 사랑했고..종국엔 행복했다 2 노희경 2015/09/27 2,094
485720 악플의 기억들과 기분 나쁜 감정 15 음.. 2015/09/27 2,416
485719 명절 다음날엔 어떤 음식이 당기세요? 14 .. 2015/09/27 4,492
485718 방광결석 자가치료 4 2015/09/27 1,436
485717 3분카레 3분짜장이 집에 많은데 ..처치요리법 있을까요 ? 5 코니 2015/09/27 1,436
485716 수년전 일이지만 명절비 받은건 기억이 남아요 5 .. 2015/09/27 1,464
485715 슈퍼문에 뭐 비실꺼에요? 1 달달달 2015/09/27 1,793
485714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2 기억 상실증.. 2015/09/27 566
485713 송도 센트럴파크 맛집 3 ㅇㅇ 2015/09/27 2,044
485712 시모의 폭언이 가슴에 맺혀있어요 17 옛날의 2015/09/27 13,559
485711 한인교회 안나가시는 외국사시는 분들, 추석 어떻게 보내세요 49 ........ 2015/09/27 2,478
485710 추석 오후 영화 인턴으로 힐링했어요 7 와우 2015/09/27 3,520
485709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1 기억 상실증.. 2015/09/27 538
485708 일산에서 성산대교까지 1 000 2015/09/27 899
485707 지긋지긋한 명절 악순환~~ 12 에휴 2015/09/27 4,943
485706 친정 갈 곳 없는 분들은 어떡하셔요? 39 명절 2015/09/27 11,443
485705 복면가왕 같이 봐요^^ 46 댓글달며 2015/09/27 4,762
485704 명절상은 원래 남자가 차리는 거다 6 ㅁㅁㅁㅁ 2015/09/27 1,433
485703 앎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1 샬랄라 2015/09/27 621
485702 고딩아이가 학교에서 한복을 입는다는데 49 한복 2015/09/27 1,248
485701 오늘 반포대교쪽에 무슨 행사 있나요? 2015/09/27 893
485700 (이승환팬분들께)오늘11시 jtbc에 이승환 히든싱어보세요 5 이승환 2015/09/27 2,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