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돼먹은 영애씨. 캐릭터 모두 처절한 상황인데 드라마는 참 재밌네요

.....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15-08-28 20:00:01
직장생활하면서 번 돈 사기당하고 다시 모은 4000만 원은 회사 짤리고 취업 안 돼서 창업하는 데 다 투자하는 영애 씨.
경력 13년에 205만원 월급 받으면서 하우스푸어라 직장에 어떻게든 남으려는 생활력 강한 라과장.
취업 안 되니까 다 참고 개지순한테 찍소리 못하는 신입직원.
결혼식날 신혼휴가도 없이 바로 출근해야 하는 개지순.

그럼에도 리얼한 건 개지순이 같은 직원끼리 어려운 걸 연민하는 게 아니라 철저히 사장한테 눈치를 보고 아래 직원은 갈구는 거로 자기의 스트레스를 표출하는 것이죠. 새삼 이게 리얼하다고 느껴지네요 .
라과장도 그렇고요.
영애 씨가 취업이 안 돼서 창업을 한다는 설정도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요.
캐릭터들이 뭔가 과장되어 있기도 한데 묘하게 또 현실성이 있네요. 배경이 너무 현실적이라 그런 것 같아요. 언제나 삐까뻔적한 고층 빌딩 직장인들만 티비 드라마에서 봐서 말이죠. 개지순도 정말 개진상인데 신혼휴가도 없이 더운날 수박 들고 영업하는 것도 그렇고. 희망퇴직하라고 부추기는 사장도 그렇고요. 보통 이렇게 처절하다고 느껴지면 불편하기도 할 텐데 영애씨는그럼에도 너무 재밌는게 신기하네요. ㅎㅎ
IP : 122.34.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8 8:15 PM (39.119.xxx.185)

    저도 요즘 막돼먹은 영애씨가 유일한 낙이네요..
    그런데 다 좋은데 개지순이 사람 얼굴을 너무 때리는 장면은 보기 눈쌀 찌푸려지더라구요.
    저는 작은 사장 나올때가 재미있어요. 라과장하고요..

  • 2. 제가
    '15.8.28 8:35 PM (110.70.xxx.215)

    이번 시즌 제대로 못 봤는데
    혁규는 아직도 미취업 상태인가요? 공인중개사 시험 보눈거 같던데
    그리고 영채가 나왔던거 같은데 안나오는것도 같고. 어떻게 된건가요?

  • 3. 영채
    '15.8.28 9:07 PM (223.62.xxx.112)

    출산했대요 실제로^^
    둘째출산이죠^^

  • 4. ..
    '15.8.28 9:08 PM (218.39.xxx.196)

    혁규 시험보러가다 버스에서 조는 바람에 시험장 못갔어요ㅠㅠ 대체 어떡하려고 그러냐규 ㅠㅠ

  • 5. 알핀로제
    '15.8.28 10:19 PM (112.133.xxx.65)

    오늘 하루종일 지난시즌꺼 보는데 질리지가 않네요

    예전에는 욕도 마구하고 더 리얼했던것 같아요...

    또 이번주에 고사지낼때 파토난 장면 보다가 어찌나 웃었는지 오랜만에 배꼽이 튀어나왔어요.

  • 6. 모의고사
    '15.8.29 12:16 AM (182.218.xxx.121)

    혁규는 모의고사 보러 가다 잠들어서 못 내린거에요.
    중요한 모의고사라고 했는데 쿨쿨...

  • 7. 미니꿀단지
    '15.8.29 9:20 AM (39.113.xxx.147)

    요새 영애씨보는 낙으로 살아요.
    열심히 지난시즌 다시보기중...그중에 윤과장이랑 라과장이랑 추석카풀해서 가는거 보고 너무 리얼한 연기에 혼자 미친듯이 웃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531 어제 오늘 자전거 타다 계속 넘어지네요. 1 132 2015/09/26 718
485530 송편반죽이 너무 질어요 ㅜ 1 또나 2015/09/26 1,453
485529 저 인간 대가리를 쥐어박고 싶네 13 부글부글 2015/09/26 3,491
485528 싱글이신 분들 ..다들 부모님댁에 가셨나요 1 졸려.. 2015/09/26 1,177
485527 갈비를 어디서 사시는지요? 6 모처럼.. 2015/09/26 1,693
485526 저같이 비참한 추석보내시는분 있나요? 49 푸르른 2015/09/26 4,255
485525 멍. 들겠다 1 그singe.. 2015/09/26 505
485524 여의나루떡줄 떡~~~줄~.. 2015/09/26 731
485523 여자의 직업은 결혼잘할조건이아니예요 21 ㄷㄴㅈㅅ 2015/09/26 7,680
485522 일본 추세: 가정 개호 ㅇㅇ 2015/09/26 1,216
485521 알타리랑 열무, 얼갈이 다 같이~~~ 5 김치고수님~.. 2015/09/26 1,090
485520 저는 제 제삿상에 족발이랑 맥주를 놔줬으면 좋겠어요. 49 .... 2015/09/26 2,561
485519 이동학 "안철수, 지역구민 위한다면 구의원 해야&quo.. 4 샬랄라 2015/09/26 706
485518 급)대체휴일 다들 쉬시나요? 4 ..... 2015/09/26 1,519
485517 자전거길 너무 부족하지 않나요.. 9 .. 2015/09/26 980
485516 그들은 왜 분노에 휩싸여 있는 걸까요? 18 과연 2015/09/26 3,981
485515 “18조 들어간 F-35 도입, 기술이전 무산 숨겼다” 1 샬랄라 2015/09/26 390
485514 (꿈해몽) 혹시 지갑 소매치기당한 꿈 꾸신 적 있으신 분 1 2015/09/26 5,479
485513 급질) 냉동 동태전 부치는 거요,,,물에 행구나요? 5 요리 2015/09/26 5,514
485512 원래 엄마랑 딸은 잘 싸우나요 26 Kk 2015/09/26 3,946
485511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신발 관련...) 1 궁금 2015/09/26 843
485510 청소도 요요가 와요T.T 얼마나 매사에 부지런해야 할까요 3 작심3일 2015/09/26 1,808
485509 박원순은 얼마나 깨끗한 사람이길래 국가기관이 아무 문제없다고 6.. 6 ... 2015/09/26 1,902
485508 아들이 어렸을 때 했던 정말 어이없는 생각 3 ㅋㅋㅋ 2015/09/26 1,555
485507 어제밤 꿈 2 지갑잃어버리.. 2015/09/26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