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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옆에서 애 소변 보게하는 엄마

조회수 : 2,265
작성일 : 2015-08-28 19:11:54
방금 지하철에서 내려 상행 에스컬레이터 타는데 사람들이 뭘 그리 쳐다보면서 가나 보니 어떤 여자애 엄마가 배수구(?) 같은데에 애 소변을 보게 하고 있네요 아무리 어리고 급하다해도 수십명이 지나가며 물줄기를 봤네요 ㅠㅡㅠ 엄마 덩치로 애 기리고 뒤돌아 볼일봐서 그나마 다행일까여? 1층만 올라가면 화장실인데 애 들고 뛰지....출퇴근마다 타고 내리는 역인에 별 꼴을 다 보네요
IP : 110.70.xxx.14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당물컵
    '15.8.28 7:16 PM (117.123.xxx.112)

    식당물컵에 애소변받는 엄마 두번봤어요

  • 2. ㅇㅇ
    '15.8.28 7:20 PM (118.217.xxx.29)

    어린아이들중에 일부 쉬를 못참을정도로 허약한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가끔 그런거 보면 짠해요 ㅜㅜ

  • 3. 짠하긴
    '15.8.28 7:20 PM (14.32.xxx.97)

    더 크면 그 허약한 아이 어찌 살라고요.
    훈련을 시켜야죠.

  • 4. 중국
    '15.8.28 7:22 PM (221.3.xxx.60)

    중국인이거나 조선족 아닌가요?
    설마..한국사람은 아니겠죠 ~
    저 중국 사는데 이곳 사람들은 소변아니라 대변도 길에서 누게 하는 부모들 있어요.
    왕충격먹고 늘 선글라스끼고 다녀요ㅠㅠ

  • 5. .....
    '15.8.28 7:26 PM (85.17.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엔 그런거 보고 욕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좀 더 너그러워지기로 했어요
    사실 지하철안에서 토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근데 그 사람들 한테 바로 왜 지하철을 지저분하게 하냐 이렇게 뭐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안쓰럽게 바라보고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잖아요. 그냥 그 모자도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그랬다고 이해해 주고 싶어요.
    유독 요새보면 애 가진 사람들한테만 가는 엄격한 시선 불편해요.

  • 6.
    '15.8.28 7:26 PM (14.1.xxx.35) - 삭제된댓글

    식당여자화장실 세면기에서 일보게 하는 엄마랑 아들 본적있어요.
    아들아이는 5-6살로 보였구, 혼자서 변기칸에 들어가도 될텐데, 세면기위에 세워놓고.
    ㅁㅊㄴ이죠.

  • 7. .....
    '15.8.28 7:27 PM (85.17.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엔 그런거 보고 욕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좀 더 너그러워지기로 했어요
    사실 지하철안에서 토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근데 그 사람들 한테 바로 왜 지하철을 지저분하게 하냐 이렇게 뭐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안쓰럽게 바라보고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잖아요. 그냥 그 모자도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그랬다고 이해해 주고 싶어요.
    유독 요새보면 애 가진 사람들한테만 가는 엄격한 시선 불편해요. 이렇게 같이 욕해달라고 판 깔아주는 것도 별로 곱게 보이진 않구요.

  • 8. 포기
    '15.8.28 7:46 PM (116.38.xxx.33)

    전 지난주에 롯*마트에서 할머니,할아버지가 손자녀석이 오줌마렵다니까 그냥 누라고 바지 내려주는거
    봤어요. 지하식품부 매장 한복판에서요~ 정말 안믿기는 일들ㅜ

  • 9. ....
    '15.8.28 7:47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헛소리 곱게하는 사람이 있네요

  • 10. //
    '15.8.28 7:48 PM (221.164.xxx.112) - 삭제된댓글

    우리 애는 5세 여아인데
    일단 ip 보셔도 알겠지만 시골이라 지하철 자체가 없고 , 다른 대중교통도 불편해 자차 이용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보다 대소변을 두돌 전에 엄청 빨리 가려서 편하긴 해요.
    그런데 ....친구 아이가 엄청 똘똘한데 긴장하면 30분 이내로 화장실 다녀왔는데 찔끔 싸버리고;;;
    유독 그부분을 애먹이더라고요...좀 컸다고 기저귀 차면 지 혼자 벗고 쥐어뜯어버리고;;
    휴..애 키우는게 쉬운일이 아니구나 싶어요.
    참아 참아 하면서 뛰어가다가 싸기라도 하면...; 결국 지하철 바닥이나 길에 흥건하게 뚝뚝 흘리는거 아녜요.
    전 애한테 참아 참아 하는거 보면 제 가슴이 다 조마조마...
    애한테 참지말라고 한다고 참나요....
    공공장소 바닥에 질질 흘리느니 차라리 쉬통이라도 가지고 다니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생각은 해봤어요.
    물론 쉬통은 집으로...피치못할때만...;;
    근데 여긴 아예 배수구에 뉘어버렸군요 -_-; 에휴...
    그래도 어른 토해놓는 것도 있으니 쌤쌤이라 할까요?

  • 11. 음.
    '15.8.28 7:51 PM (39.116.xxx.55) - 삭제된댓글

    제 아들도 딱 5살입니다.
    그런 실수 안하려고 집밖에선 화장실 눈에 띌때마다 보내는 편입니다.
    그래도 정말 급한 경우가 와요. 윗님말씀대로 몸이 허약해서 그런가?
    정말 오줌누고싶다 말한지 1분만에 바지에 실수 하더군요.ㅠㅠ
    그엄마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정말 급했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바지에 실수한채 질척질척 밍기적 거리며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세면기며 식당컵은 좀...ㅠ

  • 12. ...
    '15.8.28 7:51 PM (85.17.xxx.66) - 삭제된댓글

    211.36 / 헛소리가 아니라, 불편한 진실이겠죠.
    비슷한 행동을 해도 약자들의 행동에 더욱 화가 나는 법이니깐요 . 인간은 원체 비겁하기에. :)

  • 13. ..
    '15.8.28 7:51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미친거 같네요
    서울처럼 화장실이 곳곳에 있는 도시도 드문데 지하철 길안에서 소변을 보다니요
    애데리고 다니면 미리 미리 준비 시켜야죠
    이러면 아이 안키워봤냐 하겠죠
    거리에 공공 화장실 잘없던 20년전에 애데리고 짐들고 다니면서 저런짓은 안했습니다

  • 14. 쯧쯧
    '15.8.28 7:53 PM (110.70.xxx.68)

    소변 못 참을 애 같으면 기저귀 채우든가 치료를 받아야지 저게 뭔가요. 우리나라가 중국인가.

  • 15. ...
    '15.8.28 7:57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내 집에 내차에 내물건에 볼 일을 봐놔야
    내가 헛소리 했구나 싶겠죠

  • 16. 제딸
    '15.8.28 8:01 PM (183.96.xxx.174)

    제딸은 어릴때 기저귀갈때부터 아무도없는곳에서만 갈아주고 그래서그런지 아무리 급해도 차라리 바지에 실례한적은 있지만 화장실 아닌곳에서는 못해요. 저는 참으라고하고 들고뛰는데 시어머니가 데리고계시다가 시골마당 한구석에서 하라고했는데 못하겠다고 여기저기 옮겨도 화장실 아닌데선 못한다고 꾹 참고있다고 전해주시더라구요. 솔직히 아무데서나 쉬하는 애들보면 신기하기도해요. 그리고 세네살도 아니고 더큰애들이면 그 부모가 더 신기. 지하철이면 들쳐업고 화장실로 뛰면 오분내로 도착할텐데 그것도 못참아요? 그럴것같으면 기저귀라도 싸갖고다녀야죠.

  • 17. 음.
    '15.8.28 8:12 PM (39.116.xxx.55) - 삭제된댓글

    아까 글달았다 너무 날서서 지웠는데
    저도 아이가 바지에 실수한적은 있지만 저런적은 없어요.
    공공장소에서 기저귀간적도 없고 기저귀 아무렇게나 버린적 없어요
    가방에 지퍼백 큰거 넣어다니면서 기저귀 버릴데 없으면 집에가져갔구요
    아파트 1층현관에서 쉬라고 말한뒤 엘레베이터 타자마자 바지를 적시더군요
    1분도 안걸리는 시간에 말이죠.
    아이가 자폐라서 그순간 패닉이 왔는지 울고불고 생전안하던 자해를 했어요.
    그 엄마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여기서 돌던지고 싶진 않네요
    내가 언젠가 나도 모르는 실수를 해서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칠지도 모르잖아요.

  • 18. ㅇㅇ
    '15.8.28 8:14 PM (118.217.xxx.29)

    물론 일반적인 상황은 아닐겁니다
    일반적인 가정의 아이들은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면 되니까요
    이혼모이고 경재능력이 딸려 병원에 한번 갈때마다 몇번씩 갈등을 격게되는건 물론이고
    끼니를 해결하기조차 어려운 가정은 아이를 대리고 나오질 말아야해요

  • 19.
    '15.8.28 8:15 PM (163.152.xxx.14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성인들이 지하철 안에서 토한다고 술마시면 토할 비닐봉지 갖고 다녀라,
    5분 내로 화장실로 뛰어가서 토할것이지 왜 여기서 하냐 이런얘기 안 하잖아요.
    아이 가진 부모가 만만한건 사실이니.. 시비걸긴 좋죠 애도 있으니 엄마가 막 나가지도
    못할 것이다 라는 기대도 있을 것이지.
    요새 맘충이다머다 하도 얘기가나다보니 애엄마들행동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이곤두선분들이많은듯,.

  • 20. ...
    '15.8.28 8:16 PM (58.146.xxx.249)

    길에서 그런적은 없지만
    어쨌든 그상황은 바지에 싸느냐 마느냐 직전이었겠죠.
    들쳐업고 뛴다고 애들이 꼭 참았다는 보장은 없으니.

    저희애가 요즘 한창 기저귀가리고 있고
    큰애도 가끔 유치원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급하다고 난리친적이 있어서.
    저흰 외출자체를 자제합니다. 대중교통은 이용안하기도하고.기저귀꼭 채우고.
    전 들고 뛸 자신이 없어서리.

  • 21. 저도 아찔한 적이
    '15.8.28 8:41 PM (124.199.xxx.248)

    6살 조카를 데리고 이케아 그 화장실 전혀 없는 건물을 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애가 눈에 눈물이 맺히면서 아~쉬 마려 그러면서 팔팔 뛰는거예요. 끌고 들어갈 화장실은 전혀 없는데 그때 다행히 누가 버린 커피컵이 있어서 그거 주워 들고 카페트 널어놓는 커다란 빨랫줄 같은게 있거든요.
    거기 커튼처럼 치고 숨어들어가 쉬 누라고 했어요.
    그리고 미션 마치고 기어서 나왔구요.
    다행히 잘 가지고 다니다가 나와서 버렸네요.

  • 22. 돌돌엄마
    '15.8.29 3:09 AM (115.139.xxx.126)

    애들은요, 진짜 바지에 싸기 직전까지 말 잘 안 해요. 특히 너댓살까지 끝까지 참았다가 싸기 직전에 "읍 엄마 쉬마려 쌀거같아 빨리빨리" 이런 식이에요.
    저도 달리는 지하철에서 세살 아기 쉬시킨 적 있어서........ 남아라서 항상 쉬통을 들고 다녔고요; 갑자기 마렵대서 구석 가서 쉬통 대줬어요. (뚜껑 닫아 가방에 넣어 가져왔고요..)
    지하철역에 화장실 있다지만 어른들도 아시잖아요, 계단 많이 오르내려야 하고 여차하면 표까지 내고 나가야하고....
    애들은 5분도 못 참거든요..
    화장실도 잘 못가리는 애 데리고는 지하철도 타지 말라고 하시면 할말 없습니다 ㅡㅡ..

  • 23. --
    '15.8.29 6:18 AM (114.204.xxx.75)

    급할 때마다 쉬통이랍시고 뭔가를 대령하는 엄마가 있으니까 애들이 직전까지 말을 안 하는 거예요.
    미리미리 이야기하는 거라는 걸 교육시키면 아이들도 다 합니다.
    그럼 왜 그렇게 쉬통에 성기 노출시키면서 배변 욕구 채우는 건 다 남아들뿐인가요?
    여아들은 미리미리 말해서 화장실 찾아 가는 게 이미 교육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사태를 일으키지 않잖아요.
    어쩔 수 없다고만 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제발 교육 좀 시키세요. 지나가다 그런 모습 보면 정말 불결하게 느껴지고요.
    무엇보다 만인 앞에서 소중한 부분 노출시키고 있어야 하는(아무리 가린다고 해도 결국 노출이죠) 그 아이가 받을 트라우마가 안쓰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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