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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리(유럽)에 그렇게 소매치기가 많은가요?

유럽,파리 조회수 : 7,761
작성일 : 2015-08-27 15:51:08

방금 가수 아이비 블로그 갔다가

최악의 파리여행이라는 요지의 글을 그녀가 올렸는데..

잠깐 옷가게 의자에 가방이 무거워 올려놨는데 눈깜짝 할 사이에 가방을 아에 통째로 가져가 버렸다네요

것두 노부부처럼 보이는 평범한 시민 코스프레한 사람들이

(심증뿐이지만 그옷가게 주위사람들이 전부 저부부 아니냐고 그랬다며..)


급히 여권때문에 대사관에 갔더니

같은 연유로 소매치기 당해 줄이 말도못하게 길고 끊임없이 대사관을 찾아오더랍니다 ...ㅜ

소매치기 당할까봐 가방에 온신경이 곤두서 제대로 즐길수조차 없다며 학을 떼더라구요


그리고 덧붙여 요즘 개인집을 여행객들에게 쉐어해주는 에어비앤비? 에 대해서도 성토를 하더라구요..

밤8시에 갔더니 한국돈으로 늦었다고 레이트체크인?이라며(집주인 맘대로 인것같음) 8만원정도를 요구하고

청소비도 달라고 했다며...

호텔 이용할걸 너무 후회스럽다고 하고..  결론은 우리나라 최고라고ㅋㅋ;;

정말.. 파리 안가봤는데.. 안가본사람은 그런 로망이 있잖아요 낭만의 파리 뭐그런거..

암튼 유럽여행, 파리 여행 가시는 분들 정말 주의하세요..ㅜ

근데 사시거나 가셨던분들 정말 이런가요?

아참 덧붙여

자동차 사진하나를 올려놔서 봤더니..

세상에 유리고 문이고 뭐고 다 개박살내서 안에있는 가방 털어간다고 올렸더라구요

진짜 무서운동네네요 ㅜㅜㅜㅜ




IP : 183.109.xxx.248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7 4:00 PM (58.141.xxx.30)

    네. 많아요 특히 아시아 관광객들은 그네들도 딱 봐도 관광온 사람들이고 돈 좀 들고 나온거 아니까 더 범죄 저지르기 쉬운 상대라고 여기는 사람들 있죠. 제 친구는 몽마르뜨 구경갔다가 실반지 사라고 하도 호객하며 따라와서 한번 봤더니,, 그 뒤로 코꿰여서 있는돈 다 털리고 도망나왔죠. 그냥 너무나 무방비 상태로 돈내놓으라고 체격좋고 한덩치 하는 외국남자들이 길 가로막고 그러니까 무서워서 주고 도망친거죠.

  • 2. 저는
    '15.8.27 4:01 PM (175.209.xxx.160)

    세번 갔는데 한번도 소매치기를 못봤어요. 물론 준비를 단단히 했죠. 크로스백 앞으로 매고 그 위에 백팩도 매고. 근데 많다고 하는 소리는 지겹도록 들었어요. 그리고 가끔 집시들이 (특히 몽마르트) 뭔가를 강매하기도 하구요. 여행 준비하다 보면 어디서 뭘 조심하라는 조언이 다 있어요. 그거 잘 명심하고 가면 돼요.

  • 3. ..
    '15.8.27 4:01 PM (125.187.xxx.204)

    자기가 당하면 그게 백프로가 되는거죠.
    저는 아주아주 잘 다녀 왔어요.
    복불복.
    몽마르뜨 회전목마에서 강제로 팔찌사라고 손붙잡는 흑인에게
    눈을 부라리며 노옹!!..그게 끝이네요.ㅎㅎ

  • 4. 울나라나 일본이
    '15.8.27 4:02 PM (1.238.xxx.210)

    치안이 아주 좋은 편이죠.
    솔직히 그래서 우리가 너무 방심하는 경향이 있어요.
    잠깐 두긴 왜 둬요.
    절대 몸에서 떼면 안됩니다.
    패스트푸드점 테이블 위에 지갑,핸드폰 올려두고 있는거 거긴 절대 안되요.
    비교적 안전한 런던도 요즘은 안전하지 않아요.
    파리는 당연히 더하죠.

  • 5. 없어요?
    '15.8.27 4:05 PM (1.238.xxx.210)

    전 많이 봤는데 안 당했을뿐..
    오르세 앞,오페라 근처,몽마르뜨 근처,노트르담 앞,심지어 절대 없을거 같은 생제르망에도
    뭔가 사인 받는 애가 있어서 피했는데요.
    어떤 수법으로 어디에 어떤 종류가 있다 알고 가면 안 당하죠.
    내가 조심한 상태인지 방심한 상태인지 걔네들이 기막히게 잘 아니 접근 안하는 거겠죠.

  • 6. . .
    '15.8.27 4:08 PM (211.209.xxx.196)

    표적이 되면 못 당해요. 몇 사람이 같이 계속 주시하며 접근하는가봐요. 울 남편 돈가방만 순식간에 채 갔어요. 파리의 낭만은 얼어죽을.

    우리나라 최곱니다.

  • 7. . .
    '15.8.27 4:09 PM (211.209.xxx.196)

    경찰복으로 위장해서 여권 보여달라며 채 가는 인간도 있대요. 여권도 잃고 돈도 뺐기고.

  • 8. 맞아요
    '15.8.27 4:09 PM (1.238.xxx.210)

    소매치기도 경중이 있어서 그냥 방심한거 채가는 애가 있지만, 오토바이 타고 채가는 애가 있고
    심지어 폭행하고 채가는 애도 있대요.ㅠㅠ

  • 9. 소매치기
    '15.8.27 4:11 PM (183.109.xxx.248)

    당해도 절대 그사람 쫓아가지 말라고도 하대요 패거리가 있기때문에 더 큰일 당한다고
    그냥 돈이고 핸드폰이고 여권이고 가져가게 냅두라며 이게뭐에요ㅜ
    우리나라 여권이 그렇게 좋은여권이라면서요?

  • 10. 진짜 많다고 하네요
    '15.8.27 4:13 PM (203.142.xxx.240)

    저도 7월에 여행갔다왔는데 가이드분이 20년동안 가이드하면서(인솔가이드에요) 약 3천만원정도 본인은 잃어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베낭에다가 자물쇠를 한번더 했구요. 요즘엔 가이드들이 현금이 많다는걸 알아서 칼부림도 당하는 경우가 있대요. 가이드가 누군지 알고.

    프랑스에 도착해서 다음날 호텔에서 조식먹는데 같이 있던 폴란드 관광객 가방을 홀라당 가져가서 경찰 오는것도 봤네요. 호텔까지 들어와서 잠시만 방심해도 가져가는거죠. 그 폴란드 관광객분 울고 불고.

    하여간 그걸 첫날부터 보니까, 여행내내 프랑스에 있는동안은 정말로 가방을 꼭 껴안고 다녔어요.

    그리고 우리 일행이 25명이었는데 다른분들이 소매치기가 다른 관광객 가방에서 지방빼가는것을 직접 목격하기도 하고. 눈이 마주치니까 도로 다시 놓고간 경우도 있어요. 에펠탑 올라가서.

    유로연합때문에 동유럽쪽에서 많이 들어와서 감당이 안되는거라고. 프랑스국민들이 그러는게 아니라는데.. 솔직히 그 나라에서 정책적으로 놔두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가이드말이 프랑스사람것은 안가져 간답니다 오로지 여행자들이 현금이 많으니까, 거기만 노린다고.

  • 11. 진짜 많다고 하네요
    '15.8.27 4:15 PM (203.142.xxx.240)

    한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몇사람씩 조를 짜서 한다고 해요. 가이드말로 하다못해 관광지에서 찐하게 키스하고 있는 커플을 넋놓고 보지 말라고. 분명 그 주변에 그걸 미끼로 그 팀원들 이있다고..

  • 12. 진짜 많다고 하네요
    '15.8.27 4:16 PM (203.142.xxx.240)

    그래서 우리나라 치안이 진짜 좋다고 느끼고 왔네요. 우리나라는 사실 핸드폰. 지갑같은거 잠깐 놓아도 다시 그 자리에 가면 원래대로 있는 경우도 많잖아요. 장단점이 있는거죠. 그 나라만의 장점이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장점도 역시 많다는거.

  • 13. ^^
    '15.8.27 4:18 PM (119.64.xxx.194)

    30년 전 유럽 갈 때도 제일 먼저 강조하는게 유럽 대도시의 일반화된 소매치기였어요. 파리는 말할 것도 없고, 로마, 마드리드 가는 곳마다 복대나 전대를 단단히 걸머쥐는 게 최고라고. 물론 당하는 거 많이 봤고 저도 당할 뻔 했어요. 그러나 정작 당한 곳은 유럽에서 비교적 치안이나 도난이 문제 덜한 독일...다른 유럽인들은 소매치기는 집시가 하는 짓이라고 우기고-대부분 사실이지만- 독일인들은 동유럽인이 하는 짓이라 우기더군요. 일단 우리는 얼굴이 워낙 그 사이에서 튀니까 표적이 되는 것만은 분명하죠. 심지어 미국에서 월마트에서 물건 찾으려고 옆에 있는 흑인한테 뭐 어딨는 줄 아냐 물었더니 설명을 더럽게 길게 하더라구요. 떠벌이 흑인이 많으니까 인상 안쓰고 그 설명 다 들어주는 척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 자켓의 수첩이 없어졌어요. 얼핏 보면 장지갑처럼 생긴 수첩인데요.아마 지갑인 줄 알고 훔쳤겠죠. 느낌상 이 떠벌이 녀석이 제게 길게 말하면서 관심을 집중시킨 다음 동료같은 녀석이 슬쩍 지나면서 훔친 거예요. 번화가에서 직업적인 소매치기도 있지만 수퍼같은 장소에서도 피냄새 맡은 모기처럼 기가 막히게 이방인을 캐치하고 슬쩍한 겁니다. 재수없으면 세계 어딜 가나 소매치기 당해요. 저는 누가 뭐래든 허리춤에 전대 차고 그 위를 옷으로 덮고 다닙니다.

  • 14. ㅇㅇ
    '15.8.27 4:19 PM (58.237.xxx.244)

    전 두번 갔는데 한번도 못만났어요 아마 돈이 진짜 없어보이나봐요 ㅋㅋㅋㅋㅋ

  • 15. 여권은 가방 말고
    '15.8.27 4:19 PM (180.230.xxx.90)

    피부에 닿게 보관해야 합니다. 40개국 이상 자유여행 했지만 소매치기 한번 당하지 않은 비결이에요. 현금은 무조건 속옷에 주머니 만들어서 핀으로 꽂고 매일 아침 당일 쓸 돈만 꺼내서 주머니에 넣고 옷핀으로 꽂고 다니세요. 여권과 카드도 역시 안주머니에 넣고 또 옷핀으로 잠그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익숙해 지면 괜찮고 잃어버렸을 때를 생각하면 뭐 그 정도 불편함이야 감수해야죠. 또 위험한 시간과 장소를 피해서 다니는 것 명심하시면 위험할 일은 별로 없을 거에요.

  • 16. 우리나라는
    '15.8.27 4:21 PM (221.151.xxx.158)

    진짜 안전한 것 같아요
    마트 가면 카트에 지갑 올려놓고 물건 고르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안전불감증인데 그런데 또 채가는 사람들도 없고...

  • 17. 개쓰레기
    '15.8.27 4:21 PM (220.76.xxx.227)

    우리아들도 독일에서 작은가방을 잃어버리고 왔어요 도둑놈무소굴이 유럽이더만요
    프랑스에갓더니 우리아들 가방을 자꾸만 처다보더래요 눈빛이 틀리대요

  • 18. 빠리
    '15.8.27 4:26 PM (110.70.xxx.219)

    시러시러 정말

  • 19. ...
    '15.8.27 4:26 PM (121.167.xxx.53)

    돈과 여권은 제 2의 피부~~
    전 여행갈 때 아랍여자들처럼 푹 뒤집어 쓰고 다니고 싶어요. -_-
    트램에서 젊은 애들 눈치가 좀 수상하기에
    가방 꽉 안고 있었는데도
    그 새 지퍼 열려 있었어요.
    양쪽에 옷핀으로 해놨는데도 가는 지퍼여서 그랬는지
    붐비는 트램에서 옷으로 가려가면서 지퍼 벌려놨더라구요.
    안쪽 파우치를 또 옷핀으로 고정해서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정말 소름끼쳤어요.
    여권 잃어버렸으면.. 정말이지.. -_-

  • 20. 울아들
    '15.8.27 4:30 PM (124.50.xxx.36)

    코트주머니에서 휴대폰 꺼내갔어요 ㅠㅠ

  • 21. 윗님
    '15.8.27 4:38 PM (183.109.xxx.248)

    헐......-_-

  • 22. 그런데
    '15.8.27 4:38 PM (203.226.xxx.106)

    아무래도 프랑스가 선진국이다 보니까 후진국인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가 보네요.

  • 23. . .
    '15.8.27 4:44 PM (211.209.xxx.196)

    그걸로 외화벌이 하나봐요. 프랑스 정부는 뭐하는지. 안 가야 되는데 꾸역 꾸역 밀려들 오니. 뭐.

  • 24. 000
    '15.8.27 4:45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들은 웃픈이야기. 선글라스 끼고 가는데
    마주오던 여자가 빼서 도망갔대요. 입고
    있는 옷도 벗겨간다고. 몽클이런거 표적이래요

  • 25.
    '15.8.27 4:49 PM (110.70.xxx.96) - 삭제된댓글

    아들도 몽마르뜨에서 팔찌 사기당해 샀어요
    애한테 가서 주먹내보라니 애가 냈더니 끈가지고 금방 만들고 돈달라고... 애가 돈없다 했더니 엄마 언제 오냐고...
    동전 주려고 했더니 지폐만 받는데요..
    무리지어 다니나봐요..
    우리애는 그 담부터 프랑스가 제일 싫데요

  • 26. 뭐라는 건지..
    '15.8.27 4:50 PM (118.219.xxx.141)

    203.226 무슨 말인지..프랑스 비꼬는건지..우리나라 비하하는건지..

  • 27.
    '15.8.27 4:51 PM (110.70.xxx.96)

    아들도 몽마르뜨에서 팔찌 사기당해 샀어요
    애한테 가서 주먹내보라니 애가 냈더니 끈가지고 금방 만들고 돈달라고... 애가 돈없다 했더니 엄마 언제 오냐고...
    동전 주려고 했더니 지폐만 받는데요..
    무리지어 다니나봐요..
    가나인이었어요.
    우리애는 그 담부터 프랑스가 제일 싫데요

  • 28.
    '15.8.27 4:52 PM (211.209.xxx.196)

    독특한 옷 입고 사진찍자고 달려들어요. 찍혀주면 모델비 내라 해요. 팔찌 강제로 끼워주고 돈 내라 하고. 누가 접근하면 무조건 피해야해요.

  • 29. 듣기로는
    '15.8.27 5:00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옛날부터 짚시들이
    호구책으로 직업삼아 하는거라고 하던데

    지금은 동유럽인으로 바뀌었나 보네요.

  • 30. ...
    '15.8.27 5:12 PM (61.74.xxx.243)

    소매치기 무서워서 유럽으로 여행도 못가겠네요. 특히 여권이런거 잃어버리면, 진짜 울고싶을거 같아요

  • 31. ```````
    '15.8.27 5:13 P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뉴스에 하도 파리에 소매치기가 많아 광장 이런곳에
    소매치기 빨리 잡기위해 롤러브레이드 타고 다니는 경찰 등장했다고
    올여름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 32. ...
    '15.8.27 5:22 PM (1.232.xxx.48)

    그래서 유럽 길게 있다가 오면 다시 일본 료칸으로 여행가게 된다는ㅠㅠ
    쉬고 온 것 같진 않져...

  • 33. 많죠
    '15.8.27 5:27 PM (223.33.xxx.227) - 삭제된댓글

    남편 4번 갔었는데 2번 소매치기 당했어요 여행자보험 들어있어서 파리에서 경찰에 신고하고 서류 들고와서 한국와서 보상받았어요

  • 34. ^^
    '15.8.27 5:31 PM (119.64.xxx.194)

    위에 아드님 팔찌 강매요. 그거 30년 전에도 그랬어요. 아마 훨씬 더 전에도 프랑스에 온 아프리카 사람들 그러고 살았을 거예요. 그나마 그건 소매치기는 아니니 다행이죠. 기분은 더럽지만...

  • 35.
    '15.8.27 5:38 PM (112.172.xxx.60)

    그래서 하와이가 좋았네요
    편하게 다닐수 있어서

  • 36. ,,,
    '15.8.27 5:46 PM (61.74.xxx.243)

    파리 신드롬이란 말도 있잖아요. 소매치기 문제 뿐 아니라, 더럽고 불친절한 파리의 실상과 오랫동안 품어왔던 파리에 대한 환상이 충동해서 생기는 증상이죠.

  • 37. ...
    '15.8.27 5:49 PM (82.240.xxx.249)

    파리 뿐만 아니라 유럽 유명 관광지에는 소매치기 심해요.
    다만 파리가 유독 심하게 느껴지는 것은 파리 여행에서 보통 쇼핑을 많이 하기 때문이에요.

    제가 지인들 관광오면 늘 하는 소리가 현지인들은 관광객이 넘치는 도시에 살다보니 관광객들이 신기하지도 흥미롭지도 않다. 그냥 짜증나는 존재이다. 그러니 멀쩡한 현지인은 절대 친근하게 다가와 말을 걸지 않는다. 입니다.

    물론 소매치기 하는 놈들이 나쁜놈이고 피해 당한 분들은 아무 잘못이 없지만, 한국에서 살면서 갖는 정도의 경계심만 가지고 있다면 당하지 않을 사기들이 대다수예요.

    몽마르뜨 팔찌 수법은 몇십년 전부터 유명한 것인데, 집시들이 때로 몰려와 서류 내밀며 싸인요청하면서 소매치기하는 수법도 이미 십년 전에 존재하던 거예요.
    한국이라면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경계하고 모른척하고 떠나기 일수인데,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너무 느슨하게 다니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워요.

    또 하나, 사실 가장 아찔한 여행객들은 샤넬/루이비똥 등 과 같은 명품 가방 쇼핑 후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에요;;
    또한 대다수의 한국 관광객들이 파리 근교에 있는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 수단이 지하철인데, 소매치기/강도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그 루트를 모를까요...
    택스리펀 받는 돈 생각하시고 명품 쇼핑 후에는 택시 이용하세요.
    그리고 여행가는 동생/자식 한테 명품 쇼핑 부탁할 때 제발 택시 비 따로 쥐어주시고 택시 타고 이동해라 해주세요.

  • 38. 눈앞에서 2번
    '15.8.27 6:19 PM (121.144.xxx.52) - 삭제된댓글

    앞서가던 일행가방에 손넣는 소매치기본적있어요
    젊은 무리인데 막상 눈앞에보니 소리는커녕 어버버하고있는찰나 다행이 그사람도
    눈치채고 가방 확낚아채서 당하지는않았어요
    두번째는 트랩타는데 한남성이 왠지 두리번거리며 서있더라고요
    그사람은 눈이 가방으로가있고 우리가 사람이많아 타지않으니 역시타지않고같이기다렸어요
    그래서 내가 큰소리로 여기소매치기있는듯하다고 한국말로했어요
    그당시 다른 한국인들도 있었거든요

  • 39. 당한여자
    '15.8.27 6:45 PM (211.215.xxx.166)

    여기 있습니다.
    전철에서 집시 청소년한테 당했습니다.
    전철은 시스템화 되었다네요.
    7살 딸아이 손잡고 가방 옆으로 메고(지퍼가방ㅜ) 있었는데 아마도 들어오는 전철역 동료 집시에게 저 인상착의랑 가방 상태알려줬나봐요.
    거의 가방 손으로 꼭잡고 있다가 전철 타는 찰나에 아이신경쓰는 그때 지갑 빼가더라구요.
    전철안에 있는 사람도 다 보고 있어도 문이 닫히는 순간 어디서 튀어나와서 지갑 빼가고 문이 닫혀버려서 다들 그냥 구경만.ㅜㅜ
    시내 백화점 간다고 여권도 챙겨가지고 가는 바람에 여권 다시 만들었는데 지하철에서 사진 찍어서 갔는데 혼이 나가서 거의 난민 얼굴이드라고요.
    파리 일줄일 있으면서 대사관만 두번 들락날락. 경찰소 두번 들락날락.
    어린 애랑 같이 있는 동양인 여자가 제 1타겟이라네요.

    남편이 학회 갔는데 어떤 동료는 캐리어 통째로 들고 갔대요.
    그래서 옷이랑 다 샀다고.

  • 40. 당한여자
    '15.8.27 6:46 PM (211.215.xxx.166)

    일줄일>>>일주일 , 경찰소>>경찰서. 그때 생각하니 또 넋이 나갔는지 오타가ㅎㅎ

  • 41. 에고
    '15.8.27 6:52 PM (182.237.xxx.222)

    윗님 고생하셨네요ㅠ
    저도 파리에서 낭만만 찾을게 아니라 제정신을 더 찾아야
    한다는거 명심하게 되네요
    가게된다면...일부러 막 파리만을 위한 여행은 안하겠지만
    가방자체를 안들던지 해야겠어요
    작정하면 뭔짓을 못해요 입던옷도 벗겨간다는데
    나참 헐;;;

  • 42. ...
    '15.8.27 8:21 PM (182.218.xxx.158) - 삭제된댓글

    유럽은 소매치기가 무슨 대단한 기술이라기보다 아주 자연스럽달까? 기회만 있음 그냥 들고 가요
    그냥 뒤따라와서 백팩도 열어보고 주머니에도 손넣고 가방에도 손넣고 그걸 아주 자연스럽게 마치 자기가방같이 해요 들켜도 전혀 당황하지도, 도망가지도 않아요
    파리뿐만 아니라 북유럽제외한 전 유럽을 다녔는데 왠만한 데선 다 그랬어요
    거리 지하철 기차 할거없이 어디나 소매치기랑 도둑이 극성이죠

    전 이런 경우도 겪었어요..
    바르셀로나 맥도날드에서 빅맥먹고 화장실갔다 나갔는데 쫌있다 한무리의 영국애들이 우르르 나와서 우리를 둘러싼거예요..자기네 카메라가 없어졌는데 바로 전에 우리가 나가서 우릴 의심하는거죠..

    너무 기가막히게도 우리보고 가방을 열라는거에요
    우리도 관광객이라고.. 너네 너무 무례하다고 절대 못연다고 경찰부르라고 했죠..
    경찰오면 가방 열겠다고

    결국 실랑이 끝에 경찰이 왔는데 영어를 하나도 못하나봐요
    게다 얘기하는걸 하나도 못알아듯는듯하더니
    이제 경찰 입회하에 가방을 열려고 하는데 우릴 놔두고 가버렸어요..황당하게도요..

    우린 그 복잡한 람브라스거리 한복판에 스코틀랜드서 수학여행 온 그 많은 중딩한테 둘러쌓였고
    얘들은 이젠 우리를 의심하기보단 아예 뭔가 수학여행에서의 추억이라도 만들려는듯 다들 신났구요
    또 지나가던 람브라스 거리의 온갖사람들이 다 멈춰서 다 구경을 하고...

    하튼 계속 40분이 넘게 실랑이를 하다 너무 지치고 빨리 상황을 끝내고 싶어 결국 가방을 보여줬어요..
    웃기게도 둘다 가방손잡이에 소매치기 방지용으로 자물쇠까지 달려 있었죠 ..ㅋㅋ

    물론 제가 사과하라고 해서 그 중딩들이 다들 사과도 하고 그랬지만..
    너무 기분나쁘고 속상해서 거기서 몇달남은 유럽여행을 접을려고도 했어요

    생각해보니 화장실 바로 앞에 집시가 갓난 아이를 데리고 앉아있었어요
    물론 집시가 그랬는데 걔들이 다른데 흘렸는지 모르겠지만요

  • 43. 4년전 파리갔을때
    '15.8.28 4:50 PM (222.237.xxx.159)

    가이드가 소매치기 조심하란 얘길 젤 많이 했어요. 그래서 몽마르트언덕 올라갈때도 크로스로 백메고 엄청 신경썼네요.특히 그쪽이 많다해서..올라가는길에 물어보는 사람있으면 지나치라했어요. 그렇게 해놓고 다른사람이 백 소매치기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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