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저질치아.. 속상해요.

ㅜㅜ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15-08-27 13:47:27

얼마전부터 보철치료한 치아에 통증이 생겨 큰맘먹고 치과에 다녀왔어요.

사실 치과라는 곳이 워낙 무섭잖아요.

물론 제가 유난히 더 치과치료를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ㅠㅠ

아무튼 그리하야 좀 버티다가 치과에 갔더니만 예전에 치료한 치아들이 모두 말썽인겁니다.

하나씩 치료하고 있는중이기는한데..  

지금 겉으로는 멀쩡해보이는 보철들도 사실 안에 상태가 어떤지 모르기에 더 걱정입니다.

이미 어금니며 앞니며 보철이 한두개가 아닌데 여기서 더 늘어나는건가? 싶어서 속상하네요.

치실, 치간칫솔도 열심히 하고 양치도 열심히 하는데 치아가 하나둘씩 자꾸 말썽이라 정말 우울합니다.

양치도 설렁설렁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남편은 

어릴때 치료한 충치 몇 개 제외하고는 저보다 구강상태가 더 좋아서 완전 부럽기만 합니다.

가끔 치아는 유전영향이 크다는 얘기 듣곤했는데.. 아무래도 그 말이 맞나? 싶기도 한 요즘입니다.

제 형제들이 모두 치아가 좋지 않거든요.

부모님은 물론이시거니와 외가쪽 친가쪽 할 것 없이 어르신들 모두 보철천국이시구요. -.-

앞으로 남은 치료들이 산넘어 산인데.. 얼른 치료가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주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힘드네요~~

IP : 14.38.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5.8.27 1:53 PM (211.212.xxx.96)

    저도 20대부터 썩어서 충치치료했는데 애기 놓고나니
    1개씩 말썽이네요~~
    사랑니 4개까지 있어서 썩기 일쑤고
    지금은 일주일전 오른쪽어금니 금크라운 씌운거 확인하러 치과에 갑니다...
    이제 왼쪽치아 남아있네요...
    정말 40대 넘어가니 온몸이 말썽이네요..
    이..무릎..피부까지....

  • 2.
    '15.8.27 1:58 PM (211.114.xxx.137)

    치아는 타고나는 거라고 하네요. 저 이제 40대 초반인데 4곳 어금니 모두 크라운 신세에요. 에휴...

  • 3. 유전
    '15.8.27 2:11 PM (58.226.xxx.20)

    시댁은 이 잘안닦는데 전부 충치없고 치과에 가본적도 별로 없대요
    거기에 치열이 모두 고르고 이뻐요
    저희집 치열부터 엉망에 모두 교정
    충치는 어릴때 부터 많아요 40인데 어금니 모두 크라운 ㅠㅠ

    거기에 치아 관리에 대한 개념이 부모님 두분다 없으셔서
    어릴때 치과에 잘 안데려 가서.....더...

    유전이 큰거 같긴한테 남편은 충치는 없는데 잇몸치료중이에요
    풍치끼가 있어서요
    유전이라도 이는 잘닦고 치아 검진도 잘해야 할거 같아요

  • 4. 저두요
    '15.8.27 2:13 PM (218.152.xxx.11)

    치아가 말썽이에요
    요즘 치료받고 있는데..
    의사쌤이 제 입만 보면 한숨쉬고 어려운 환자분인거 아시죠하면서
    치과랑 친해지셔야 해요 하는데..
    갈때마다.. 기백씩 깨지니..
    것보다 너무 무섭고 무서워요 ㅠㅠ

  • 5. 야식왕
    '15.8.27 2:32 PM (125.176.xxx.197)

    저만할까요..
    초딩때까지 치과달고살다가 치과의 그 냄새랑 소리랑..트라우마가 너무커져서 슬슬기피하고살았더니 앞니 몇개빼곤 다 손봐야해요.
    그사이에 빠진이빨도 있어서 임플란트도 될지모르겠고...ㅠㅠ
    치과 안가려고 양치도 열심히하는편이고 간식도 별로안먹는데 말이죠..
    울남편은 평생 치과 안가봤다던데 저보다도 양치 안하더라구요 완전부럽ㅠㅠ
    언젠가 기사보니 입안의 온도가 높은사람이 충치가 잘생긴데요. 확실히 저는 입안의 열기가 많은걸 느끼구요 남편은 체온자체가 좀낮아보여요

  • 6. 어릴때 간식이
    '15.8.27 3:06 PM (203.142.xxx.240)

    알사탕이였어요.
    아버지 월급날이면 사탕 세봉지..
    어금이 죄 충치..
    금으로 씌우긴했는데.. 무섭네요..

  • 7. ㅠㅠ
    '15.8.27 3:16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금으로 씌울수만 있어도 어딥니까?
    저 지금 임플란트하러 치과 나가는 길이랍니다.ㅠㅠㅠ

  • 8. 100세
    '15.8.27 4:17 PM (223.62.xxx.35)

    시대에 노인의 건강은 치아랍니다
    먹고 씹고 생각하면서요
    반백년도 안살았는데
    내입안도 금은방이네요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228 지금 인터넷으로 책 주문하면 6 도서 2015/09/25 671
485227 열명 정도 먹을 갈비탕 끓이려면요.. 1 ... 2015/09/25 597
485226 명예훼손 내세운 인터넷 검열은 표현의 자유 침해다 2 샬랄라 2015/09/25 359
485225 온누리상품권 1 가을 2015/09/25 750
485224 선생님과의 관계, 도에 지나친 행동이었던건지 여쭙습니다. 48 엄마 2015/09/25 18,847
485223 철릭...입으시는 분들 어디서 사셨어요? 7 플럼스카페 2015/09/25 1,925
485222 가장 부드러운 휴지 3 화이트스카이.. 2015/09/25 1,968
485221 마트 냉동소곱창을 남편이 사왓는데..어쩌죠? 소곱창 2015/09/25 1,143
485220 비염 ...대학병원가니 살만하네요 6 00&quo.. 2015/09/25 3,543
485219 동그랑땡 하는데 부추 대신 깻잎 넣으면 어떨까요 3 요리 2015/09/25 1,304
485218 왜 여자들은 남의 조상 차례를 지내야하는 걸까요... 48 .... 2015/09/25 4,855
485217 죽어가는 여성 성폭행한 20대 男 징역 20년.. 4 참맛 2015/09/25 3,956
485216 습윤밴드 말이예요 8 아파요 2015/09/25 2,479
485215 상암동 살기 어떤가요~? 단지도 추천부탁드립니다. 11 희망은 희망.. 2015/09/25 4,321
485214 인공눈물 은 처방전 없이 그냥 약국에서 살 수 있나요? 49 약국 2015/09/25 8,843
485213 아들형제중에. 맏이는 12 82cook.. 2015/09/25 2,851
485212 그녀는 예뻤다 -- 예상해봅니다 5 예상 2015/09/25 3,341
485211 어제 어게인 완전 낚시였내요 3 .. 2015/09/25 1,446
485210 왕따 가해자였던 사람이 교사가 됬다네요 6 ... 2015/09/25 3,293
485209 2015년 9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9/25 597
485208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압사 사건 들으셨어요? 9 .. 2015/09/25 4,281
485207 롯데 빅마켓서 추석장 보신 분 계세요? 49 랄라 2015/09/25 1,307
485206 (황진미)‘베테랑’… 영화보다 현실에 목이 메는 이유는 뭘까 베테랑 2015/09/25 931
485205 하다하다 마약브로커와 절친 ㅋㅋ 시돌이 휴머니스트설 2 미치겠다 2015/09/25 5,692
485204 닭고기 사오면 어떻게 보관하세요? 3 초보주부 2015/09/25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