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혜경궁홍씨가 사도세자 버린마음

혜경궁 조회수 : 6,140
작성일 : 2015-08-27 09:44:44
맞다아니다
말도있지만
저는 이해가 갑니다
남편이 저 몰래 몇천만원 대출받아 술 다 마셨어요
병도 성인병두개나 달고요
어제도 새벽5시까지 술마시고왔네요
이러다 집마저 날릴까봐 집명의제꺼로 해달랬는데 그 당신에 돈 꽤나 만지겄다습어선지 동의해주더니 집값 오르더니 집명의 돌려달라고 개같이 육개월 괴롭히더니 이제 조용은 하니 남편이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돈욕심 이런게 올적엔 밉고 싫더니
막상 약해지고 술이나먹고다니니 이젠 죽을까봐 겁납니다
그런데 돌ㅇ보니 제 결혼은 늘 마음이 불안했어요
술마시고플때 월급뺏고 카드 뺏고 부부싸움하면 현찰 카드숨기는게 일이였어요
물런 전 전업이니 남편거지요
그런데 전 애가 많아요
이런 가정에 애들은 오죽 마음 불안했을까?
남편에게 스트레스 술로 풀지마란 이야기하다하다 지쳐서 포기했다가
포기하지마란말에 어제밤에 다섰툥이나 전화했는데 결론은 새벽5시
전 이제 남편이 쓰러져야 스스로 멈출거란생각이 듭니다
벌써 한번 쓰러졌었거든요
IP : 218.54.xxx.9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파싸움
    '15.8.27 9:46 AM (218.54.xxx.98)

    이다 뭐다 하지만 그냥 지치고 둘중 하나중 아무리해도 안되는 쪽을 포기했을 뿐이라 생각이 듭니다

  • 2.
    '15.8.27 9:51 AM (218.235.xxx.111)

    그거야
    영조도 혜경궁도......어쩔수 없었겠지요.....손자, 자식이라도 살리려면
    그 수밖에 없었을수도...

    근데 사조세자는 눈에띌 오점? 잘못은 하지 않았잖아요?
    단지, 당파싸움? 시대의 희생물 아닌가요..전 그렇게 알고 있어서.

  • 3. 그게
    '15.8.27 9:53 AM (175.209.xxx.160)

    혜경궁이 포기 안 하면 뭐가 달랐겠나요.

  • 4. 사도세자는
    '15.8.27 9:55 AM (14.41.xxx.208)

    내시와 나인들을 많이 죽였어요.
    광기가 있었던거 사실이었구요.
    지하에 방을 만들고 관을 짜 누워있는게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 5. ...
    '15.8.27 9:55 AM (39.121.xxx.103)

    사도세자가 100여명의 사람을 죽였어요..내관은 죽여서 그 머리를 가지고 다녔다는 내용도 있고.

  • 6. ㅇㅇ
    '15.8.27 9:56 AM (121.168.xxx.41)

    혜경궁 홍씨가 정조를 위해 사도세자를 버린 거 아니지요.
    친정의 명예회복을 위해 그런 거죠.

  • 7.
    '15.8.27 9:56 AM (218.235.xxx.111)

    어.......그래요?
    저는 몰랐어요.

    오..책읽어도 그런 내용을 못봤어서..
    아...또하나 알고 갑니다........난 왜 몰랐지...저는 정조대왕 참 좋아하는데...몰랐네요.....

  • 8. ...
    '15.8.27 9:59 AM (39.121.xxx.103)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의 부인이기보다 끝까지 홍씨 가문 사람이였죠.
    한중록도 친정을 위한것이구요.

  • 9. 전혀
    '15.8.27 10:01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연관성 없어보이는 혜경궁에 빙의 하시는 까닭이 ㅡ,,ㅡ

  • 10. 결국
    '15.8.27 10:09 AM (75.166.xxx.165)

    남편이랑 같이 죽느냐 아님 친정편에서서 살아남느냐였는데 엄마라도 살아야 자식을 건사하죠.
    그러니 혜경궁이 친정편에 선걸 꼭 정조와 떼어서 얘기하기도 힘들어요.

  • 11. 나중에
    '15.8.27 10:15 A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정조가 된 아들한테도 태클건 여자에요.
    자식 건사하려고 그런것도 아니에요.

  • 12.
    '15.8.27 10:17 AM (218.235.xxx.111)

    어어?
    정조한테도 태클 걸었다고요???
    허...이것도 처음 듣는 얘기도
    책좀 찾아봐야겠네....응........

  • 13.
    '15.8.27 10:18 AM (14.33.xxx.218)

    혜경궁을 떠나
    님 남편분 참 속썩이네요.
    애가 많다고하셨는데 몇명이에요?
    저 남편 뭘 믿고 애를 여럿 낳으셨어요

  • 14. 원글님 토닥토닥
    '15.8.27 10:24 AM (116.37.xxx.157)

    에궁....

    원글님 답답하시겠어요

    혜경궁홍씨 상황이 딱 맞아 떨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주변에 처지 비슷한 아녀자로
    예를 들었을 뿐인데 .....
    원글님이 그리 생각한다고 역사가 왜곡되는것도 아니구
    속풀이 넋두리 하시는데....

    여튼 이럴수록 원글님이 중심 잘 잡으셔야 해요
    화창한 하늘보고 힘내세요

  • 15. 이해가요
    '15.8.27 10:31 AM (14.41.xxx.208)

    자식을 위해 남편을 버린 혜경궁 홍씨와 아이들을 위해 남편을 버리고 싶은
    원글님의 마음을 말씀하시는거죠.
    저 역시 저런 아빠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자꾸만 보이는게 얼마나 안좋은 일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살면서 엄마는 아이들을 위해
    참 강하고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러기 전에 먼저
    원글님이 독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셔야 할 듯 해요.
    한국은 여성이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살기가 많이 버거운 사회입니다.
    치열하게 준비하셔야 할 듯 해요.

  • 16. 풍산홍씨
    '15.8.27 1:21 PM (211.208.xxx.38)

    한중록은 한번 쓰고 끝난게 아니고 여러차례에 걸쳐 쓰여져요.
    정조 생전에 간략한 일반적인 회고록형식으로 한번 쓰이고요.
    사도세자의 죽음에 친정의 책임이 있었으므로 아들인 정조가 왕이 되고도 혜경궁홍씨는 불안했겠지요.
    그래서 아들에게 간청해서 홍씨집안을 면책하고 명예를 회복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요.
    그런데 그 약속을 이행하기전에 정조가 승하하지요. 그후 구구절절히 홍씨집안을 위한 해명의 형태로 한중록이 다시 쓰여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522 월요일 대장내시경인데 아침에 김먹었어요 4 우째요 2015/09/12 3,987
482521 차긁힘 문의 1 ** 2015/09/12 1,216
482520 스팀 다리미 1 .. 2015/09/12 870
482519 김무성을 노무현과 비교한 연합뉴스의 비열함 3 참맛 2015/09/12 1,012
482518 진중권의 돌직구 10 참맛 2015/09/12 2,928
482517 축복같은 아들 4 감사 2015/09/12 2,128
482516 학원 샘 때문에 기막히네요. 47 난처 2015/09/12 15,546
482515 부산에서 속초를 와야하는데요. 8 교통정보 2015/09/12 2,525
482514 둥근호박이 쓴맛이 나요 2 된장찌개 2015/09/12 1,749
482513 일본 도쿄 5.2강진 1 일본지진 2015/09/12 3,076
482512 세무 자켓이 보관 잘못으로 햇볕에 장시간 노출로 변색~염색이 가.. 염색문의 2015/09/12 861
482511 S헬스 쓰시는분들께 질문요~ 2 간만에 운동.. 2015/09/12 968
482510 나이들면 하관이 길어지나요 5 fd 2015/09/12 6,340
482509 동덕여대 디자인과 괜찮은가요? 8 수시 고민 2015/09/12 2,971
482508 뷔페 한번 갔다온다고 해서 살찌거나 하지않겠죠? 7 배고파요 2015/09/12 2,689
482507 대출없이 8억으로 어디에다 집을 사고 싶으세요? 29 2015/09/12 7,277
482506 텝스 700점 얼마정도 해야할까요 5 서울대 대학.. 2015/09/12 1,951
482505 김무성.. 4대 재벌가 얽힌 혼맥 1 뽕따러가세 2015/09/12 4,006
482504 이건 또 뭔가요? ㅇㅇㅇ 2015/09/12 762
482503 더 벌수록 낮아지는 사회보험 부담률, 왜 그런가 보니 참맛 2015/09/12 646
482502 30대노처녀인데 1년째 전남친 못잊고 있어요 1 000 2015/09/12 3,171
482501 음악중심 보는데 현아는 천상 연예인이네요 38 .. 2015/09/12 14,877
482500 유산균만들기(젤 쉬움) 4 ㅡㅡㅡㅡㅡㅡ.. 2015/09/12 3,307
482499 연세대 노천극장 콘서트 마치고나면, 지하철까지 나오는데 시간이 .. 8 산들 2015/09/12 925
482498 지존파 살인사건 기억하시죠? 10 ㅇㅇ 2015/09/12 5,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