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떨어져서 살고 싶다.
남편 누나는 가까이 살며 아버님 일 하실때 애 둘 맡기고 살다가 애들 어느정도 크니 4시간 거리로 훌쩍 떠나버리고
나 주말부부 하다 출산하러 내려오니 애는 못 봐주신단다.
뭐.. 애초부터 딱히 맡기고 싶지도 않았고 마침 무상보육으로 바뀌어서 부담도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아버님께서 일 그만두시게 되니 나더러 애 봐줄테니 연봉 2500달라신다. 헉 ...
진심 싫다. 우리집에 오시면 뭐든 싸가신다. 테레비에서 보던 시댁문 나설때 트렁크에 바리바리 챙겨주시는 시부모님 모습은 없다. 그냥 반대다. 냉장고에 있던 치즈, 베란다에 있던 맥주, 찬장에 라면... 시댁가서 한번씩 발견한다
엊그제 나한테 그러신다. 젊어서 일 할수 있을때까지 하라고... 일도 때가 있다고...
어제 시누한테 전화왔다. 돈 안벌면 안되는 상황인데 자꾸 친정엄마 (울셤니) 전화와서 남편 벌어다주는 돈으로 살림이나 살지 뭐한다고
뭐한다고 그리 아둥바둥 사냐고 속상하다 하셨단다.
쩝~
그냥 이사가고 싶다. 남편 사업터가 여기지만 싹~ 다 싸들고 친정이랑도 시댁이랑도 뚝뚝 떨어져서 살고싶다.
진심 시댁 멀리서 살고 싶다.
랄랄 조회수 : 3,230
작성일 : 2015-08-27 02:19:23
IP : 220.77.xxx.1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결혼하면
'15.8.27 2:53 AM (112.173.xxx.196)떨어져 사는게 서로 스트레스 덜 받아요.
오죽하면 지인은 형제간에 전화도 안해여..
차라리 안부 모르고 살면서 일년에 한두번 보는게 편하다구요.2. 공감합니다
'15.8.27 3:31 AM (221.138.xxx.106)아주 옆은 아니지만 시댁이랑 같은 구, 다른동 사는데요, 차로 15분거리?! 근데 두시간거리에 살고싶어욜~ 너무멀리살면 하루 자도가실수도 있으니깐요.. 애매하게 먼거리에서 살고싶네여.. 아얘 이민을 멀리 가고싶기도 해요. 시어른들이 나이가 70넘으셔서 비행기 왕복 불편한 때에 가는거죠. 하도 시댁에 시달려서 도망칠생각까지 합니다. 아니면 이혼하는수밖에요... 지긋지긋 하거던요....ㅎ
3. 내팔자는
'15.8.27 6:07 AM (14.32.xxx.97)시댁도 친정도 지척에 두고 이집 저집 뒤치닥거리 하고 살아야하는...ㅋㅋ
장남인 남편은 머슴, 장녀인 나는 무수리.
그나마 동병상련의 아픔이라도 서로 이해하고 사니
동지애는 생깁디다 ㅋㅋㅋㅋ4. ...
'15.8.27 8:21 AM (118.223.xxx.155)징그럽죠 참말로…저런 시댁…생각만 해도 징그러워요.
5. 시아버지한테
'15.8.27 9:20 AM (211.223.xxx.203)어떻게 애를 맡겨요?
돈도 주고 애도 봐 준다고해도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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